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썩 잘 하는 건 아니구요
겨울방학에 제주도나 부산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전 이틀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제주는 3일은 잡아야 할 것 같구요
동생네와 같이 가자고 했더니, 고3이 될건데 데리고 갈 거냐고 하네요 ㅠㅠ
제가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공부를 썩 잘 하는 건 아니구요
겨울방학에 제주도나 부산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전 이틀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제주는 3일은 잡아야 할 것 같구요
동생네와 같이 가자고 했더니, 고3이 될건데 데리고 갈 거냐고 하네요 ㅠㅠ
제가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고3이니까 공부 하루이틀 밀리면 힘들걸 생각해서 몇년간 여행이고 뭐고 안 했는데 후회됩니다.
고3 생활 힘들어요.
여행다녀오시고, 힘들때마다 좋은 기억 떠올리면서 기운차리게 해 주세요
이틀 다녀온다고 성적에 무슨 영향이 있습니까? 저는 고3때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혹은 불안해서 보름이상도 책상앞에만 앉아 하고 있었던 척만 종종 있었어요.
아이에게 약속 하시고 바람 쏘이도록 해주세요. 노는 동안에는 공부얘기 마시고.
저도 예비 고3맘으로 그동안 여행 하루 이틀씩 다녀왔고 10월말도 이틀 동해안 잡혀있긴 한데요
다녀오고 보면 이틀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계속 붕 떠있다나
바람쐬고 쓸데없는 머리 비우고 정신 차리는게 아니라 ,공부 할 마음을 계속 비우고와서 고민이어요
하지만 제가 워낙 바람쐬는걸 좋아하고 안그러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그냥 다녀요
여러분~ 제가 고3엄마인데요~ 다녀오세요~ 제발~~~
그리고 제발 아이에게 무슨 큰 선심쓰는양 굴지 마시고요!!
오히려~
"우리아들 이제부텀 아무래도 힘들텐데 우리 여행가자!"
하고 쿨하고 다녀오시고 생생내지 마세요.
아마 아이의 부모님 보는 눈빛이 달라질겁니다.
아~
동생분들은 '너 이렇게 놀아도 되니~?'
"너희 부모님 대단하다~'
하고 부모님의 쿨함에 힘좀 실어 주심 좋겠네요.
그러때 부모님들은 '공부는 그렇게하는게 아니야~ 우리아들 이제부텀 힌들어질텐데 이정도 휴식은 하면가야지!!'
하고 멋있게 말씀도 해주시고요.
아드님 부모님 보는 눈빛이 바뀔겁니다.
아이가 부모를 인정하는것!!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겪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공부해라~' 가 싹~ 무시해버릴 잔소리가 될지
노는 모습보이기 민망하여 하는척이라도 해야할 무시할수 없는 말이 될지는
부모님 여러분들이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심 답이 나요지요~~^^
이상 어느 선배 엄마의 충고였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862 | 민주당의 계산 3 | 쑥빵아 | 2011/11/13 | 1,338 |
35861 | 깍두기가 물렁물렁--;; 2 | 깍두기는 힘.. | 2011/11/13 | 2,138 |
35860 | 6살 남자아이.. 이런가요? 6 | ?? | 2011/11/13 | 1,319 |
35859 | 로베라 식스파워 좋은가요? 2 | ........ | 2011/11/13 | 5,442 |
35858 | 나꼼수 오늘 맨 마지막에 나온 노래 제목 알수 있을까요? 7 | ... | 2011/11/13 | 2,080 |
35857 | 생활비 다툼입니다 72 | ........ | 2011/11/13 | 18,358 |
35856 | 조카들 데리고 여행왔는데. 9 | 난 시누이... | 2011/11/13 | 2,785 |
35855 | 수능 언어 승질나 죽겠네요 12 | 과외선생 | 2011/11/12 | 3,450 |
35854 | 멕쿼리는 신경이 쓰여서리... 3 | 제가 | 2011/11/12 | 1,599 |
35853 | 어떻게 하나요? 1 | 티눈제거 | 2011/11/12 | 610 |
35852 | 소지섭 주연의 오직그대만 보신분 계세요~ 7 | 한효주 | 2011/11/12 | 2,244 |
35851 | 달지 않고 맛난 두유 좀 추천해주세요~ 4 | 두유두유 | 2011/11/12 | 1,684 |
35850 | 이번 수능의 의미는..` 8 | .. | 2011/11/12 | 2,222 |
35849 | 동아일보 보던 사람이 한겨례 보면 문화충격이겠죠? 6 | 어쩜좋아 | 2011/11/12 | 2,019 |
35848 | 백화점에서 닥스 부츠 맞췄는데요~ 닥스 괜찮나요?? 6 | losa | 2011/11/12 | 3,198 |
35847 | 볼프 페라리 - <성모의 보석> 중 간주곡 제1번 1 | 바람처럼 | 2011/11/12 | 2,665 |
35846 | 100% 캐시미어 찾아요. 10 | 따뜻한거.... | 2011/11/12 | 3,199 |
35845 | 이밤에 꽂힌 노래..걱정말아요 그대... 2 | 괜히 눈물나.. | 2011/11/12 | 1,264 |
35844 | 울산분들 조심하세요 신종범죄래요 4 | 조심하세요 | 2011/11/12 | 3,842 |
35843 | 10~30대는 살짝 나팔스탈로 퍼지는 바지는 안입나요 15 | 요즘 | 2011/11/12 | 2,879 |
35842 | 김어떻게만들어요? 4 | ^^ | 2011/11/12 | 1,097 |
35841 | 길거리에서 아가씨들의 민망한 장난 | 우꼬살자 | 2011/11/12 | 2,618 |
35840 | 친정엄마 건물이 팔렸어요~~^^ 17 | 자랑 | 2011/11/12 | 13,153 |
35839 | 슈스케3 결승 본 박근혜 소감 3 | 괜한 걱정 | 2011/11/12 | 2,311 |
35838 | 길고..따뜻한것 어디서파나요? 6 | 오리털파카 | 2011/11/12 | 1,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