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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는 정말 존재해요 [어느 알바의 양심고백]

칙힌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11-10-13 12:17:12

알바는 정말 존재해요

밑에 알바들의 고백글 한번 대충 훑어보세요

리플 달아주면 수당받는 거예요...

---

'처음에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인터넷 상에서 한나라당과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사회의 통합을 이끌어내라고 하길래, 무턱대고 한다고 했죠.  번듯한 직장도 없겠다, 할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  

그런데,

'점점 월 시급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잘받는 선배들 보면 50만원씩 받는걸 보니까, 솔직히 20만원 가지고 피시방에서 찌그러져서 컵라면으로 연명하는거 말고 할 수 있는게 뭐있습니까?'

' 나도 돈좀 더 받아보고 싶더라고요, 쉽잖아요? 정책에 반대하는사람들한테 좀비, 빨갱이라고 부르면서 싹싹 무시하면 되니까요. 그러면 흥분해서 정책관련 주제는 욕판이 되버려요.

이 렇게 되는게 그사람들(한나라당)의 원래 목표겠죠.'

'아예 관심을 차단하는거에요, 정치에 관심있는 인터넷 네티즌들로부터의 관심을 철저히 돌리는거죠. 좀비랑 빨갱이들이 우리보고 수꼴이니, 알바니 부르는데,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난 그게 솔직히 뭔 뜻인지도 모르거든요. 돈만 벌면 되지 그런게 뭐가 중요하지?'

'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디가 유명해지고, 그러면 그렇게 1회성으로는 사용할수가 없단말이에요, 그러면 다른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야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거 많찮아요? 도용으로 걸릴 위협도 없고, 그중에 몇개는 주민번호 생성기로 만들어진거라, 쓰던 말던 사이버수사대는 관심도 없어요.'

'이제 월급과 시급도 점점 올라가는거죠, 그러면 이제 10만원 단위로 증가해서, 30만원, 40만원 , 50만원, 많이받는 국소통위원회 애들은 100만원씩 받는다고도 해요. '

' 그냥 쉬워요, 유명 포털이던 작은 포털이던 들어가서 그냥 싹 ~ 뭉개버리는거에요. 네이버, 다음, 야후, 구글. 대한민국 정책, 정치, 사회, 그 어떤 분야에서도 대립되는 의견이 나오면 조뺑까고 쳐들어가서 그냥 뭉개는거에요. 3~4명 친구들하고 가서 1시간정도만 뭉개면 그 의견은 이제 묻혀요. 사람들이 개난장판이니까 관심을 안주는거죠. 그럼 성공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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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 코갤에 어느 알바의 고백.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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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 사는 26세 휴학생입니다. 한나라당 알바로 몇개월 뛰었구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은 지금 여론 선동에 놀아나고 계신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앙심을 품고 폭로하고 있는거 맞구요.

이런 저도 나쁜놈이지만 이 바닥은 정말 더럽다는 거..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로 말할것 같으면 군대 갔다와서 복학했는데 몇 개월만에 취직준비한다고 다시 휴학했구요 이곳저곳 원서 내봤는데 대학이 별로 끗발좋은 곳이 아니라 번번이 떨어졌습니다.

참.. 요새 취업난을 몸소 체험하니 맥빠지더군요.. 혹시나 자격증 따면 잘 될까 해서 1년간 토익이랑 컴퓨터랑 뭐 이것저것 시험장 많이 기웃거렸습니다만.. 군대 갔다와서 그런지 머리가 굳었나 봅니다.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허송세월 하다 보니 다시 복학은 해야겠고.. 졸업하면 이대로 백수될까봐 조마조마하네요..

선배들 말로는 취직 못하고 졸업하면 취업은 더 바늘구멍이라는데.. 지금 제가 딱 그꼴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초라한 스펙이구요.. 물론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대학이 사립이라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해서 알바 자리 구하는데 솔직히 공부도 해야 되고 그래서 육체노동 별로 안하는 알바를 찾다 보니 과외는 솔직히 의대 법대 교대 사대 쟁쟁해서 못구하겠고.. (의대 다니는 친구놈이 요새는 과외도 잘 안구해져서 학원 선생 한다는군요)

그렇다고 피시방 알바는 너무 제 시간 잡아먹고 이래서 고민하던 차에 졸업 2년차 선배를 만났습니다. 이분은 전에도 박사모에서 꾸준이 활동하신 분인데.. 대학교 다니면서도 대선 때 알리미(당 내부에서 댓글 알바를 지칭합니다) 하셨으니까 1기시죠.. 평소 술도 사주시고 연락 자주 했는데 군대 가면서 약간 뜸하다가 3년만에 연락이 되었거든요

이분이랑 소주 한잔 하면서 취직 안된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저보고 한나라당 쪽에 컨택을 해보신다고.. 결국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3개월간은 수습으로 뜁니다. 수습 알리미는 시급 2500원이죠.. 물론 피시방 값은 대주지만 하루 종일 해 봤자 밥 시켜먹고, 담배값 하고 이러다 보면 교통비 밖에 안나옵니다.

3개월 지나면 정식으로 채용되는데 그러면 시급 3700원은 받습니다 점차 지나면서 월급이 늘어나구요. 특히 선거철 같은 때는 보너스 수당도 줍니다. 나름 짭짤하죠. 원래 처음에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하는데 옛날에 ip 걸려서 요새는 피시방에서 유동 아이피 써가면서 주기적으로 옮겨서 하거든요

여의도 주변 피시방 돌면서 하는데 요새는 알바 더 많이 구하기 때문에 조가 늘었거든요 그래서 지역구별로 나눠서 합니다. 서울에는 뭐 대충.. 송파 구로 용산 종로 압구정 이런식으로 몇 개조로 나눠서 활동합니다. 옛날엔 4인 1개조로 108개 조가 있었는데 조 개수는 같고요 요즘은 사람이 늘어서 한 조당 스무명 약간 안되는 정도?

왜 수를 늘렸냐면 댓글 알바 덕분에 여론 장악이 성공해서 지방선거를 압승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당 내에서 공공연하다더군요 이명박씨가 인기가 많아진 이유가 바로 알바를 도입해서 한나라당이 띄워 준 일등공신이거든요.. 원희룡 의원이 반대를 했지만 뭐 결과적으로 인터넷 상을 점령해서 표심이 몰렸다 이런게 당 분위기니까요.

하는 일이 뭐냐면.. 보통 다음이나 네이버 이런 포털 사이트 뉴스에 댓글 일정 정도를 할당해 줍니다 뉴스 사이트에 글 올리는 조도 있구요.. 저희 조는 다음에서 활동했습니다. 아고라에도 한 조 있는거 아는데요 저는 뉴스 댓글쪽에서 놀았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만 정치 쪽일 거에요.

가 보니까 한나라당 쪽 글이 많던데.. 여럿이서 조직적으로 글을 올리니까 효과적이더군요 가끔 의협심에 불타는 열우당 지지자 분들이 글을 올리고 이러시던데 뭐 글이 논리적이던 아니던 상관없습니다 여러 사람의 힘이 한 사람 보다 어쨋건 크니까요

무조건 노빠 빨갱이 절라치 이런식으로 몰아붙이라고 조장이 가르쳐주더군요 여럿이서 퍼부어대면 염증 느끼고 도망가거나 제풀에 포기한다고.. 옛날에 2인 1조로 놀았을 때는 가끔 논리적으로 말려서 당했었다고 선배가 전에 그랬는데 요새는 쪽수가 많으니까 안밀립니다

수습은 거의 욕질이나 도배질 전문이지만.. 진짜 글 잘쓰시는 알리미 분들은 수준급입니다 정말 선동,궤변실력이 장난아니죠 정식 채용 되는데도 글 실력이 한몫 합니다 수습 시절 3개월 안채우고도 글빨 좋으면 덥썩덥썩 뽑아가는데.. 전 글실력이 개가라라서... 아 글 못써도 이렇게 써라 하고 초안은 줍니다만..

무조건 지역 물고 늘어져라.. 물타기 해라 이런식으로 유형별 대응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리고 빽도 한몫 합니다 저도 빽으로 들어왔지만 승진하는데는 빽이 중요합니다 이 바닥이 비밀이 유지되야 하는 곳이라서 비밀 누설하면 다신 활동못합니다 어차피 누설해 봤자 여론에서 기사화해주지도 않을테지만.. (이미 언론은 한나라당에 넘어갓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여기 계신 분들은 저처럼 대학 휴학생이나 백수.. 아니면 명예퇴직하고 여기 들어오신 분이라던지 시간 많은 분이 많습니다. 옛날엔 한나라당 직원들이 했지만 요즘은 알바를 더 많이 쓰고요.. 시간이 많다 보니 거의 날 새면서 풀로 뛰는 분도 계십니다 그 시간대 정하는건 돌아가면서 하는거구요한 아이디 여럿이서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정 정지 먹는 경우도 많아서 여러 아이디 돌려가면서 쓰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미 다음이나 네이버도 한나라당에 뒷돈 많이 먹어서 이런거 잘 안짜릅니다 하루 정도 정지 이정도로 그치죠. 저도 물론 한나라당 썩은 집단이고 나라 정책에 발목만 잡는 배부른 돼지세키들인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힘든거 어쩌겠습니까 여기 분들 택시운전하다 오신 분들도 많고 이래저래 세상사에 치여서 힘든 분들 많습니다 정부에 대한 불만도 많구요 가끔 술먹고 하소연 하십니다

자기가 나이들어서도 이런 더러운 짓 해야 되는거 정말 환멸 느낀다면서... 먹고는 살아야죠.. 일단 당이 돈은 많아서 피시방비, 점심값은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떨어져 나가니까 안떨어져 나갈만큼만 주죠.. 저는 왜 그만뒀냐면요... 거기 있는 한 사람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라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뭐 원래 술먹으면 사람 개되는거 순식간이지 않습니까..

지금 저도 낮술 한잔 했구요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홧김에 글 지껄여 봅니다. 한나라당 알바생들의 선동질에 속지 말아주세요 저같은 쓰레기들이 밥좀 먹어보자고 하는 일이지만 저 나가게 만든 자식 일자리 주고 싶진 않네요 같이 짤리게 해 봐야죠.. 횡설수설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건 코갤에 올라온 알바 글입니다 ----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에도 알바 고백글이 있더라고요 어제.

지금 검색해보니 지워졌네요.

 

그냥 뭣모르고 20대초반때 인터넷 재택알바해서 갔더니 비밀엄수계약서 뭐 이런거에 도장찍고

압축파일 받아보니 업체에서 원하는 글 이런거 문서로 들어있더랍니다

아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계약서인지 뭔지도 썼고 무서워서 했다고요.

유명포털은 물론 엠팍, 오늘의유머 등 큰 일반인들 취미사이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해요.

파워블로거들 논란된 것처럼, 원하는 문구나 핵심 포인트가 정해져 있었고 어느정도 바꿔서 쓸수있게 했고,

 

자기가 리플 많이 달게해서 베스트글 등에 올라가게 한 다음

자기가 쓴 글과 베스트 올라간 화면을 캡춰해서 보낸다고 했어요.

 

목적에 따라 충분히 82도 추가될 수 있겠죠.

그 알바로 받은 돈 5만원은 찜찜해서 기부했다고 하던데.

 

알바는 정말 존재해요.

위에 올라온 양심고백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난장판 만들고 개판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리플 안달아주고 관심 안가져주는 것만이 답입니다.

어제 게시판 어지러워진다며;;; 그 안에서 싸우라고 하신 리플 100개 넘은 글 있었죠.

전 그것도 전략중의 하나이거나 정말 뇌가 청순하신 분이라고 보고요.

 

알바는 그냥 분탕질이 목적이기때문에

그 밑에 리플로 아무리 욕을 한다거나 설득을 시도한다거나 비웃는다거나 ---> 모두 알바 수당으로 나갑니다.

진짜 이런게 존재해요 여러분...

IP : 218.50.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풉..
    '11.10.13 12:22 PM (112.152.xxx.195)

    이거 박원순이 던져주는 푼돈 받아서 먹고사는 시민단체 좌파좀비가 소설로 작성한 거랍니다.

    풉~~~

  • 니얘기지
    '11.10.13 12:23 PM (218.50.xxx.225)

    알바의 고백 으로 검색하면 나오거든요.
    2010년 이때 글이다 이 것아 ㅋㅋㅋㅋ 니 선배들.

  • 2. -_-
    '11.10.13 12:25 PM (125.186.xxx.132)

    역시 찔리니까 바로오는구만 ㅋㅋㅋㅋ

    인터넷 댓글로 여론 조작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2008-04-01 11:45최종수정 2008-04-01 11:45 기사 공유하기기사보기나도 한마디(0)

    인터넷 상에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에게 댓글을 달게 한 한나라당 당원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한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게 한 성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는 PC방을 돌면서 댓글을 올린 여대생들에게 모두 천 3백여 만 원을 대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풉..
    '11.10.13 12:29 PM (112.152.xxx.195)

    이런 짓은 양측이 다한 것이고, 그런 의심이 가는 인간들은 고발해서 검찰에서 고생하게 하는 것이 맞아요.
    뭐 아고라에서 너무 심하게 조작질하다가 벌금정도가 아니라 감옥간 인간들도 있지요.

    논리에서 밀리니까, 어떻게든 알바 어쩌구 그거 합리화 해보려고 애쓴다. 니들이 그러니까, 두배 차이나던 지지율이 역전됐다고 정봉주가 곡을 하더라...

  • 알바
    '11.10.13 12:32 PM (218.50.xxx.225)

    알바도 나꼼수 듣니? ㅋㅋㅋㅋ
    너도 그 알량한 돈이 밉겠지. ㅉㅉ

  • -_-
    '11.10.13 12:32 PM (125.186.xxx.132)

    양측이 다했으면 다른쪽거 증거갖고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다닐때 얼마나 쳐놀았으면, 논리라는말을 아무데나 갖다붙일까?
    아니지, 몇년간 알바질하는 근성을 보면, 죽어라 공부하는데, 성적은 반의 학생수를 가늠하게 하는 돌대가리였을듯 ㅎㅎㅎ

  • 3. 모를 수가 없어요
    '11.10.13 12:30 PM (203.247.xxx.210)

    대 놓고 저요저요...ㅎㅎ

  • 4. 알바글
    '11.10.13 12:56 PM (122.47.xxx.23) - 삭제된댓글

    금방 알 수 있어요//저는 그냥 알바글 무시합니다
    내 생각이 중요하지 알바 글 장난에 좌지우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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