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다녀오고 마음이 무겁다고 글 올렸는데요

제사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1-10-13 13:24:43

몇분이 댓글 남겨 주셧는데요

 

안그래도 작년부터 제가 제사 가지고올려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그럼 내년에는 넓은집으로 가면 꼭 우리가 명절하고 제사 지내겠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래도 난 하는일이 없고,,넌 아직 애기도 어리고 그러니

 

아직은 니가 지낼때가 아니다,,,,

 

그러시더라구요

 

남편한테도 당신이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지내는건 어떠냐

 

그랬더니,,,남편도 하는말

 

아직은 엄마가 지낼만 하시니까 그런걸꺼야

 

그러네요,,,,어머니는 아직 작은집에서 왕래를 하니

 

니가지내면 왕래도없어질것이고,,아직은 작은집하고 교통정리 할꺼 남아있다고,,,

 

그러시네요

 

제가 봐도 작은집 좀 이상한집 있거든요

 

제사때 명절때 빈손으로 그냥오고,,,그러거든요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고 제사 지내는데,,,글쎄 작은어머니 한분이 요구르트를 네줄 사오신거예요

 

그것도 마트에서 쎄일하는 빙그@걸로요(천원에 네줄)

 

속으로 혼자 막 욕하고있었는데요

 

제사상음식올리는거 준비하는데 어머니가,,,얘 큰애야

 

작은집에서 가지고온것도 올려라 그러시더라구요

 

또다른 작은어머니가 수박을 큰걸로 사오신걸,,,말씀하시는거 였는데요

 

제가 눈치없는것처럼,,,어머니 요구르트도 올려요,,,,

 

그랬어요

 

순간,,,,다들 나를 표정들이,,,웃지는 못하고,,,그랫거든요

 

그뒤부터 그 작은어머니,,,꼭 과일 사오시더라구요

 

그럼서 질부,,,이거 내가 사온거야,,,하면서 들고오는데 무거워서 간신히 왔다고 하면서,,,

 

제가 남편한테 막내작은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난 제사 합칠꺼야

 

그때까지는 열심히 할테니깐 합치는거 반대 하지마

 

그러거든요 남편은 그건 그때가서 하자고 합니다

 

명절 2번 제사 4번입니다 할머니가 두분이시더라구요

 

 

IP : 125.140.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10.13 1:28 PM (110.15.xxx.248)

    할머니 두분이시면 세번 제사 지내시는 거죠?
    할아버지가 상처하시고 재혼하셨나보네요
    혹시 그 작은 아버지네는 재취 후 얻으신 아들일지도?

    시어머니 말씀대로 교통정리 되면 물려받으세요

  • 제사
    '11.10.13 1:43 PM (125.140.xxx.49)

    미사에서 꼭 찍어 '조중동 너네 문제거덩?'하고 말씀하신 마당에 잘 실어줄 리가 있겠어요...

  • 2. ..
    '11.10.13 1:31 PM (125.152.xxx.226)

    울엄마(작은엄마)는 큰집에 제사 기독교식으로 해서 음식도 안 하는데....가시더라도 돈이나 꼭 뭘 사서

    가시거든요.

    근데.....시댁...작은 엄니들은.....밤에 와서는 저녁 차려주면 드시고....빈손으로 왔다가 말만 번지르하게

    하고...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 싸가고...먹고 갑니다.

    요구르트...4줄도 없어요....ㅎㅎㅎ

    제사는 시어머니 말씀대로 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오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3. 아마도
    '11.10.13 2:29 PM (125.178.xxx.243)

    아직은 어머님께서 자식들 짐 지우게 하고 싶지 않으시고 어른 노릇 더 해주고 싶으신 듯 해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제사를 가져가면 본인 마음은 편하시겠지만
    원글님..그러니까 아들 자식과 며느리가 받아야하는 스트레스도 생각하실거예요.
    식구들간에 교통정리 해야될 부분이 있다는걸 생각하시는거 보면
    몸은 힘드시나 자식들 방패(?)막이를 좀 더 해주시고 싶으신 마음이신거 같으니
    죄송스럽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어머님이 물려주신다 하실때까지 기다려보세요.

    보통 합치는건 물려주시면서 어른이 합쳐주시는 경우가 수순인 것 같아요.
    저희 시할머니도 죽기전에 니 짐 하나 덜어주고 간다고 하시면서
    첫 제사만 따로 지내고 그 다음 제사부터는 남편(시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라고 제사때마다 말씀하셔서
    시고모님들 별 반발없이 받아들이셨거든요.

    제사 물려받게 되면 어머님께 그 부탁은 해보세요.
    보통 합치기 전 제사에 미리 조상님들께 고하거든요.
    다음해부터는 **날 오시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99 재활용쓰레기버리기 당연히 집안일 아닌가요? 13 그여자 2011/11/11 2,860
36898 옷구매사이트알려주세요~ 2 가을좋아 2011/11/11 2,013
36897 1년 사계절 입술이 터요. 5 아 내입술 2011/11/11 2,196
36896 급)영어로 이말을 어떻게 하는지 부탁드려요. 소미 2011/11/11 1,691
36895 옷장 중에 책장스타일로 되는거 파는데 있을까요? 1 옷장 2011/11/11 1,789
36894 정신과 상담 하고 싶은데요.. 기록에 남아서 불이익 될게 있나요.. 1 ,,, 2011/11/11 2,303
36893 개썅 쓰레기들 10 사랑이여 2011/11/11 2,698
36892 내년 재수생 늘듯 6 폭발할 재수.. 2011/11/11 3,128
36891 화상사고후 드레싱을 집에서 하면 안될까요? 10 ??? 2011/11/11 3,836
36890 트윗글 - 김진숙 12 ^^별 2011/11/11 2,311
36889 약사님들~ 손 좀 씻으세요 11 불결해 2011/11/11 3,322
36888 주부 국민연금가입말씀인데요 2 여쭤요 2011/11/11 2,403
36887 가습기 추천해주세요.(대기~) 8 ^^ 2011/11/11 2,180
36886 10개월 여자아이인데요. 가슴에 몽울이 잡혀요. ㅜ.ㅜ 2 걱정맘 2011/11/11 2,313
36885 레이스 시작! 1 영스 2011/11/11 1,549
36884 라면에서 애벌레가 나왔어요 7 애벌레 2011/11/11 1,841
36883 오늘이 1등 발표되는 날인가요? 시즌3은 참 빠른것 같아요.. 1 슈스케3 2011/11/11 1,900
36882 개짜증 빼빼로 데이 10 -_- 2011/11/11 2,804
36881 공부 못 해도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4 문득 2011/11/11 2,255
36880 방금..김연아선수를 봤어요.. 64 시민광장 2011/11/11 15,421
36879 외동키우시는 맘님들...어떠신가요?? 24 우주마미 2011/11/11 4,134
36878 무릎 아픈데, 물리치료 꼭 받아야 하나요? 1 커피번 2011/11/11 5,444
36877 오늘 슈스케보시는 울랄라세션 팬 님들 꼭 문자투표해주세요^^ 4 40대 빠순.. 2011/11/11 1,883
36876 영어고수/과탄산 2 어디서 2011/11/11 1,970
36875 손에 백반증 치료해보신적 있으세요? 6 백반증 2011/11/11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