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접촉사고 얘기가 나와서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얘기 풀어볼께요...
혹시 보신분들 목격하신분들이 있을수도 있어요..그때 꽤 사람이 많았거든요...
지난 금요일 코스트코 양재 저녁때 잠깐 들렸어요....차를 주차하려고 대기하는데..정말 그날따라 유난히 차들이 많았어요..
주차하려고 계속 기다리는데....앞에서 차 한대가 빠져나오려고 하길래 비켜준다고 뒤로 정말 서행으로 후진하는데..
삐~~~하는 주차경고등소리가 나자마자 척하는 소리가 들렸어요....ㅠㅜ;;;;;
얼른 나와보니 뒤에 중형 외제차가 있고( 제 차는 국산 소형차)...어떤 아주머니가 개를 안고 나오시더라구요...
정말 놀라셨다면서......오 ㅐ여기서 후진하냐구.......ㅠㅜ
저는 어쨌든 제 잘못이니까 거듭거듭 사과드리면서...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5번도 넘게 한것같아요...
그러고 있으니 뒤에서 차들이 계속 빵빵거려요....비키라구......그래서 제 연락처를 드리면서...
문제 있거나 흠집 났으면 연락주시라고 했어요..보험처리든 어떻게든 처리해드리겠다구요...
근데 핸드폰으로 제 차를 번호판이며 옆사진이며 사진을 막 찍으시는거에요...
그러시면서 계속 놀랬다고......
보기에도 강남 부유층 사모님같은 인상에 개를 안고 계셨는데 개도 분홍물들이고 완젼 치장한 이쁜개...
근데 얼핏보니 그차는 멀쩡했어요.....제 차도 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흠집하나 없었구요...
말 그대로 살짝 닿았던것같은데....어쨌든....
제가 작년에 마트서 접촉사고생기고 힘들었던적 과거가 있어.....어휴..또 한건 사고쳤구나...싶었죠....
그리고 주말이 되어 토요일 아침 전화를 드렸는데 전원이 꺼져있드라구요.....
일부러 안받으시나 하는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어요..남편한테 얘기도 못하고..
그리고 일요일이 되었는데 전화를 드렸어요..
전화를 받으시더니 급한 목소리고 그냥 범퍼가 괜찮은것같아서..그냥 넘어가시겠다구 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감사드립니다했더니, 전화끊어요..하면서 탁 먼저 끊으시드라구요...
찝찝했지만....그냥 넘어가도될런지..나중에 후일이 두렵기도 하고......저는 그차 번호판도 모르는데..
그냥 있어도 되겠죠????????????
처음 행동으로봐선......이 기회에 범퍼라도 갈아야겠다..하는 인상을 받았었거든요..
제가 너무 사람을 나쁘게만 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