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자전거도로, 제방, 생태탐방길에서도 석면자재 다량사용

달쪼이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1-10-13 08:41:18
낙동강 자전거길 발암물질 석면 걷어냈다더니 40공구 곳곳 석면사문석 발견, 
39-40공구 문화생태 탐방로도 석면

김용욱 기자 2011.10.12 13:05

4대강 사업 현장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자재가 대규모로 사용된 사실이 또 적발됐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네 번째이고 낙동강 현장에서는 두 번째다. 수자원공사가 지난 5일 ‘향후 환경친화적인 골재를 사용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토록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지만 전혀 우렬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에 적발 된 낙동강 살리기 40공구의 자전거 길에 사용된 석면자재는 공사 도중 지적돼 수자원공사가 걷어냈다고 한 곳이다. 하지만 현장 재조사를 실시하자 석면사문석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민주당 4대강특별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상임위원회 소속의원들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석면 사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이미 공사가 완료된 30공구와 40공구의 홍수방지 제방, 생태 탐방길에서도 석면 자재를 발견했다”며 “이젠 정부가 뭘 한다고 해도 믿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미경 민주당 의원도 “정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서재가 발견 될 때마다 다시는 안 쓰겠다고 해놓고 39공구 생태탐방로나 홍수방지 제방 등에서 석면이 추가로 발견 됐다. 정부가 이미 처리했다는 곳도 석면이 검출 됐다”며 “국민의 안전보건은 뒷전으로 하고 4대강 오픈일정만 맞춰 공사를 강행하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전체 4대강 현장의 유해물질을 전면 조사하고, 석면자재를 운반하고 시공한 노동자의 건강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예용 환경보건 시민보건센터 최예용 소장은 낙동강 39공구, 40공구의 홍수방재 제방위에 깔린 사문석을 직접 병에 담아 들고 나왔다. 그는 “생태문화 탐방로 및 자전거 길의 콘크리트는 사문석을 원료로 만들었다”며 “낙동강 변 제방위에도 사문석을 깔았고 그 위에 타설한 콘크리트도 사문석을 원료로 했다. 이곳 바로 옆에 낙동강과 안동의 황금 들녘이 붙어 있어 들녘의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시료분석은 국가 공인기관 두 곳에서 중복체크 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석면 원석을 적발해도 다시 레미콘 회사에서 석면을 콘크리트에 혼합해 사용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 최 소장은 “석면사문석을 공급한 곳은 근처 안동 사문석 탄광으로 이쪽 지역에 사문석 광산과 회사가 집중 됐다”며 “레미콘 회사가 원석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원석을 적발해서 광산에 갖다 주면 다시 레미콘 회사로 가 혼합골재로 사용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레미콘회사나 아스콘회사에서 전국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전체 4대강 유해물질 전면조사 대책마련 △관련 책임자 엄중 문책 △사문석 자재 사용현장 철저조사 △자재운반 및 타설 노동자 건강 검진 △석면 사문석 사용처 모든 곳과 석면 사문석 광산 거래내역 확보 석면 이동경로 파악 △석면사문석 광산 폐쇄 등을 촉구했다.



원문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3510
IP : 121.139.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쪼이
    '11.10.13 8:46 AM (121.139.xxx.246)

    사대강사업-4 major rivers project의 다른이름, 전국민 암환자만들기 프로젝트-_-

  • 2. 전과14범
    '11.10.13 12:00 PM (122.47.xxx.23) - 삭제된댓글

    내가 미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20 드디어 그네공주님이 FTA에 대한 견해를 밝히셨네요-_- 6 그나물에 그.. 2011/11/04 1,574
32619 시국이 뒤숭숭하지만.. 저희 아이가 돌이 되었어요. 축하해주세요.. 13 뽕이엄마 2011/11/04 910
32618 댓글달면 아이피주소가 다 나오나요? 6 왜 저만 2011/11/04 1,131
32617 MB 입 찢어지다 ㅠㅠㅠ 7 돌아오지마 2011/11/04 2,674
32616 수험생 조카에게 엿이나 떡 보내고 싶은데... 7 외숙모 2011/11/04 1,207
32615 카드론이냐 신용대출이냐 3 알려주심 감.. 2011/11/04 2,015
32614 푸켓으로 갑자기 여행결정 6 여행 2011/11/04 1,568
32613 9월부터 경조사 투어네요. 너무 많아요. 4 어휴 2011/11/04 932
32612 백화점 카드 쓰시는분 한도가 어떻게 되세요? 4 질문 2011/11/04 2,868
32611 김어준 한미FTA 찬성의원 풍자 예정 “명단을 가사로 한 노래 .. 9 세우실 2011/11/04 1,475
32610 현대미포조선 근무환경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현대 2011/11/04 797
32609 절임배추로 김장해보신분 3 김장 2011/11/04 1,398
32608 신용카드한도가 2억이면 한도가 많은건가요 ??? 5 천만 2011/11/04 4,931
32607 (한미fta결사반대)저희들이 힘을 모아 반대하면 가능한건가요.. 17 사남매엄마 2011/11/04 1,356
32606 첼로를 배워보신 분~ 6 새롭 2011/11/04 1,637
32605 참 수줍어하시는 누나 기자 '박정희의 맨얼굴' 책 발표회 8 총수에게 배.. 2011/11/04 1,841
32604 게시판이용 질문좀 드려요~~ 2 후니맘 2011/11/04 643
32603 예비 고1 준비 장미 2011/11/04 888
32602 강아지랑 전기방석 갖고 싸우고 있는.. ㅠㅠ 8 ㅇㅇ 2011/11/04 2,822
32601 두부, 김치 등 中企적합업종 선정됐대요 1 풀무원 돌려.. 2011/11/04 1,074
32600 전공 얘기에 이어 저도 발레 12 발레 2011/11/04 5,457
32599 미대글 관련 제동생 이야기 해드릴께요 17 림지 2011/11/04 4,016
32598 저희 아빠만 그런가요? 2 휴우 2011/11/04 1,114
32597 녹물 나오는 집에 배관청소 해보신 분? 3 녹물아파트주.. 2011/11/04 2,332
32596 압력솥 1 가을 2011/11/04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