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들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1-10-13 02:27:06

초6이에요.

수학,영어,운동하나 시키는게 전부에요.

오늘 영어 다녀왔는데 학교 끝나고 방과후로 운동하나하고

와서 숙제 마무리하고 저녁먹고 영어학원 하나 다녀오니

저녁 10시30분이네요.

요 며칠 가만히 아이의 쉴 수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별루

없어 미안하더라구요.

왔길래 내일 갈 수학학원 숙제는 했니? 했더니 이제부터 해야죠..

하며 들어가서 또 숙제... 다 못했다는데 그냥 자라고 했

습니다.

엄마랑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 며칠 제게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말 시키지말라고 했더니 숙제를 더 열심히하네요.

본인이 하도 놀길래 언제 공부하냐고 했더니 중학교가면

열심히 한다고하더니 슬슬 본인도 걱정이 되는지...

좀 큰건지 시간 관리도 이제 하는 것 같고...

자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네요. ㅠㅠ

 

IP : 211.208.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1.10.13 5:15 AM (99.226.xxx.38)

    그게 엄마 마음이죠.

    그런데...마음 독하게 먹으셔야지...이젠 시작도 안한걸텐데요.
    화이팅!

  • 2. 커피향
    '11.10.13 8:56 AM (180.71.xxx.244)

    저도 걱정....
    노는거 보는 것도 걱정... 숙제에 치이는 것도 걱정..
    그나마 수학도 영어도 하는 아이이니 대단하다 칭찬해 주세요. 저흰 수학 하나 하는것도 숙제 쩔쩔맵니다.
    미치겠어요.

  • 3. 저도
    '11.10.13 9:00 AM (125.189.xxx.20)

    짠~한 마음...
    사춘기에 접어들려는지 올해들어 짜증만 가득한 딸아이 2학기 들어 수학 제가 봐주며 함께 공부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학원보내기 2달째 영어, 수학 주2회만 하는데도 숙제가 한 가득입니다
    에효~ 밖에서 뛰어노는 거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요즘들어 거의 못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산책도 놀이터놀이도 좀 하게 해야겠어요 ^^

  • 4. ^*^
    '11.10.13 4:01 PM (211.208.xxx.201)

    다들 감사합니다.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클수록 엄마의 그릇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 슬프기도하구요.
    본인이 외부에서 자극을 받는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면서
    또 반면에 안스럽네요.
    공부 안할때는 왠수같더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31 부끄러운 주기자 4 시사인 2011/10/14 1,857
23330 인감도장 새겨야하는데요,좋은재료로 된거 고집하는게 맞나요? 4 가격이 비싼.. 2011/10/14 3,557
23329 죄를 알면서도 짓는 것과 모르고 짓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쁩.. 22 .. 2011/10/14 2,906
23328 아이허브 처음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2 궁금 2011/10/14 1,559
23327 비 최전방 복무 고생좀 하겠네요 21 ㅎㅎ 2011/10/14 3,579
23326 급질)스티로폼에 든 느타리 버섯 싱싱해 보여 한박스를 덜컥 샀는.. 8 버섯마니아분.. 2011/10/14 1,884
23325 박원순이 올인할 대상은 강북 부동층이다. 2 답답이 2011/10/14 1,283
23324 오바마의 저 눈빛. 창피스럽네요 73 아~ 2011/10/14 15,459
23323 무한도전...... 3 기억하시는 .. 2011/10/14 1,882
23322 내일 쉬폰소재 원피스에 자켓입으면... 20 조언해주세요.. 2011/10/14 2,452
23321 고데기랑 매직기 추천좀 해주세요 3 사슴해 2011/10/14 2,618
23320 애들옷은 쉽게 사주는데 내 옷은 잘 안사게 되요 4 하늘 2011/10/14 1,637
23319 웹디자인 하시는분 소개해주세요 급구 2011/10/14 1,092
23318 다이어트 줄자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줄자 2011/10/14 1,160
23317 남편 사주에 여자가 많다는 님! 4 질문 2011/10/14 3,116
23316 박원순 할려면 선거운동 제대로 해서 당선되야 합니다 9 답답이 2011/10/14 1,739
23315 갤럭시S2 사려는데 통신사마다 가격차이가 엄청나네요. 5 .. 2011/10/14 1,904
23314 코코몽님이 추천하셨던 티트리오일 좀 찾아주세요~ 4 좁쌀 2011/10/14 2,715
23313 예단비 얼마가 좋은지.... 22 예단비 2011/10/14 5,277
23312 이번에 홍준표 방송 언제 나오나요 나꼼수 2011/10/14 1,232
23311 남자가 임신하는 꿈 [꿈해몽 부.. 2011/10/14 3,774
23310 생리가 격달로 하게 되었는데..병원가봐야 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0/14 3,072
23309 나경원 후보, 개인 돈 아닌 정치자금으로 기부 7 무크 2011/10/14 1,713
23308 맛없는 고들빼기 살려주세요 ㅠㅠ 1 고들빼기 2011/10/14 1,481
23307 남편의 위치에 따라 부인들의 위치도 달라지는지... 17 씁쓸한맘 2011/10/14 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