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97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노래 22 슈스케 3 2011/10/15 5,362
26696 지금 시사토론 사회자 친한나라당 티를 숨기지 못하네요 ㅎㅎ 16 a 2011/10/15 3,471
26695 냉장고수리할때 일반 수리기사가 쌀까요?아님 제조사 에이에스기사가.. 2 ,, 2011/10/15 2,484
26694 (송호창 변호사님 등장) sbs 시사토론 보고계신가요? 12 ... 2011/10/15 3,770
26693 전 오늘 신지수한테만 문자투표한 이유가.. 8 .. 2011/10/15 3,927
26692 크리스 노래 한번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 9 음녈 2011/10/15 3,228
26691 나경원의 토론태도가 불쾌한 이유. 21 mlpark.. 2011/10/15 4,405
26690 주차가 가장 무서워요.. 18 초보운전 2011/10/15 4,033
26689 슈퍼스타k끝날때 나오는 노래 뭐죠? 2 ***** 2011/10/15 3,469
26688 오늘의 슈퍼스타는?? 10 슈퍼스타 2011/10/15 4,265
26687 게시글중에서 1 예비결혼(?.. 2011/10/15 2,131
26686 리틀 스타님의 닭고기 오이냉채 레시피가?? 2 오이오이 2011/10/15 3,146
26685 시어머니가 미워서 잠도 안와요 9 분란녀 2011/10/15 5,153
26684 슈퍼스타케이3문자투표어캐해요??? 4 띵굴이 2011/10/15 2,840
26683 올리브가 먹고 싶어요. 정보 좀 주세요. 1 큰딸래미 2011/10/15 2,363
26682 울랄라세션 너무 하지 않나요? 23 슈스케 2011/10/15 12,665
26681 아이가 꽃을 따게 그냥 두세요??? 10 아이 엄마 2011/10/15 3,321
26680 아직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39 광팔아 2011/10/15 4,206
26679 친정근처에 기적의 도서관이란 어린이도서관이 있어요 6 .... 2011/10/15 2,817
26678 여자 중학생이 재밌게 볼 미드 추천해주세요 13 길모어 2011/10/15 4,619
26677 애들머리요... 집에서 파마 풀어주신 분 있으세요? 2 뽀글뽀글 2011/10/15 2,774
26676 자정이지났는데나꼼수안올리네요 7 수박 2011/10/15 2,749
26675 용민 용범 형제... 1 슈스꼼수 2011/10/15 2,483
26674 성범죄자식별을 위한 발명 아이디어가 나왔네요 2 참맛 2011/10/14 2,479
26673 예민한 아기가 커서도 똑똑한거죠? 제발 애 키우는 낙 좀 주세요.. 33 제발 잘 자.. 2011/10/14 1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