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7 부부상담 비슷한곳 2 아시는분? 2011/10/25 1,150
27686 주진우 - "필요하다면 가지고 있는 명백한 증거를 공개하겠다" 13 참맛 2011/10/25 2,488
27685 양말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5 사소하지만 2011/10/25 1,785
27684 1천만 나꼼수 청취자들을 첨부터 빵터지게 했던 그 찬송가747장.. 10 밝은태양 2011/10/25 2,460
27683 아이폰어플에서 글쓰기... 1 아이폰어플 2011/10/25 807
27682 가카와 함께한 지난 3년 반이 즐거웠는가... ㅇㅇㅇ 2011/10/25 850
27681 런던 11월의 방구하기 ... 2011/10/25 1,118
27680 돈 찾는 수수료 언제부터 내리나요? ... 2011/10/25 766
27679 지역별 유명한 빵집이라네요.. 5 밝은태양 2011/10/25 3,603
27678 백일상, 돌상에 놓는 실타래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5 실타래 2011/10/25 2,504
27677 "옷을 다 벗으세요"...비극의 시작이었다 4 샬랄라 2011/10/25 2,355
27676 내일요..혼자 영화볼껀데 무슨영화 좋을까요? 2 oo 2011/10/25 1,275
27675 투표소 검색 여기로 ~~!!!! 1 ^^* 2011/10/25 965
27674 부산 터미널에서 기장은 어떻게 가나요? 5 기장 2011/10/25 2,658
27673 조작편지로 판명난 나경원 딸 '유나의 편지' 쓴 사람이 왜 9 밝은태양 2011/10/25 1,629
27672 물주머니 사용해보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1 춥다.. 2011/10/25 1,808
27671 헐~ 이효리 "서울시장 투표하자는데 아저씨들이 무서운 말을..".. 15 참맛 2011/10/25 3,281
27670 중학생 겨울 패딩 어떤거 사주세요? 3 6학년맘 2011/10/25 1,990
27669 저 고현정 크림이 뭔가요? 2 기적의크림?.. 2011/10/25 2,544
27668 카테고리 이동이 자유롭지 않네요.. 1 나만그런가?.. 2011/10/25 755
27667 박원순님 오늘 노원 몇시에 오시나여? .. 2011/10/25 733
27666 15% 가 안되면 39억 내야되요??? 4 마니마니 2011/10/25 1,422
27665 나경원씨는 장은영(전 아나운서)씨 좀 닮지 않았어요? 3 나만 그렇게.. 2011/10/25 2,247
27664 10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25 831
27663 정치외 이야기..클쓰마스 이브^^;; 써니 2011/10/25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