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를 데리고 살아 보신분~

걱정 조회수 : 5,355
작성일 : 2011-10-13 17:14:27

계신가요? 

제가 사는 곳으로 대학을 입학하고 잠시 할머니 댁에 있다가

제 남편이  그 조카를 함께 살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저는 좀 막막하네요.

제 아이들은 초등 4학년 6학년 아들, 딸 입니다.조카는 남자애구요.

먼저 반찬 걱정 부터되구요.  앞으로 졸업할때 까지  그러자는데 정말 자신이 ㅇ없어요.

 

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59.20.xxx.2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부터
    '11.10.13 5:15 PM (1.251.xxx.58)

    못한다고 하세요.
    잘해줘도 못해줘도 욕 듣는다는거 알잖아요.20살 남자...허...생각만해도 숨막히네요...

  • 2. 절대 반대
    '11.10.13 5:18 PM (14.44.xxx.244)

    댁의 딸아이를 생각해서 절대 반댑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4촌 오빠가
    제일 위험합니다...

  • 3. 코코넛
    '11.10.13 5:21 PM (218.156.xxx.210)

    딸이 너무 어려요.
    저도 반대예요.

  • 4. 안되요
    '11.10.13 5:22 PM (220.116.xxx.39)

    조카 데리고 살다가 집안 원수되는 경우 너무 많아요.

  • 5. 오홋
    '11.10.13 5:26 PM (121.128.xxx.213)

    딸땜에 안돼요.
    그리고 조카 데리고 있는것 아니에요.
    남과 한공간에서 산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지금 한번 욕먹고 끝내세요.
    그렇지 않으면 공은 온데간데 없고 욕먹을 일만 한트럭입니다.

  • 6. 남편이 문제네요
    '11.10.13 5:28 PM (59.20.xxx.248)

    절대 하지 마세요
    딸있으시면 더더욱

  • 7. 결사반대
    '11.10.13 5:31 PM (121.129.xxx.35)

    이런 글 종종 올라오는데
    무조건 결사 반대입니다.
    주위에서 겪어보싶 분들은 1000%공감합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나중에 욕 먹습니다.

  • 8. 객식구
    '11.10.13 5:34 PM (125.186.xxx.6)

    우리 친정에서 아버지쪽 조카들을 많이 데리고 있어봤어요.
    나중에 그 공 하나도 몰라요.
    하지 마세요.

  • 9. 저역시..
    '11.10.13 5:36 PM (175.212.xxx.249)

    딸이 있기때문에 안된다는 말씀을 꼭 드릴려고 로그인했는데..
    역시 이미 댓글들이 있네요...
    절대 안되는 일입니다...
    어떤집은 친남매도 둘만은 집에 안둔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 10. 절대 반대
    '11.10.13 5:59 PM (180.66.xxx.54)

    딸아이에게 끔찍한 기억이 생길까 걱정되네요 20살 혈기왕성할텐데 약간의 추행이라도 수십년 기억이 갈겁니다

  • 11. ..
    '11.10.13 6:10 PM (211.178.xxx.108)

    전 아니고 우리 친정엄마가 그렇게 하셨었어요. 그것도 다 큰 고등학생 조카를 3년 데리고 있었대요. 결론요? 안하셨음 좋겠어요. 울 엄마 그 뒤로 찬밥을 먹였네 어쩌네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요 너무 힘들어서 유산도 하셨대요.... 뭐 지금보다 더 옛날 일이고 그땐 환경도 열악했지만.. 다를거 있나 싶네요

  • 12. 헝글강냉
    '11.10.13 6:13 PM (211.218.xxx.77)

    댓글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요즘애들 무서워요... 아무리 착한애라도 워낙에 인터넷에 이상한 동영상 많고 스무살이면 술먹고... 혹시라도 ㅠㅠ 확돌면...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

    딸이 없다해도 다른 스트레스때문에 말릴텐데
    딸이 있으시다면 백프로 절대 안됩니다!!!!!!

  • 13. ...
    '11.10.13 6:16 PM (116.126.xxx.61)

    따님때문에 안돼요.
    절대로...

    저도 어릴적...사촌오빠가 몇년 살았는데...
    그 어릴적 일이 아직도 생각나요.

    아빠한테 일러서 사촌오빠 호되게 혼나고 내 보냈다는....
    애들이 전부 남자아이면 몰라도..
    따님때문에라도 절대로 안돼요.

  • 14. 원글
    '11.10.13 6:23 PM (59.20.xxx.224)

    님들 의견을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조카가 요즘애들 같지 않게 참 착합니다. 그래도 안하는게 좋을까요?

  • ...
    '11.10.13 6:49 PM (218.236.xxx.183)

    교육적으로도 안좋습니다. 요즘 남자대학생들 생활행태가 어린아이가 보고 별로 배울게
    없습니다. 물론 예외인 아이도 있겠지만...
    저도 똑같은 케이스로 몇개월 데리고 있었는데 홧병 걸릴 뻔 했습니다.
    그 아이도 착하긴 해요. 착한거 하고 반듯한 아이하고 비례하지 않아요...

  • 15. 오 노.
    '11.10.13 6:26 PM (211.61.xxx.218)

    전 반대요.
    그 조카 어떤 학생인지 몰라도 보통 우리나라 애들 학교 밖에 다닌 게
    없어서 남하고 같이 사는 거 책임감, 배려, 이런 거 모르고 커요. 이 집 저 집 다 그렇죠.
    그저 공부가 유세라 그래서 정신적으로 어려서 대학 가서나 좀 어른되기 땜에 데리고 있는 사람
    속 터져요. 하지 마세요.
    예외적으로 외국서 살아 본 애고 한국 식으로 큰 애 아니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외는
    아무리 남자 애라도. 만일 하숙 치는 거 ㅋㅋ 돼지 치는 것도 아니고 왠 치는 거???
    하여튼 그 정도 돈이 님한테 떨어지는 보상이라도 있으면 고려해보고 그렇지 않음 없던 일로!!

  • 16. 착해도 안되요
    '11.10.13 6:28 PM (119.70.xxx.81)

    불편한거 한두가지 아닙니다.
    전 여동생을 데리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불편했어요.
    얘가 저 힘들지 않게 이것저것 얼마나 잘 챙겨줬게요!
    그런데도 불편했어요.
    그런데 남자 조카라...
    아무리 착해도 힘들겁니다.
    하숙시키든 아님 자취하라고 하세요

  • 17. 감사감사
    '11.10.13 6:37 PM (59.20.xxx.224)

    많은 댓글에 감사해요. 제게 오는 혜택은 정말 없어요.

    저도 맘이 약한 사람이라 혹시나 하고 저 스스로에게 틈을 준거 같아요.

    여러님들의 조언이니 이제 저도 맘이 결정이 되네요. 저녁시간에 답글까지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18. 지금 델고 있는 1인
    '11.10.13 7:01 PM (180.71.xxx.37)

    정말 제가 어디계신지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설득하고 싶네요.
    저 이제 두달되었는데요. 여자아이이고 정말 착해요
    근데도 미치기 일보 직전이에요.
    저번에 어떤분이 정말 우울증으로 자살하고 싶은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했는데
    저 지금 딱 그 심정이에요
    당최 우리나라는 왜 20살 넘은 성인을 그렇게 남에 집에 보내는지
    글구 여자이이도 아니고 남학생이면 더더욱.. 아무리 착해도 안됩니다.
    정말 경험자로서 말려요.

  • 19. 동생 데리고 살아본...
    '11.10.13 7:13 PM (121.164.xxx.242)

    제가 여동생 남동생 다 데리고 살아봤는데요
    제친동생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두번 다시 안할거예요
    제동생들은 너무나 착하고 경우 바른 애들인데도
    그랬어요

  • 20. 헉입니다
    '11.10.13 7:34 PM (110.14.xxx.164)

    시조카 2년반 데리고 있는사이에 남편하고 많이 싸웠어요
    임신중이라 스트레스로 아이가 많이 예민하고요
    졸업때까지라고 하면 4년이고 취직해서도 나간단 보장없고
    중간에 서운하다 해서 분란나기 쉽고...
    애가 착해서 님과 잘 맞으면 해보시고요
    같이 살게 되면 자기방청소 빨래 알아서 하고 밥도 때 아닐땐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6학년 딸 있으면 저도 좀 불안하고요 따님도 곧 중학생인데 싫을거 에요
    남자면 치안문제도 없으니 혼자 방구해서 살고 님이 가끔 용돈이나 주면 고맙단 소리나 듣지요

  • 21. 안된다고하세요.
    '11.10.13 7:53 PM (125.134.xxx.176)

    싫은건 싫은거고,
    구지 조카도 삼촌댁에서 다닐 이유가 없고요.

    그런데 싫다면 마는거지
    왜 남의 아이를 근거도 없이 성추행범을 만드나요.

    님 남편들은 그 나이때 다들 사촌여동생들 성추행한 남편들인가요?

  • 참..그게아니고
    '11.10.13 8:53 PM (59.20.xxx.248)

    윗 사람들 댓글은 그말이니 아니잖아요
    그럴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그거지요!!!!!!!참

  • 22. 저도
    '11.10.13 7:56 PM (211.208.xxx.201)

    이 문제로 지난 봄에 글 올린적 있어요.
    저흰 결론은 남편이 반대를해서 방을 얻어 살고있구요
    제가 경솔하게 같이 산다고했다가 머리가 많이 아팠었네요.

    저흰 남편이 누나랑 같이 이모네 집에서 살았었는데 굉장히
    집안끼리 인연 끊는다고 할 정도로 감정이 안좋아졌고
    그걸 경험한 남편이 방패막이가 되어주었네요.
    잠깐 조카가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힘들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데리고있어도 욕먹고 거절해도 욕먹는거 그냥
    우리마누라 고생시키느니 처음에 욕먹고 만다는 논리였어요.
    지금은 너무 잘한것 같아요.
    싫다고 거절하세요. ^^

  • 23. 제 일이라면
    '11.10.13 9:46 PM (24.126.xxx.239)

    거절할 것 같아요. 돌어가신 저희 할머니께서 아침 저녁 차려 먹이고 하루에 도시락 2개씩 싸줘가며 일원 한장 안받고 시조카 고등학교 뒷바라지를 2명이나 해주셨는데 나중에 도시락 반찬 타박들으셨다는 -_-

  • 24. 절대
    '11.10.13 10:57 PM (123.212.xxx.170)

    안되어요. 잠시만 같이 살아도 좋은 사이도 나빠집니다..
    아이뿐 아니라.. 그 부모랑도....

    제 동생 이모집에 살았었는데... 서로 얼마나 피곤해 했는지 몰라요..
    사촌동생들이 어렸는데... 제 동생 그런것에도 스트레스 받고..
    이모도 참 여러가지로 힘드셨지요...;

    우리집 세세한 일까지 다 시댁에서 알게되는거 시간문제구요..;
    이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하나부터 신경쓸것도 많고... 도저히 못할일이더군요...

    이모껜 너무너무 감사드리지만.... 피곤한건 피곤한거예요..

  • 25. 아마
    '11.10.14 8:50 AM (218.155.xxx.208)

    그 조카는 삼촌이나 외숙보가 반대하기를 바랄거에요
    요즘 애들 , 부모님 집을 떠나서 혼자 사는게 로망인 애들 많아요
    우리때도 그랬지 않나요 ?

  • 26. ..
    '11.10.14 9:00 AM (125.241.xxx.106)

    아이 딸을 키우면서
    남자 조카라니요
    남편한테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3 김어준총수왈 자신은 엄니가 철저하게 방임한 결과라고... 8 -- 2011/10/14 4,353
24222 나경원이 오세훈과 붙어 어버버 하는 영상 보셨나요? 3 ㅋㅋ 2011/10/14 2,578
24221 어뜩해요 입에 이 노래 붙었어요..ㅠ.ㅠ 8 아름다운 서.. 2011/10/14 3,059
24220 bbk 홍준표가 흔든 가짜편지 사건의 전말 1 맛은? 2011/10/14 2,500
24219 원전사태후에 생선들 드시나요? 22 .. 2011/10/14 3,973
24218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7 ... 2011/10/14 4,916
24217 유시민...나경원 사용 설명서: "주어가 있는지 살펴라, 공약의.. 15 가을 낙엽 2011/10/14 3,164
24216 [원전]도쿄서 시간당 2.7 μSv / h - 체르노빌 기준 강.. 9 참맛 2011/10/14 2,833
24215 이사나갈때 부동산 2011/10/14 2,167
24214 마음에 걱정이 있으면 잠들기 어려워요 ㅠㅠ 7 누구나그렇겠.. 2011/10/14 2,890
24213 책에 학력 오표기요 46권 중 7권이랍니다. 4 박원순씨 2011/10/14 2,372
24212 백분토론 사회자 황헌씨 눈매 보셨나요? 9 김주원의 미.. 2011/10/14 4,405
24211 정말 알바들이 많나 봐요 9 근데 2011/10/14 2,352
24210 물가가 야금야금 오르네요. 4 이며ㅇ바 ㄱ.. 2011/10/14 2,595
24209 2006년식 그랜져인데 자차 안넣으면 어떨까요? 5 너무 비싸서.. 2011/10/14 2,583
24208 국익과 배치되면 한·미FTA 안해도 된다! 9 ㅎㅎ 2011/10/14 2,251
24207 울 동네 모기가 다 울 집으로 이사온 듯하네요 ㅠ.ㅠ 5 참맛 2011/10/14 2,412
24206 나경원의 청년 일자리는 앉아서 일할 건물을 말하는 건가요?? 14 오하나야상 2011/10/14 2,815
24205 우리 아이가 개콘의 '감사합니다'에 82쿡을 ㅋㅋ.. 5 웃겨서 2011/10/14 3,175
24204 결혼하고 첨으로 남편이 미운날.. 1 삐여사 2011/10/14 2,365
24203 예쁘고 싶으세요, 똑똑하고 싶으세요? 15 조사 2011/10/14 4,487
24202 단어 못외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고은맘 2011/10/14 4,514
24201 대구동구보호소 동물학대처벌받게 서명 동참 부탁드려요.. 11 ㅠㅠ 2011/10/14 2,355
24200 전세집에 집주인이 주소를 그냥 두고 간다는 데 상관 없나해서요 6 나나 2011/10/14 3,233
24199 악-서울의 찬가 오글오글;; 4 000 2011/10/14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