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다녀오고 마음이 무겁다고 글 올렸는데요

제사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1-10-13 13:24:43

몇분이 댓글 남겨 주셧는데요

 

안그래도 작년부터 제가 제사 가지고올려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그럼 내년에는 넓은집으로 가면 꼭 우리가 명절하고 제사 지내겠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래도 난 하는일이 없고,,넌 아직 애기도 어리고 그러니

 

아직은 니가 지낼때가 아니다,,,,

 

그러시더라구요

 

남편한테도 당신이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지내는건 어떠냐

 

그랬더니,,,남편도 하는말

 

아직은 엄마가 지낼만 하시니까 그런걸꺼야

 

그러네요,,,,어머니는 아직 작은집에서 왕래를 하니

 

니가지내면 왕래도없어질것이고,,아직은 작은집하고 교통정리 할꺼 남아있다고,,,

 

그러시네요

 

제가 봐도 작은집 좀 이상한집 있거든요

 

제사때 명절때 빈손으로 그냥오고,,,그러거든요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고 제사 지내는데,,,글쎄 작은어머니 한분이 요구르트를 네줄 사오신거예요

 

그것도 마트에서 쎄일하는 빙그@걸로요(천원에 네줄)

 

속으로 혼자 막 욕하고있었는데요

 

제사상음식올리는거 준비하는데 어머니가,,,얘 큰애야

 

작은집에서 가지고온것도 올려라 그러시더라구요

 

또다른 작은어머니가 수박을 큰걸로 사오신걸,,,말씀하시는거 였는데요

 

제가 눈치없는것처럼,,,어머니 요구르트도 올려요,,,,

 

그랬어요

 

순간,,,,다들 나를 표정들이,,,웃지는 못하고,,,그랫거든요

 

그뒤부터 그 작은어머니,,,꼭 과일 사오시더라구요

 

그럼서 질부,,,이거 내가 사온거야,,,하면서 들고오는데 무거워서 간신히 왔다고 하면서,,,

 

제가 남편한테 막내작은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난 제사 합칠꺼야

 

그때까지는 열심히 할테니깐 합치는거 반대 하지마

 

그러거든요 남편은 그건 그때가서 하자고 합니다

 

명절 2번 제사 4번입니다 할머니가 두분이시더라구요

 

 

IP : 125.140.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10.13 1:28 PM (110.15.xxx.248)

    할머니 두분이시면 세번 제사 지내시는 거죠?
    할아버지가 상처하시고 재혼하셨나보네요
    혹시 그 작은 아버지네는 재취 후 얻으신 아들일지도?

    시어머니 말씀대로 교통정리 되면 물려받으세요

  • 제사
    '11.10.13 1:43 PM (125.140.xxx.49)

    미사에서 꼭 찍어 '조중동 너네 문제거덩?'하고 말씀하신 마당에 잘 실어줄 리가 있겠어요...

  • 2. ..
    '11.10.13 1:31 PM (125.152.xxx.226)

    울엄마(작은엄마)는 큰집에 제사 기독교식으로 해서 음식도 안 하는데....가시더라도 돈이나 꼭 뭘 사서

    가시거든요.

    근데.....시댁...작은 엄니들은.....밤에 와서는 저녁 차려주면 드시고....빈손으로 왔다가 말만 번지르하게

    하고...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 싸가고...먹고 갑니다.

    요구르트...4줄도 없어요....ㅎㅎㅎ

    제사는 시어머니 말씀대로 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오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3. 아마도
    '11.10.13 2:29 PM (125.178.xxx.243)

    아직은 어머님께서 자식들 짐 지우게 하고 싶지 않으시고 어른 노릇 더 해주고 싶으신 듯 해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제사를 가져가면 본인 마음은 편하시겠지만
    원글님..그러니까 아들 자식과 며느리가 받아야하는 스트레스도 생각하실거예요.
    식구들간에 교통정리 해야될 부분이 있다는걸 생각하시는거 보면
    몸은 힘드시나 자식들 방패(?)막이를 좀 더 해주시고 싶으신 마음이신거 같으니
    죄송스럽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어머님이 물려주신다 하실때까지 기다려보세요.

    보통 합치는건 물려주시면서 어른이 합쳐주시는 경우가 수순인 것 같아요.
    저희 시할머니도 죽기전에 니 짐 하나 덜어주고 간다고 하시면서
    첫 제사만 따로 지내고 그 다음 제사부터는 남편(시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라고 제사때마다 말씀하셔서
    시고모님들 별 반발없이 받아들이셨거든요.

    제사 물려받게 되면 어머님께 그 부탁은 해보세요.
    보통 합치기 전 제사에 미리 조상님들께 고하거든요.
    다음해부터는 **날 오시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74 지금 잠결에 듣고 깼는데 6 나가수 2011/10/16 3,336
25573 82cook 운영진에게 공개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1 앵기박골 2011/10/16 5,072
25572 담양찍고 순창까지 갔다 오려고 합니다 4 7월초에 가.. 2011/10/16 3,895
25571 손정은아나운서아세요? 7 ㅇㅇ 2011/10/16 5,475
25570 박원순에 무한신뢰 강금실 “야만 한나라당 응징해야” 4 밥할 시간 2011/10/16 3,085
25569 앵기박골이 서울시민이란 공식문서를. 1 나도보고싶다.. 2011/10/16 2,525
25568 하나은행에 예금들었는데 적금도 하나은행으로 들고 싶어요. 1 sunny 2011/10/16 3,114
25567 ↓↓↓↓↓↓아래글 패스요망..↓↓↓↓↓↓↓↓↓↓ 8 .. 2011/10/16 2,680
25566 공문서로 된 증거자료 7가지를 공개하면 된다. 3 앵기박골 2011/10/16 3,074
25565 안형환에게 역공하려다가 박원순을 친 조국교수 4 ㅠㅠ 2011/10/16 3,600
25564 김장 안하기로 했는데요 3 가을이야 2011/10/16 3,832
25563 아파트 최상층 2천 더 주고 구입하면 바보같은 짓일까요? 7 .. 2011/10/16 5,081
25562 나경원은 개화기 신여성같아요, 계몽의 대상으로만 여기니 4 개화기여성 2011/10/16 3,015
25561 나경원이 주장한 시스템 오류가 사실인지 트위터측에서 확인 들어가.. 13 ... 2011/10/16 4,287
25560 세탁후 변형된 옷에 대한 판매자의 답변 7 너도 옷이냐.. 2011/10/16 3,614
25559 데스페라도.... 13 ^^ 2011/10/16 4,393
25558 오마이뉴스 토론까지 거부한 박원순.. 1 철수만믿어 2011/10/16 2,841
25557 (앵기박골)토론으로 밀고나가는게 오늘하루 일과? 1 오늘 일당 2011/10/16 2,627
25556 서울대첩! 1 ㅋㅋ 2011/10/16 2,804
25555 개포동 대치동 맛집 3 청국장 2011/10/16 4,150
25554 TV토론 기피후보 비난하던 박원순, TV토론 왜 기피하나? 앵기박골 2011/10/16 2,783
25553 수시형 과 수능형이란 4 뭔지 알려주.. 2011/10/16 3,479
25552 부산 갈매기 이신 분들 계신가요?? 28 롯데~ 2011/10/16 4,203
25551 양파통닭 급 질문있어요!! 4 양파통닭 2011/10/16 3,579
25550 나꼼수팬분들 질문이요~ 4 나꼼수광팬 2011/10/16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