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8 주말에 서울로 나들이 갈려는데요..장소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4 순이 2011/11/05 1,453
33187 뭘 해야..... 2 니꼬 2011/11/05 840
33186 집회 참가하고 왔어요 46 한미FTA .. 2011/11/05 4,112
33185 돌잔치 부주 얼마 하시나요? 5 .. 2011/11/05 2,151
33184 생새우 사다 새우젓 담았는데 14 대명항 2011/11/05 8,695
33183 부지런하지 않은건 죄악일까요? 38 뜬금없지만 2011/11/05 10,630
33182 집회 중계하다가 스트뤠쓰 받아서 갔다온~ 스트뤠쓰 입니다. (조.. 11 스트뤠쓰 2011/11/05 1,464
33181 오븐에 견과류 구워먹는거 괜찮나요? 3 111 2011/11/05 1,685
33180 남편이 밉고 싫어지나요? 3 결혼13년차.. 2011/11/05 1,527
33179 시청 대한문 앞에서 있었던 한미FTA 저지 촛불문화제 후기입니다.. 33 츄파춥스 2011/11/05 2,119
33178 태교가 정말 중요하긴 한가봐요. 몸소 느끼고 있음. 14 예찬맘 2011/11/05 4,105
33177 댓글로 올렸지만 5 007뽄드 2011/11/05 879
33176 결혼식장 음식 갈비탕에서.. 21 .. 2011/11/05 4,120
33175 바리스타학원 추천해주세요 ... 2011/11/05 1,391
33174 수도권 아파트 값이 반토막 났네요 2 밝은태양 2011/11/05 3,242
33173 남편이 토,일 하루 종일 자요. 58 동동구리 2011/11/05 21,810
33172 샵밥에서 물건사보신분? 8 .... 2011/11/05 1,763
33171 호텔 방 팁 1불이면 작나요? 택시도 팁 주나요 8 미국 호텔 2011/11/05 2,782
33170 FTA ISD가 문제라면 한,칠레 FTA도 파기해야합니다. 2 가을소나타 2011/11/05 1,230
33169 이어지는 박원순 시장의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 5 ㅠㅠ 2011/11/05 1,106
33168 올케동생 결혼할때 축의금??? 2 형님 2011/11/05 2,452
33167 아래층 음식냄새 때문에 밤에 괴로워요. 13 올리브 2011/11/05 4,675
33166 밑에 500명 알바임 7 산이좋아 2011/11/05 1,088
33165 500명도 안되는 것 같네요.. 13 게으른것들 2011/11/05 1,447
33164 여고생 "우리의 미래를 거래하지 마라" 5 한미 fta.. 2011/11/05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