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ㅋㅋ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1-10-13 10:25:48

큰 아이는 정말 뭐든지 그냥 꺼내주는 대로 입었어요..

이건 좋고 싫고 아무소리 안하고 입었거든요..

그래서 남자아이는 당연히 옷까탈이 없는줄 알았어요..

8살 5살 형제예요..

근데, 작은 아이는 아무래도 형 옷을 물려 입으니까..

옷은 별루 안사주는 편이에요..

또 작은 아이는 주변에서 물려 받는 옷도 꽤 있고 해서

거의 옷은 안사주고 있는데

이 아이가 그렇게 옷 까탈을 부려요

형도 잘 입던 옷인데 왜 싫으냐 하면,

그림이 맘에 안든다, 뚱뚱해보인다, 멋이없다...

끝도없이 트집을 잡구요

지눈에 드는 옷은 제가 보기엔 정말 말도 안되는 옷들인데..

오늘도 아침에 한바탕하고 유치원차가 9시 40분에 오는데도

시간 겨우맞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하는소리

나도 아빠하고 형 처럼 다른 그림없고 말그림 조그만거 그려진 "그 옷" 입혀달라는 겁니다..

아이옷 비싼거 안사줬었어요..

최근에 큰아이가 입학하면서 구매대행으로 폴로옷 몇개 사줬더니..

그 옷이 맘에 들었나봅니다..

에효... 아들아...

보는 눈은 있구나...ㅠ

IP : 116.121.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29 AM (1.225.xxx.143)

    패션에 남다른 감각이 있나 봅니다. 그런데 형 옷을 대부분 물려입힌다 하더라도 새 옷도 한 두벌 정도는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특히 아빠랑 형이 폴로티를 맞춰 입은걸 봤으니, 둘째도 당연히 같이 입고 싶을것 같아요. 형한테 그 옷이 작아져서 자기한테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저라도 속상할 듯해요. 아빠랑 형제 둘이 나란히 가족티 입은 모습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 ㅋㅋ
    '11.10.13 10:33 AM (116.121.xxx.106)

    그러게요.. 제가 너무 애들 금방크니까 물려입힐 생각만 했나봐요..ㅠ 작은아이 옷 가끔 티같은거 하나씩은 샀었는데, 이번철에는 주변에 아들키운 엄마한테 물려받은 옷도있고해서 서랍장 정리를 해보니 작은아이 옷 서랍만 꽉 찼거든요...

  • 2. ...
    '11.10.13 10:40 AM (119.64.xxx.134)

    옷 투정하는 다섯살 남자애기,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조그만 말그림^^ 둘째도 꼭 사주세요
    아빠랑 형이랑만 같은 팀처럼 옷 맞춰 입으면, 어린 가심?에 멍 들겠어요. ^^;

  • 3. 뱃.
    '11.10.13 10:50 AM (110.13.xxx.156)

    너무 귀여워요~ 남자애기가 옷투정하면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 4. ...
    '11.10.13 10:58 AM (221.158.xxx.231)

    형 옷 물려 받더라도.. 아이에게도 새 옷 사주세요.. 애가 둔한 아이도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기억 할 것 같아요.

  • 5. 도리맘
    '11.10.13 12:08 PM (121.140.xxx.233)

    우리 아들도 5살인데 어찌나 새 옷을 밝히고 취향이 까다로운지요.
    추리닝 입고 어린이집 가라고 하면 싫다네요.
    꼭 넥타이 달린 셔츠에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간다고 해요.
    편한 옷 입히고 싶어서 가슴팍에 곰돌이 커다랗게 그려진 새 추리닝 사줬더니 그건 또 입어요.
    택배로 새 옷이 오면 아직 빨지도 않은 건데 꼭 그 날 그 새 옷을 입고 가야 되구요.
    학교 가면 너무 무서울 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0 두툼하고 맛난 쥐포 좀알려주셔요. 15 은새엄마 2011/10/30 3,268
30629 살면서 남편의 단점이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4 -_- 2011/10/30 2,263
30628 시모가 전화해서 방문한다고 하면 43 0000 2011/10/30 9,812
30627 이번에도 돌림병으로 물타기 할까요? ddd 2011/10/30 983
30626 큰 일 있을 때 마다 한 건씩 터지는 사건 (FTA ---> 눈.. 3 물타기 2011/10/30 1,201
30625 내 나이 40에 22 출발 2011/10/30 12,587
30624 네살. 열나는 기침감기도 한방으로 잡을수잇나요. 쌍화차복용가능한.. 9 ㄴㅔ살아이 2011/10/30 1,744
30623 남자 형제는 결혼하면 그냥 남으로 보는게 속 편할까요? 16 .. 2011/10/30 4,803
30622 FTA반대 집회 같은거 안하나요? 촛불때처럼요 5 bb 2011/10/30 1,362
30621 선배님들 고1 딸램 이과냐 문과냐 의견부탁해요 8 범버복탱 2011/10/30 1,838
30620 미사키진주 '는 어떤가요?? 1 2011/10/30 4,765
30619 강풀 작가님 만화 보이지않아서 링크요^^ 2 한걸 2011/10/30 1,127
30618 3달된 아기고양이가 설사를해요. 14 아기고양이 2011/10/30 5,900
30617 확장거실 여쭈어요 5 hjsimg.. 2011/10/30 2,054
30616 청와대에서 보물인 안중근의사의 붓글씨 한 점 분실????? 10 참맛 2011/10/30 2,480
30615 용인 중앙재래시장 음식물 재사용때문에 주말기분 꽝됐어요. 2 ... 2011/10/30 1,625
30614 thym님, fta협상 수정안에 관해 질문드려요. 1 티오피 2011/10/30 733
30613 나가수 오늘 공연은 누가 뭐래도 소라이 당신만 가수 19 음원대박 2011/10/30 4,922
30612 명품지갑 가품 선물받았는데 실사용해도 될까요?;;; 3 난감... 2011/10/30 2,687
30611 에리카 김과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5 ERIKA 2011/10/30 8,752
30610 친한 친구가 마트에서 진상 부린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14 queen2.. 2011/10/30 10,753
30609 태국 물난리, 넘의 일만은 아닙니다. 2 참맛 2011/10/30 2,493
30608 휴일에 늦잠 자는게 소원이에요. 7 휴일엔.. 2011/10/30 2,321
30607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7 경훈조아 2011/10/30 2,204
30606 하루코스 단풍구경 갈만한곳 (무플절망) 6 @@ 2011/10/30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