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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쩔수없지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1-10-13 09:36:34

네 맞아요 전 딸이 아니라 며느리예요

차이점도 분명히 원글이 말씀드렸구요

우리 엄마있으니까 똑같다구요

다들 성인군자만 계시는군요

 

저도 엄마와 어머니 다르고

딸하고 며느리 차이점 분명히 알아요

 

어머니께 힘든일 하시지 말라고 하고

어머니도 우리 며느리같은 사람 없다고 말하시구요

 

그냥 하소연 한번에

딸 며느리 차이점 모르는 이상한 뇨자 군요

 

소심녀 상처 받고 가네요

 

 

IP : 121.186.xxx.17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9:40 AM (1.225.xxx.42)

    님은 잘하니까 안심하고 그냥 턱~! 주시고
    딸은 칠칠치 못해서 일일히 장만해 주시나봅니다.
    내가 능력자! 하고 생각하세요. *^^*

  • 2. ㅎㅎ
    '11.10.13 9:40 AM (14.45.xxx.39)

    전 다리 수술해서 잘 못 걸어요. 울 시어머니 나 볼적마다 며늘보다 10살 많은 딸램이 무릎 아프다한다며 같이 걱정해주길 바라세요.

  • 3. 맞아요...
    '11.10.13 9:40 AM (122.32.xxx.10)

    정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우리도 마찬가지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는 다르니까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좋아도 친정엄마가 될 수 없고, 아무리 며느리가 이뻐도 딸은 될 수 없죠.
    괜히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원글님처럼 이렇게 쿨하게 인정하고 사는 게 마음 편한 길인 거 같아요.
    사실 저도 딸과 아들을 다 키우는데요, 저희 어머님한테 섭섭할 때는 애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딸아이를 낳고 키우고 그 예쁜 짓, 고운 짓 다 하는 거 보면서, 때로는 미운정도 들면서 키운거랑
    어느날 갑자기 어른이 되어 우리집에 들어온 며느리랑은 기본 마음부터가 다를 수 밖에 없겠다.. 하는.
    내 젊은 날을 고스란히 함께 한 딸아이에 대한 마음이 며느리에 대한 마음과 같을 수 없을 거 같아요.

  • 4. ...
    '11.10.13 9:41 AM (125.187.xxx.18)

    그런데 그렇게 주시는 것 까지는 좋은데요.
    모르게 주시면 좋겠어요.
    알면 기분 나쁘잖아요.ㅎㅎ

  • 5. ㅎㅎ
    '11.10.13 9:44 AM (221.163.xxx.179)

    며느리는 내 딸이 아니니까요~ 딸은 시어머니가 배 아파 낳은 내 딸이구요~ 마인드를 바꾸세요. 섭섭해 하지 마시구..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세요.

  • 6. ...
    '11.10.13 9:44 AM (122.42.xxx.109)

    그걸 씁쓸해하는 것 자체가 며느리와 딸의 차이죠.

  • 동감.
    '11.10.13 9:53 AM (112.168.xxx.63)

    진짜 맞는 말씀이네요.

  • 7. 저도 며느리
    '11.10.13 9:47 AM (180.80.xxx.234)

    그렇지만 딸한텐 그렇게 주기만 하시고 며느리한테는 달라고만 하시니...억울하죠 좀...많이...ㅎㅎ

  • 8. ㅇㅇ
    '11.10.13 9:47 AM (211.237.xxx.51)

    나부터도 며느리보단 내딸이 더 좋고 마음이 가는걸요~

  • ...
    '11.10.13 9:48 AM (125.187.xxx.18)

    그건 이해 하는데요.
    좀 대놓고 표현하지는 마셔요.^^

  • ..
    '11.10.13 9:58 AM (110.13.xxx.156)

    윗님도 대놓고 표현하겠습니까 마음이 그렇다는거죠 누구나 인정하는거 잖아요
    자기는 친정엄마랑 시모랑 다르다면서 시모가 딸이랑 며느리 생각하는 마음 차이나는건 당연하다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
    '11.10.13 10:01 AM (125.187.xxx.18)

    원글님 글이 그렇길래 말씀드린 거예요.
    며느리가 본인은 어떻게 주고 딸은 어떻게 주신다는 거 다 알고 섭섭한 마음에 글올리신 거잖아요.

  • ㅇㅇ
    '11.10.13 10:08 AM (211.237.xxx.51)

    마음을 갖고 계시면 아이 키우면서도 언젠가는 나옵니다.

    제가 아들 아들 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딸로 지내봐서 알지요. 엄마는 딱히 아들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원글님처럼 그에 맞설 만한 사람이 아니라 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었구요.

    결국 부모가 원하지 않는 자식이었다는 것이 이 나이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저에게 절대 존경 못 받지요. 할머니 할아버지? 인간 취급 못 받지요. 엄마? 안쓰러우면서도, 똑같은 장남에게 시집와 딸 둘 낳고 당당하게 자기 주장 펼친 친구 어머니처럼 왜 못했을까, 속상해요.

    원글님 뱃속의 그 아이도 원글님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것 아니에요. 자기 아껴주고, 아들인지 딸인지 상관 안 할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싶을 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누가 낳아달란 것도 아닌데 낳아놓고 아들 아니라고 타박하고...부모라도 정말 싫답니다.

  • ...
    '11.10.13 10:18 AM (125.187.xxx.18)

    노파심에 말씀드린 거예요.
    마음만 그렇고 티 안내시는 분이라면 좋은 거고요.
    근데 며느리보다 딸이 더 좋다
    이건 꼭 명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 ㅇㅇ
    '11.10.13 10:30 AM (211.237.xxx.51)

    며느리와 딸이 다르다는게 명제가 아니라니 할말 없네요. ㅎㅎ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같다 라는게 언제나 참인 명제인가요 그럼?
    참... 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는것 보니
    '지구는 돈다'라는 명제도 절대 아니다라고 우기실 분이네요.
    자알 알겠습니다.
    님은 님의 자녀 남의 자식하고 똑같은 마인드로 대하십시요~
    대신 노파심이라는 말로 포장한 쓸데없는 오지랖은 좀 접어놓으시고요

  • 켁,,,
    '11.10.13 10:38 AM (125.187.xxx.18)

    글쎄요.
    원글님의 글을 베이스로 깔고
    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생각이 들어 단 댓글인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네요.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나도 내딸이 더 좋아요 하시니까 그런 건데....
    어쩌면 어딘가에
    딸보다도 며느리에게 더 마음이 가는 시어머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꼭 명제는 아니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그게 꼭 참과 거짓으로 나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오지랖을 접든 말든 그건 제 일이에요.
    너무 뭐라하지 마셔요.

  • 9. 당연
    '11.10.13 9:50 AM (119.70.xxx.218)

    엄마와 시엄마가 같지 않듯이......... 당연한거죠. 내딸이랑 남의 딸이랑 어떻게 같나요..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똑같다고 이야기하는 건 순 뻥이죠) 아무 문제 없어요. 보통 시어머니가 난 널 딸같이 생각한다 라고 한다면 내가 널 좀 만만하게 대할테니 각오해라 이렇게 들려요

  • 10. **
    '11.10.13 9:53 AM (175.117.xxx.144)

    근데 솔직히 며느리도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구별되지 않나요?
    딸같다느니, 엄마같다느니... 그냥 위안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생각하면 별로 섭섭할것도 없죠.
    주시는것까지만 생각하기로 해요.

  • 11. 당연한거 아닌가요?
    '11.10.13 9:55 AM (112.168.xxx.63)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같던가요?
    두분다 아무리 좋다한들 내 마음씀이 같아요?

    이런거 가지고 시시콜콜 따지는 거 자체가 며느리 마음 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해서 따로 딸을 챙기는데 그걸 우연찮게 보고 이렇네 저렇네 하는 것도
    그렇고요. 만약 내 앞에서 내게 주는 것과 딸에게 주는 게 다르면
    저라면 그냥 웃으면서 한번 물어보거나 하겠어요.

  • 12. .ㅣㅣ
    '11.10.13 9:56 AM (110.13.xxx.156)

    원글님도 며느리니까 씁쓸하네 하는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전 엄마가 이거 다듬는다 얼마나 고생할까 내돈으로 사먹으면 되는데
    뭘 고생스럽게 이런걸 줄까 이런 생각인데
    원글님도 남인 며느리니까 시어머니의 수고 보다 딸 며느리 차이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거죠

  • 13. 솔직히
    '11.10.13 9:59 AM (119.69.xxx.206)

    며느리가 아무리 이뻐도 딸만하겠어요?..님도 딸이 있으면 생각해 보시길..^^*

  • 14. ..
    '11.10.13 10:02 AM (1.225.xxx.42)

    아니 원글님이 그냥 그렇더라는 얘기인데 다들 웬 퉁박질을...

  • ㅇㅇ
    '11.10.13 10:11 AM (211.237.xxx.51)

    원글님도 아셔야 한다는거죠.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다는것을
    부모자식간은 본능적인 것이에요.
    비교가 안되죠.. 한쪽은 예의차리는 관계(며느리), 한쪽은 본능적으로 마음이가는 관계(딸)
    이건 원글님 친정어머니와 원글님 관계도 마찬가지고요

  • 15. 딸처럼?
    '11.10.13 10:06 AM (112.153.xxx.33)

    내가 찍었지만 후회한다고 그때는 mb가 최선인줄 알았는데
    지금 와보니 착각이었다고
    담담하고 솔직하게 이 자게에 고백 할수 있는 정도의 양식있고 철학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mb를 찍지도 않았을걸요

    그런 고백은 기대하지도 마세요
    자게에서 밤낮 욕먹으니 부글부글 속끓이며 물밑에서 잠수중들이시겠죠

  • 16. -_-
    '11.10.13 10:12 AM (125.186.xxx.132)

    딸이라면 좋은거 자식주지말고 엄마 드시고, 몸편하게 계시길 바랄걸요?

  • 17. 딸기
    '11.10.13 10:13 AM (180.69.xxx.56)

    전 시누 음식못한다고 시댁가서 반찬할때마다 이거저거 듬뿍 주시면서 해서 너네도 가져가고 시누네도 주고하라고 하시는거 정말 싫어요
    못하긴요 그럼 매일 사다먹고 굶나요 구찮고 하기싫은거겠죠
    3살된 딸두고 직장다니는 딸 안쓰러워서 그러시는거 다 알지요
    저요 저도 일다니고요 초등아이만 3이에요 시누네는 해서 주고 전 반찬 안해주시는건 좋은데요
    저한테 시누네주려고 너네도 가져가라면서 시키는거 젤루 싫어요 저 그거 안갖구가요 시댁이랑 시누네랑
    실컷 드시라고...

  • 18. 원글님토닥토닥
    '11.10.13 10:15 AM (203.233.xxx.253)

    원글님이 하고자 하는 말이 뭔뜻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며느리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며느리들 시어머님한테 딸과 똑같이 해주는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위엣분말씀처럼
    딸한테는 주고 며느리한테는 받으려고 하는 그분들의 독특한 계산법이
    씁쓸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말로는 저한테 딸과 똑같이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딸은 작은거하나라도 챙겨주려고하고,
    저한테는 작은거하나라도 대접받고싶어하는
    저희시어머님이 떠올라서 씁쓸해지네요..

  • 19. ,,,
    '11.10.13 10:16 AM (110.13.xxx.156)

    원글님이 며느리니까 그런생각하는겁니다
    저희엄마 딸들에게 줄때도 저는 손질한 생선 제동생은 손질안한 생선 줍니다
    왜냐 전 생선 만지는거 힘들어하고 동생은 잘해요
    음식을 줄때도 동생은 재료를 주고 전 조리된거 줍니다 그래도 제 동생 섭섭해 절대 안합니다
    언니는 바쁘고 요리 못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주라 엄마에게 말해요 며느리라면 딸 며느리 차별한다 들고 나오겠지요 이게 핏줄이랑 아닌 차이점입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섭섭함은 며느리가 딸이 아니라 느끼는 감정 맞아요

  • 20. 아니
    '11.10.13 10:19 AM (112.168.xxx.63)

    댓글들이 누가 얼마나 원글님한테 타박을 했다고 그러나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다르듯 며느리와 딸은 당연히 다른 거 아닌가...라고들 하시는고만.
    그리고 그 차이점을 알면서도 미련을 못 버리시는 원글님 생각이 문제니 그걸 돌리라는
    말인데...

    앞에서 같은 물건을 다르게 주시면 말씀 하세요.
    친정엄마가 그러면 난리 난리 나지 않겠어요? 엄마는 왜 나는 이렇게 주고 쟤는 이렇게 주냐고.
    시어머니니 그 앞에서 소리 안나오면 그냥 시어머니니까 대하는게 다른가 보다 하고 포기하시던가
    포기가 안돼면 시어머니 앞에서 웃으면서 저도 이렇게 해주세요. 손질을 잘 못해요 어머니~ 하면서
    부탁이라도 해보시던가요.

  • ..
    '11.10.13 10:25 AM (125.187.xxx.18)

    미련을 못버리시는 게 아니라
    딸과 며느리의 차이점은 알지만 대놓고 그러시니까 좀 맘이 안 좋다는 건데
    뭘 모르는 며느리처럼 글들을 쓰시네요 어째....

    차이를 충분히 알고 이해해도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죠.
    저런 상황이 이해가 다 된다고해도 어찌되었든 기분이 좋진 않잖아요.

  • 21. 그러게요
    '11.10.13 10:30 AM (112.153.xxx.33)

    아무래도 익명이니까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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