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인데
반찬은 뭐해야 하나 맨날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하고
아직도 모든 집안 일에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5살 아이 육아도 제대로 못해 하루에 몇번씩 애랑 싸우느라.. 미치고요.
양치질과 머리 감기기.. 머리혈관에 압력이 느껴집니다.
내일 아니 오늘 아침이군요.
애와 남편이 깨기전에 혼자 멀리 바람쐬러 가고 싶어요ㅠㅠ
7년차인데
반찬은 뭐해야 하나 맨날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하고
아직도 모든 집안 일에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5살 아이 육아도 제대로 못해 하루에 몇번씩 애랑 싸우느라.. 미치고요.
양치질과 머리 감기기.. 머리혈관에 압력이 느껴집니다.
내일 아니 오늘 아침이군요.
애와 남편이 깨기전에 혼자 멀리 바람쐬러 가고 싶어요ㅠㅠ
전 애가 다 컸어두 이리 힘드네요..ㅜㅜ
흠..제가 쌀한번 안씻어보고 24살때 결혼했거든요?
신혼때는 맨날 사먹고 시켜먹고.애 어릴때는 맨날 엄마한테 가서 밥얻어먹고.저녁은 친정에서 사준 반찬해서 남편주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리고 저는 처녀때부터 먹는다는개념을 잘 안가졌어요
왜 먹어? 먹으면 살쪄 이런식의 사고를.ㅋㅋㅋ
아무튼 이러던 저도 애가 크면서..초딩 1학년쯤 되니깐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깐 제 요리솜씨는 순전히 아이때문에 발전하게 되었궁요
아이가 뭘 잘먹고 뭘 어떻게 먹고.또 성장기오면 여러가지 먹여야 하잖아요
그랫서 82에도 왔던거고.
그러면서 존재하는 반찬 왠만한건 다 만들어보면서 늘더군요.
대충 반찬을 뭘하겠다 하는 라인은 잡아요.
그리고 많이 안해도 영양소가 어떻게 골고루 들어가는지도 파악이 됩니다
세월이 흐르면.
아이가 좀 더 크면 반드시 잘하게 되요.
대부분의 주부가 다 살림꾼인건 아니에요. 82와서야 이렇게 솜씨많은사람이 많다는걸 알았는데요 뭐.
힘내시고(토닥토닥) 저도 힘들지만 기운내라고 하고 싶어요.
마루에는 장난감;;;
아침엔 두놈 고양이세수;;;;
아....어서 설거지하고 도시락싸야겠어요 ㅠㅠ
그나마 제가 버티는건 종종 둘째 맡기는 시간제 놀이방땜시 ㅋㅋㅋㅋㅋ
(그놈아를 보낼라면 도시락을 싸야;;;;)
맨날 입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손가락과 눈은 82에 맡겨놓고 ;;;;;;;;;
저도 그랬는데 키톡을 한 2년 열심히 눈팅했더니 저절로 좋아졌어요.
부지런한 분들 보면서 마음가짐이 약간 달라진 케이스죠.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으니까 공부하는 셈 치고 키톡에 자주 들어가 보세요.
저도 결혼 전엔
쌀을 손으로 씻는지 기계로 씻는지고 모르고
시집올 때 엄마가 "이 집에서 니가 갖고 싶은 것 한개만 골라라" 하셔서
"일하는 아주머니!!!!" 라고 대답했죠 .ㅠ
그래도 자존심 상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많이 노력하고 애쓴결과
이젠 손님이 갑자기 40명이 들이 닥쳐도 너끈히 한 상 차려낼 수 있게되었습니다.
혹시?? 게으른 성격아니신지요?
잠이 많은 체질 아니신지요.
노력하세요.
고민하시구요.
다 됩니다.
"난 원래 음식 못해! 집안일 못해!!"......이런 사람 없습니다.
전 부억이 제일 무섭고 싫었던 사람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일인데 당연히 해야지요.
대단한 전문직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다~ 합니다.
하물며 직업이 주부라면 말할 것 없지요.
당장 일어나 청소기부터 돌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마음을 달리 먹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10 | 출산한지 60일됐는데 걷기운동 1시간씩 해도 될까요? 4 | 둘째 출산 | 2011/10/29 | 2,855 |
31709 | 중독 리더자 학교 | 연구소 | 2011/10/29 | 1,558 |
31708 | 냉동닭 안쓰는 치킨집 추천해주세요 5 | 치킨추천 | 2011/10/29 | 3,499 |
31707 | 칠리당면 레서피 어디있죠? 3 | 급해요 | 2011/10/29 | 1,973 |
31706 | 수험생아들에게 어떤 선물이? 1 | 수험생엄마 | 2011/10/29 | 1,601 |
31705 | 배즙 가격이 이 정도면 맞나요? 3 | 시세 | 2011/10/29 | 2,987 |
31704 | 삼겹살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모가 있을까요 ??? 13 | 우히히 | 2011/10/29 | 5,126 |
31703 | 가카헌정방송 26회 요약 - 오유 6 | 참맛 | 2011/10/29 | 3,186 |
31702 | [컴앞대기]4돌 2돌짜리 아이들과 여행하기에 세부나 푸켓중 어디.. 5 | ?? | 2011/10/29 | 2,127 |
31701 | 아버지. 제가 뭘그리 잘못 했습니까 5 | sad | 2011/10/29 | 2,926 |
31700 | 배추·무 부족하면 '수입' 남으면 '폐기'? 3 | 참맛 | 2011/10/29 | 1,638 |
31699 | ↓ 화살표는 없어져라 없어져라~~~. 2 | 동동동 | 2011/10/29 | 1,367 |
31698 | 아이튠즈에서 꼼수 들으시려는 분들께 여쭤요 6 | 아이튠즈 | 2011/10/29 | 1,645 |
31697 | 코엑스 근처 만나기 쉽고 가격도 싼 8명 정도 모여서 식사할 만.. 2 | ??? | 2011/10/29 | 1,908 |
31696 | 에리카의 웃음은 무슨 의미일까? 7 | ... | 2011/10/29 | 3,729 |
31695 | 화살표는 계속 되어야 됩니다 1 | 찬성 | 2011/10/29 | 1,322 |
31694 | 너무 뒤늦게 알았네요... 4 | 허거걱..... | 2011/10/29 | 2,874 |
31693 | mb지지 아줌마 현재의 삶. | 광팔아 | 2011/10/29 | 2,373 |
31692 | 82cook 은 애정남 과 경쟁중 2 | 개그콘서트 | 2011/10/29 | 2,084 |
31691 | 홈쇼핑에서 김치를 구입하고 난후 남은건 짜증뿐... 3 | 생각할수록... | 2011/10/29 | 3,118 |
31690 | 화살표 하시는 핑크싫어님은 앞으로도 고정닉으로.... 4 | 저기요 | 2011/10/29 | 1,842 |
31689 | 멀버리백 어때요? 6 | 가방 | 2011/10/29 | 3,828 |
31688 | 숫돌 어디서 사나요? 3 | 동대문 | 2011/10/29 | 1,723 |
31687 | 백화점에서 구입한 모자 수선 가능할까요? | 헤헤 | 2011/10/29 | 1,374 |
31686 | 황태국 | 점순이 | 2011/10/29 | 1,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