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묵이 불편해요..ㅠㅠ

대범하고 싶다 조회수 : 4,507
작성일 : 2011-10-13 02:00:22

저는 이 친구가 참 신기해요.

몇 년째 같이 알바하는 친구예요. 둘 다 30대 초반 싱글.

밤 11시쯤 일을 마치고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걸어오는데..

항상 제가 먼저 아는 척하고 인사하고.. '왔어?' '날씨가 춥다' 등등..

대화도 제가 항상 먼저 화제를 꺼내야 돼요.

정말 독특한 건.. 제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 친구도 끝까지 말을 안 한다는 점이에요.

그러다가 분위기가 싸~ 해지죠. 이해는 안 가는데 싸운 사람들 같은 분위기가 돼요.

저는 그 친구와 같이 있을 때 오버하는 경향이 있어요.

친구가 불편해서.. 마음에 없는 말을 하거나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웃기지도 않은데 소리 내서 웃는다거나... 암튼 의식적으로 자제하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이게 대체 뭐하는 플레인지 모르겠네요. 매번 집에 오면 힘이 쭉빠지고.ㅋㅋ

상전 모시고 다니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게 아니고 우울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싸움 날 것 같아요.

실제로 싸움 난 적도 있었죠. 휴우... 왜 화가 났냐면서 생사람 잡고..ㅠㅠ

뭔가 너무너무 불편해요. 그 친구도 저도 둘다 너무 예민해서. 서로 안 좋아하는 거 뻔히 아는 것 같은데ㅋㅋ

밤 11시라.. 들를 데가 있다고 핑계 댈 수도 없고, 갑자기 따로 가는 것도 넘 이상한데..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싶어요 ㅠㅠ 알바는 넘 맘에 들어서 잘리기 전에는 절대 관둘 마음 없어요. 그 친구도 마찬가지고.

예전에 상담 선생님은 제가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안 한다며..

트러블이 있을 때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보라는데..

별로 그렇게까지 제가 액션을 취해야 되는지...

왜 이친구한테 항상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 아닌가요? 이런 점만 아니면 그 친구 불편해할 이유도 없고..

30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냥 즐거운 대화 나누고 싶은데 참 부담스러워요ㅠㅠ

누군 뭐 좋아서 이야기하는 줄 아나.. 쪼금만 배려해주면 어디 덧나냐!!

뭐,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넋두리하고 나니까 좀 시원하네요ㅋㅋ

편한 친구하고는 말안하고 몇 시간도 아무렇지 않은데..

이친구하고는 말안하고 있으면 꼭 싸운 것 같은 분위기가 돼버려서.. 우앙. 죽겠어요

집에 오면 제가 되게 비굴한 사람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생각해 보니까.. 그 친구는 관계를 놓아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어디 놀러가자면..좋다고 같이 가고.. 먼저 말을 걸어주면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데..

 

항상 제가 액션을 취해야 따라오는 식인 것 같아요.

 

제가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아닌 관계가 돼버리는 거죠.

 

이상한 사람 만났네.. 하고 털어버리기에는 알아온 세월이 길고.. 저는 속으로 정도 들었는데..

 

이게 과연 이야기를 해서 해결될 문제일까.. 고민이네요.

 

그냥 끝내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제가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이러고 질질 끌고 있네요

 

 

 

 

 

 

 

 

 

 

 

  

 

 

 

 

IP : 114.205.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10.13 2:12 AM (1.252.xxx.158)

    관계정리는 필요해보여요.

    흠 원글님성격과 저랑 비슷한데요 저도 그렇게 말안하고 있음 제가 싹싹하게 굴고 먼저 말걸고 해요
    그런 정적같은 분위기가 싫어서라도.

    그런데 지나고보니 그쪽에서도 나를 탐탁치않게 생각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아마도 그럴것같네요.
    그쪽은 아마 이런게시판에 간다면 같이 일하는데 일은 정말 맘에 드는데 너무 말많은 애가 있다.
    좀 조용히 있고싶은데 항상 아는척을 하니 모른척 할수도 없고.이러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가 말한 관계정리는요.

    마음이 불편할땐 원글님도 조용히 원글님 할일을 하세요.
    다만 그게 삐진것처럼 되어서는 안되요.
    앞으로 일하면서 별의별 사람 다 보게 되어 있어요.
    그럴때마다 항상 그렇게 조급해하진 않을거잖아요.

    그러다 필요하면 말을 하는거죠. 그쪽에서 받아주고 안받아주고 조급증 내지도 마시고
    본인할일에만 집중하심 크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그럼 그쪽에서도 말이 필요하거나 뭐가 필요하면 다가오기도 하겠죠.
    그리고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람은 말없이 있는가운데 판단이 훨씬 더 쉽게 됩니다



    저도 말이 많았던 오형인간인데요.
    말이 많은것도 어찌보면 나자신이 허해서 그런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꾸 말을 하면서 상대가 응수해줄때 에너지를 얻을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금 뜩대로 안되니 원글님은 에너지를 보충받지 못하고 소진하고 오는거죠
    그거 보통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마음을 가라앉히시구요.편하게 대하세요
    말이란게 꼭 많이 한다고 친해지고 그러진 않아요
    마음이 통하면 친해지는거죠.

  • 감사해요.
    '11.10.13 3:03 AM (114.205.xxx.16)

    무엇보다 제 허한 마음을 채우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십수년을 입으로만 되풀이할 뿐.. 늘 제자리네요.

  • //
    '11.10.13 11:22 AM (124.52.xxx.147)

    그지패밀리님 저랑 똑같은 성격이네요. O형 맞구요. 남들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는데 상대가 침묵하면 참 기운빠져요. 저도 이 성격 너무 싫어요. 분위기 침묵하면 어색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지만 그러고 나서 집에 오면 너무 허무하고 실수한거 생각하고. 입 꼭 다물고 조신하게 구는 여자들이 미워질 지경. 난 왜 저리 안될까? 아 싫다 내 자신!

  • 2. 단편적으로
    '11.10.13 5:12 AM (99.226.xxx.38)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서요....

    예전에 집단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요...침묵이 일순간 생겨났지요. 12명의 어른이 얘기하다 갑자기 어떤 사람의 이야기 중에 십 분가량 침묵하니...답답한겁니다.
    그때 두 어 사람이 그 침묵을 못견디고 마구 얘기를 했지요.
    지도자(상담심리 전문가)가 그 두 사람의 왜 침묵이 두려운지...그걸 꺼집어내더라구요.
    (이유는 정말 다 다르니까요...)

    제 딸아이는 정말 내성적인 아이이죠.
    하루에 단 두 마디도 안하고 지낼때도 있답니다.
    주로 제가 얘기를 걸어요. 딸아이를 기르면서 느꼈던 건데요....(제 딸아이는 정말 정상적이고 사랑스럽지요)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게 편한 사람이 세상에는 많구나...하는 거랍니다^^

    때로는 내가 싫은 침묵 그리하여 뱉어낸 말이 상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혼자 하는 말처럼 해보시거나, 아니면, 지금은 얘기하기 싫구나...
    라고 배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 네~
    '11.10.13 9:58 AM (114.205.xxx.114)

    좋은 말씀 감사해요. 그런데 제 친구는 제가 먼저 말시켜주고 분위기 띄워주면 좋아하더라구요ㅋㅋ 정말 신기하죠. 그냥 제가 뭐든지 먼저 하고,..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성격. 이해는 가는데.. 답답해요.

  • 3. ㅇㅇ
    '11.10.13 6:51 AM (211.237.xxx.51)

    저같으면 불편해도 말 안하고 30분 버티겠네요. 그쪽도 불편한건 마찬가지거든요?
    누가 더 불편함을 못참냐의 차이죠.
    하루정도 30분 내내 말 안하고 온 다음날엔 그냥 님 혼자 오세요

  • 그렇죠.
    '11.10.13 9:53 AM (114.205.xxx.114)

    사실 이게 정답인 거 같은데요.. 지금 나이도 나이고.. 이런 식으로 관계를 정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만 하고 있어요. 말을 하고 관계 정리를 해야 하는 건지.. 그럼 뭔가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을까 하고.

  • 4. 우리
    '11.10.13 7:21 AM (118.218.xxx.130)

    전에는 저도 말이 없고 내성적이었는데 살다보니 바뀌더라고요 어떤 모임에 가도 먼저 말을 안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원래 친한 자기듦끼리만 이야기 하고 그럴땐 할 수 없이 저도 거기에 끼워볼려고 말을 막 붙이고 하는데 왠지 자존심이 상할때도 ㅁ낳더라고요

  • 그렇죠..
    '11.10.13 9:50 AM (114.205.xxx.114)

    모임 같은 곳에서는.. 저는 오히려 말이 별로 없는 편인데.. 일대일 상황에서는..기본적인 대화는 해야 될 것 같아서.. 특히 이친구와는 둘이 상성이 너무 안 맞나봐요.

  • 5. 바스키아
    '11.10.13 8:01 AM (121.180.xxx.250)

    그게 말이죠. 님이 그 친구분이 그리 맘에 들지않는다면 그냥 똑같은 태도로 일관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 친구는 성격이고 님이 그렇게 애써봤자 달라질 거 없는데 혼자 용쓰는건 감정 낭비라고 생각해요. 그냥 뭐 재미없는 인간이랑 얽히게 됐네 쯤으로 생각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 네.
    '11.10.13 9:49 AM (114.205.xxx.114)

    네, 감정 낭비 같아요. 내공을 쌓아야 되는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 6. ..
    '11.10.13 8:19 AM (203.226.xxx.44)

    화장실 들렀다 따로 가요.

  • ㅋㅋ
    '11.10.13 9:48 AM (114.205.xxx.114)

    샤워하고 간다고 하면.. 되겠네요.

  • 7. ..
    '11.10.13 8:55 AM (58.234.xxx.93)

    윗분처럼 해보세요..화장실 들렀다 따로가는거.. 그분의 성격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친구중에도 그런애가 있었어요. 먼저 인사 안하면 절대 인사 안해요. 나이도 어린게.. 문제는 그래서 저도 쌩깠어요..지가 뭔데 하고.. 그랬더니 이번엔 그 인사 먼저 안하는걸로 서운해 하더군요. 자기는 인사를 받아야만 하는 사람인가. 세상엔 별 인간이 다 있어요. 그냥 피곤한 인간은 스킵하고 사세요..

  • 화장실..
    '11.10.13 9:47 AM (114.205.xxx.114)

    간다고 하면 아마 기다린다고 할 거예요. 어쨌든 제가 먼저 아는 척만 하면.. 그때부터는 아무 문제 없는 친구니까. ㅠㅠ 정말 이상하죠? 이럴 땐 제가 조금만 둔했으면.. 싶어요.

  • 8. 내성적인 사람
    '11.10.13 9:01 AM (116.37.xxx.46)

    에고 그냥 갑자기 따로 가는거 추천드려요 며칠만 좀 오글거리고 이게 뭔가 싶은데 곧 적응되지 않을까요
    저는 원글님 같은 사람이 신기해요
    예전에 저도 알바 할때 서로 원치 않는데 같이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동갑 아이가 있었죠
    그냥 저는 원래 저 대로 가만히 딴 생각하면서 가다가 우연히 그 친구가 문자 쓰는걸 보고
    충격 나름 약간의 상처를 받은 적이 었어요
    문자에.. '말 안 하는 이상한 애랑 가서 어색해 미치겠다'라고 쓰더라구요
    그 뒤로 저는 그냥 말 없이 혼자 갔어요
    더 이상하게 생각했겠지만 상관없었어요 그 뒤로 훨씬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쉴새없이 말하는 스타일이고 늘 주변 사람들 사이에 중심에 있고 싶어하는 스타일
    저는 변두리가 더 편한 스타일이고 하루에 몇마디 안 해도 괜찮아요
    그렇다고 제가 사회부적응자 아니구요 직장 생활도 잘하고
    친구 한번 사귀면 오래가고 제일 친한 친구가 초등학교때부터 쭉 베프인 애고 주변에 좋은 사람도 많거든요

  • 글쎄요..
    '11.10.13 10:02 AM (114.205.xxx.114)

    제 친구 경우는 먼저 인사도 안 하고.. 제가 화제를 꺼내기 전에는 한 마디도 안 하는 사람인데.. 그런 경우에는 '말안하는 이상한 애'가 맞는 거 아닌가요? 조금 경우가 다른 것 같네요. 말 안하는 게 편한 사람이 있다는 건 알아요. 저도 그런 편이구. 다른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주로 들어만 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단둘이 있을 때는 기본적인 배려는 하죠. 아주 기본적인 말들이요. 그 기본적인 배려 문제 같아요.

  • 9. 그런 사람
    '11.10.13 10:53 AM (180.68.xxx.194)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제 남편.. ㅎㅎㅎ
    아마 그 친구도 원래 그런 성격일거에요. 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저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젠 좀 익숙해졌네요.
    님이 그 친구처럼 이야기안한다고 해도 그 친구는 신경도 안 쓸꺼에요.
    저처럼 평생 봐야 할 사람이라면 조금씩 관계개선을 해야겠지만,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님이 먼저 그 친구를 신경 끄는게 좋을 것 같네요.
    신경 쓰는 사람만 스트레스에요.

  • 그게 참..
    '11.10.13 12:49 PM (114.205.xxx.114)

    제가 한 번 이야기를 안 해본 적이 있는데.. 제 걸음이 빠르다며 화났냐고.. 발끈하더라구요. 정말 너무 깜짝 놀랐어요! 그 후로는 늘 기분 좋은 척.. 하고 있어요. 바보 같죠ㅋㅋ

  • 10. 식당에서 돈 내기
    '11.10.13 11:12 AM (155.230.xxx.35)

    함께 식사했는데 계산하는 친구는 항상 따로 정해져 있는 경우 있죠.
    그것과 유사해요.
    어떤 관계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코스트를 늘 한쪽만 부담하는 거죠.

    그런 관계는 오래 못 갈 확률이 커요.
    어떻게 늘 한쪽만 비용을 부담할 수 있겠어요.
    원글처럼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는 말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거에요.
    그 친구, 은근히 나는 별로인데 쟤는 날 좋아해...
    어쩌면 요런 감정을 즐기고 있는지도 몰라요.
    은근한 자부심이랄까. ㅎ

    하는 수 없어요.
    그저 혼자 생각할 것이 있어서 혼자 집에 가야겠다고 말하세요.
    이 핑게 저 핑게 대다보면 이쪽만 구차해져요.
    그럴 필요도 없고.

  • 11. 감정낭비
    '11.10.13 12:26 PM (118.46.xxx.122)

    그냥 원래 말하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가보죠...
    꼭 사람 사이에 대화가 많이 오가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침묵 속에 눈웃음만 살짝 지어줘도 딱히 싸운 분위기는 아닐거예요..
    얘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 고민 같은거 할 필요없이
    할 얘기 있으면 하고 딱히 할 얘기 없으면 조용히 있고... 그럼 되는거죠.
    그거 잘 안되는 성격 있는 거 알고...저도 예전엔 그랬지만
    다 훈련하면 돼요.
    말없이 있는 것도 자연스러워 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70 함익병 아들 결혼 몰랐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 15:53:50 112
1667869 고향사랑기부 안하신분들 하시고 답례품 세액공제받으세요. ..... 15:53:33 41
1667868 이번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범 내려올 예정이라네요 5 ... 15:52:17 368
1667867 당일 강원도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플럼스카페 15:50:00 94
1667866 올해 종교계 촌철살인 상 김용태 신부님 1 시원 15:49:47 171
1667865 오랫만에 백화점 갔다 그냥 왔어요. 2 15:49:45 449
1667864 무효, 기권하려면 뭐하러 국회까지 가냐고요.. 2 무효 15:49:34 246
1667863 (전화추합)애타게 기다리고있어요.저도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5 흰수국 15:48:38 104
1667862 과거상처운운 남탓하는 인생. 그거 본인탓. 1 ... 15:45:24 199
1667861 홍준표 "조기 대선 치러질경우 '출마'하겠다".. 23 ... 15:43:35 732
1667860 한덕수도 계엄령 보고 받았었다는대요? 6 .. 15:40:57 722
1667859 마이너스통장 이자율 얼마정도 내고 계신가요? 6 15:39:41 309
1667858 12/23(월) 풀영상| 헌재 "윤석열 탄핵 서류 송달.. ../.. 15:39:33 506
1667857 울화가 치밀고 5 일이 손에 .. 15:39:21 414
1667856 잔소리해도 맨날 학원 늦는 중등 아들 4 못살겠네요 15:38:17 238
1667855 정지영 감독, 제주 4.3영화 내이름은 만드시네요. .. 15:37:57 292
1667854 김어준을 위한 작은 응원 3 ㄱㄴ 15:37:36 532
1667853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계산이 안보이는 이유 아시는분~ 탄핵 15:37:32 97
1667852 1월중순에 대만 가는데요 10 하필 15:35:48 426
1667851 폐경 또는 갱년기 이후 체중증가 4 15:33:14 433
1667850 매불쇼에 이승환옹 나와요! 1 명랑 15:30:51 695
1667849 화가 나고 분노가 올라올때 1 ,, 15:26:19 452
1667848 신협에 비과세상품 들어가는데요. 16시 전 2 15:26:00 548
1667847 [속보] 우 의장 "여야합의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 않.. 6 ... 15:25:58 2,547
1667846 핸드폰이 큐알코드 인식을 못해요. 4 큐알 15:25:57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