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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 좀 던져 줘라 ㅠㅠ

얘들아~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1-10-13 09:39:20

아침에 아이 병설 유치원 데려다 주고 오려는데 운동장에서 고학년 체육 수업을 하더라구요.

핑크색 글러브처럼 생긴 걸로 공을 던지면 받는데 한 아이가 휠체어에 앉아 글러브만 들고 있어요.

다른때 같았음 후딱 왔을텐데 서로 공을 주고 받는거고 저 아이도 갖고 있으니 친구가 던져 주겠지

하면서 보는데 아무도 그 아이한테는 공을 주지 않아요.담임은 팔짱 끼고 보고만 있고 ........

친구들은 바로 옆에서 신나게 놀면서......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나왔어요.

저라도 그  아이에게 공을 던져 주고 싶었어요 ㅠㅠ

"미안해 아줌마가 너무 미안하다"

 

IP : 114.206.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3 9:43 AM (122.32.xxx.10)

    이 짧은 글을 보는데, 눈가가 뜨뜻해져 오네요..
    원글님이 지나가신 그 동안만 잠깐 그랬기를 하고 바래 봅니다.. ㅠ.ㅠ

  • 2. 담임이
    '11.10.13 10:05 AM (58.224.xxx.49)

    문제네요....
    아이들은 철딱서니 없어서 그럴수 있지만,
    선생이 조금만 신경쓰면 그 아이는 그런 소외감 안 느낄수 있을텐데...
    선생이 원망스럽네요....

    용기 내셔서 학교에 전화 한통 해주심이 어떨지요?
    너무 오지랖일까요? ㅠ.ㅠ....
    아이가 너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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