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더니 또 한 건 확인했어요

정말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11-10-13 17:18:05

친정쪽 아주머니 한 분이 불임이셨어요.  거기에 남편은 천하에 없는 바람둥이였고요.

남편이 밖에서 낳아 온 애 둘을 키워서 결혼 시켰죠.

백수에 한량인 그 남편이 연애에, 두 집 살림에 70살 되었는데 재산이 없어요.

그 와중에 있던 땅 재개발로 딸 명의로 해 둔 집이 있었나봐요.

딸은 시집가서 아주 잘 살구요.

이 아주머니가 살던 집 팔고 빚잔치 후 세 들어가는데 저 딸한테 집 담보로 대출좀 받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대요.

이 딸이 처음에는 자기 아빠가 돈 다 날린다고 자기 명의 지켜야 나중에 엄마 돈 쓴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집이라고 대출 못해준다고 한답니다.

엄마 살 집인데도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그 딸과 엄마한테 뭐 모르는 사정있겠지.. 이런 억울한 말씀은 말아주세요.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1.10.13 5:20 PM (1.251.xxx.58)

    엄마가...계모 ...비슷한거네요. 친엄마가 아닌거지요?
    요즘은 친엄마라도.....뭐 별로....그렇잖아요

  • 2. 어이쿠
    '11.10.13 5:27 PM (220.79.xxx.203)

    진짜 옛말 그른게 없네요.
    친엄마, 계모를 떠나서
    명의만 딸 이름으로 해두었던건데
    부모 사정이 그렇게 되었으면 당연히 얼른 돌려드려야지요.
    그거 담보로 대출도 안된다고 했다니..
    참, 기른정이 아깝네요.

  • 3. 헐~
    '11.10.13 5:31 PM (121.182.xxx.209)

    짐승보다 나을것 없는 딸이네요.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 해 보시고 법적으로 돌려받는 방법 찾아야지요.

  • 4. 불행의 시작은
    '11.10.13 5:33 PM (112.72.xxx.145)

    입양도 아니고,외도로 밖에서 낳아온 남편의 자식을 거둬들인게 아닌가 싶어요..

    도덕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데요..
    도덕의 선이 무너지면,가능하지 않은 일이 없어져요..
    그래서 최소한의 인간성이나 도덕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아니고, 그딸은 그 딸대로 외도로 낳아져서 본처밑에서 컸다고
    스스로 갖는 연민 있을거고,길러준 엄마한테 좋은 감정만은 아니였겠죠..

    그 딸을 두둔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가정이 아니네요..

  • 5. uu
    '11.10.13 9:46 PM (180.228.xxx.39)

    저거 고소하면 걸려요
    자식들 앞으로 넘겨주고
    부모 박대하면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고소하면 걸려요
    가끔 뉴스에 나오잖아요

    고소하라고 하세요
    괘씸하네요

  • 6. 새단추
    '11.10.13 10:14 PM (175.113.xxx.254)

    하지만..

    실제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저런 상황에서
    집담보로 대출받자고 하면
    대출 받아줄 자식이 얼마나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35 싱가폴유학에 대해....여쭈어요.... 3 chemin.. 2012/01/26 1,935
64334 양재하나로클럽에 월동배추있나요? 배추 2012/01/26 744
64333 2월 중순 손님 20명 오시는데 과일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1 .. 2012/01/26 859
64332 세탁기도 어나요? 5 세탁 2012/01/26 1,566
64331 대학선택 고민중입니다. 21 노랑 2012/01/26 2,802
64330 소득공제 결과 차감징수세액이 -37만원 6 소득공제 2012/01/26 7,392
64329 공정방송을 위해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기자들이 아고라에서 지지.. 5 동참부탁드려.. 2012/01/26 1,326
64328 폴로 푸퍼 남색, 6~7세 정도 여아들이 싫어 할까요? 6 별별 2012/01/26 1,659
64327 재판시 변론기일에 변호사만 참석해도 되죠..? 4 ,,, 2012/01/26 3,275
64326 화이트그릇 추천해주실만한 것이요??? 9 하나 깨졌음.. 2012/01/26 3,558
64325 연말정산-비과세 항목 중에 식대요. 6 안바뀌나 2012/01/26 2,216
64324 출근할때 차핸들이 차가운데... 방법 없을까요? 15 핸들 2012/01/26 2,581
64323 결혼한지 얼마만에 임신하셨나요? 14 아기 2012/01/26 2,907
64322 수시로 텝스 900점 후반에 들어간다는건 뭔가요? 4 영어 언제까.. 2012/01/26 2,038
64321 어제 피부과 레이저 물어보신 분 보세요 11 반지 2012/01/26 3,597
64320 제사문제로 남편과 다퉜어요. 30 손님 2012/01/26 9,459
64319 새마을금고 안전한가요 3 고민중 2012/01/26 4,852
64318 면기모바지 세탁기에 돌려도 되지요? 세탁 2012/01/26 1,958
64317 야채기르시는 분이나 밭하시는 분 7 도와주세요 2012/01/26 1,688
64316 입사 한달 안되어 산에서 발을 제껴 내내 사무실신세 2 답답 2012/01/26 1,445
64315 2학년아이 이중에 학원 어떤걸 그만둬야할까요 7 학원 2012/01/26 1,587
64314 배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 2 찜질 2012/01/26 5,924
64313 쉬어 꼬부라진 물김치? 2 화이링아자 2012/01/26 1,267
64312 발 떠는 남자 5 아후 2012/01/26 1,263
64311 일반휴대폰에서 스맛폰으로 기계만 바꿀때 5 나라 2012/01/26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