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더니 또 한 건 확인했어요

정말 조회수 : 4,224
작성일 : 2011-10-13 17:18:05

친정쪽 아주머니 한 분이 불임이셨어요.  거기에 남편은 천하에 없는 바람둥이였고요.

남편이 밖에서 낳아 온 애 둘을 키워서 결혼 시켰죠.

백수에 한량인 그 남편이 연애에, 두 집 살림에 70살 되었는데 재산이 없어요.

그 와중에 있던 땅 재개발로 딸 명의로 해 둔 집이 있었나봐요.

딸은 시집가서 아주 잘 살구요.

이 아주머니가 살던 집 팔고 빚잔치 후 세 들어가는데 저 딸한테 집 담보로 대출좀 받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대요.

이 딸이 처음에는 자기 아빠가 돈 다 날린다고 자기 명의 지켜야 나중에 엄마 돈 쓴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집이라고 대출 못해준다고 한답니다.

엄마 살 집인데도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그 딸과 엄마한테 뭐 모르는 사정있겠지.. 이런 억울한 말씀은 말아주세요.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1.10.13 5:20 PM (1.251.xxx.58)

    엄마가...계모 ...비슷한거네요. 친엄마가 아닌거지요?
    요즘은 친엄마라도.....뭐 별로....그렇잖아요

  • 2. 어이쿠
    '11.10.13 5:27 PM (220.79.xxx.203)

    진짜 옛말 그른게 없네요.
    친엄마, 계모를 떠나서
    명의만 딸 이름으로 해두었던건데
    부모 사정이 그렇게 되었으면 당연히 얼른 돌려드려야지요.
    그거 담보로 대출도 안된다고 했다니..
    참, 기른정이 아깝네요.

  • 3. 헐~
    '11.10.13 5:31 PM (121.182.xxx.209)

    짐승보다 나을것 없는 딸이네요.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 해 보시고 법적으로 돌려받는 방법 찾아야지요.

  • 4. 불행의 시작은
    '11.10.13 5:33 PM (112.72.xxx.145)

    입양도 아니고,외도로 밖에서 낳아온 남편의 자식을 거둬들인게 아닌가 싶어요..

    도덕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데요..
    도덕의 선이 무너지면,가능하지 않은 일이 없어져요..
    그래서 최소한의 인간성이나 도덕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아니고, 그딸은 그 딸대로 외도로 낳아져서 본처밑에서 컸다고
    스스로 갖는 연민 있을거고,길러준 엄마한테 좋은 감정만은 아니였겠죠..

    그 딸을 두둔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가정이 아니네요..

  • 5. uu
    '11.10.13 9:46 PM (180.228.xxx.39)

    저거 고소하면 걸려요
    자식들 앞으로 넘겨주고
    부모 박대하면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고소하면 걸려요
    가끔 뉴스에 나오잖아요

    고소하라고 하세요
    괘씸하네요

  • 6. 새단추
    '11.10.13 10:14 PM (175.113.xxx.254)

    하지만..

    실제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저런 상황에서
    집담보로 대출받자고 하면
    대출 받아줄 자식이 얼마나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94 삼양에서 새로나온 [불닭볶음면] 드셔보신분? 4 저기... .. 2011/10/27 2,694
29193 야당들에서 명심할것 한가지 6 이제 한발 .. 2011/10/27 1,164
29192 뿌리깊은 나무 설명좀 해 주세요 7 베티 2011/10/27 2,760
29191 성북구 왜 칭찬 안해줘요? 40 헐~! 삐졌.. 2011/10/27 3,242
29190 서울시장 임기가 몇년인가요? 5 .. 2011/10/27 2,925
29189 선거결과를 보며 김연아 선수가 떠오르네요 6 똔똔 2011/10/27 2,035
29188 반드시 해야 할 일 두 가지 .. 6 시장님께 2011/10/27 1,222
29187 부산 동구청장 선거의 진실.. 9 비트 2011/10/27 2,835
29186 추운 몸이 녹으니 졸리네요.. 3 가출중년 2011/10/27 992
29185 내일 28일 FTA 국회 통과시키려고 한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7 && 2011/10/27 962
29184 나빠를 뽑았던 서초 강남 송파의 이들에게/.... 11 /// 2011/10/27 2,946
29183 조국교수 트윗 10 망사스타킹 2011/10/27 3,675
29182 이제 드디어 서울을 탈환했네요. 3 서울시 2011/10/27 1,175
29181 시장선거에 왠 요란인가요? 8 뭐냐?? 2011/10/27 1,655
29180 안철수 등장 타이밍이 기가막혔죠?? 9 .. 2011/10/27 3,565
29179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모인 걸 보니 눈물나려 해요 3 고냥이 2011/10/27 1,801
29178 송파 병은 4 오호~ 2011/10/27 1,616
29177 우리가 지켜요 3 급우울 2011/10/27 799
29176 mbc와 kbs 약속이나 한 듯 음악만.. 1 흠.. 2011/10/27 1,331
29175 "서울광장이 서울시민의 것임을 선언합니다" 7 박시장님 2011/10/27 1,928
29174 노무현을 누렸다 5 .. 2011/10/27 1,561
29173 그냥...좋네요 진짜 2 폴짝 2011/10/27 863
29172 kt 스마트폰 끼리는 친구찾기 기능이 없나요? 2 궁금 2011/10/27 1,520
29171 ytn보다가 5 저와 같은 .. 2011/10/27 1,627
29170 여러분 송파에서 일 냈어요!!! 12 미르 2011/10/27 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