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친구들과의 문제..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너무어렵네요..

제일어려운고민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1-10-13 00:11:51

안녕하세요~

 

늘 82 눈팅만 하다.. 정말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1년반동안 참았던 문제이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뭔가..딱.. 제맘속에 해결이 나지않으면..

 

너무 심란할것 같아서요..

 

제아이는 7세 여아이구요.. 좀 많이 활발하게 노는편입니다..

기질이 너무 활달한 스탈이라서 어렸을적 부터 많이 엄하게 키우는 편인데도..

 

또한 많이 누그러졌는 편인데도 또래 여아들에 비하면 많이 활발한편입니다(산만과는 좀 달라요.. 일명 별난애들 스탈)

 

많이 그런편이라.. 둘째랑 다르게 큰아이는 엄하게 키운편이예요..

 

(이런말씀을 먼저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제가 지금부터 드릴이야기에 저의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하며 키워서

 

그렇다고 말씀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희애가 다니는 유치원에 같이 통학하는 아이들이 8명정도 있어요

 

같은반 7세는 3명인데요..

 

두명은(제딸아이포함) 여아이고 한명은 남자아이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가 지금 다니는 애들과 6세때부터 한반 이였는데.. 유독.. 이남자애와 너무나도 맞지가 않아요..

 

하지만 저희 유치원이 하원문제때문에 한아파트에서 다니는 애들은 다 같은반인 관계로

 

7세도 같은 반에 가게되었습니다..

 

6세때도 부딪히면서 나름 속상하기도 하였지만..(이 남자애가 제가 들어도 너무 속상하게끔 말을 해요..

 

제가 있고 제딸아이가 있는자리에서 난 @@이가 젤 싫다는둥.. 저희딸이 같이 놀자 그러면 너랑 같이 놀기 싫다는둥)

 

그런데 상대방 엄마는 아무 케어가 없는 스타일이고 자기 아들은 저희애가 먼저 괴롭히기 때문에 자기애도

 

이렇게 하는거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얼굴 붉혀봤자 좋을게 전혀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냥 저희아이를 달래서

 

집에 데려가고 하는편입니다..

 

오늘 너무 속상하게 된 사건은..

 

화요일 딸애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유치원을 안갔고

 

오늘 아침 차를 태울려고 가니 다른 엄마가.. 대뜸 절 보자마자 하는소리가 저희 딸이 태권도 관장님께 혼난사실을

 

알고있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우리 딸이 저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모르는 소리인데.. 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으니 6세반 다른엄마가 저희딸이 같은반 남자아이를 태권도장에서 손톱으로 등을 피딱지가 않도록 등을 긁어놨다는

 

겁니다.. 너무 제가 당황스러워서 전혀 그런건 몰랐다.. 알았다면 전화해서 사과했을것이다..(전후관계를 다 따져서

 

상처를 냈다면 저희애가 너무나도 잘못한일이니깐요..)

 

그렇게 말했더니 6세반 엄마가 너희딸에게 한번 물어봐라.. 니딸 애 말만 다 듣지말고 (애들은 자기 잘못한건 얘길 않한

 

다는 의미였습니다) 뭘 잘못했는지 니애도 알게 말을 해라.. 라고 하는중 (늬앙스는 상당히 기분나쁜말이였죠..)

 

그 다쳤다는 저희반 애 엄마랑 애가 왔고.. 이제서야 얘기를 들었다고 죄송하다.. 말씀을 드렸고..

 

막상 그애 엄마는 아무말이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엄마 스타일을 알아서 저없는데서 월요일 저녁.. 화요일 아침.. 분명 욕했을것 알기때문에...

 

대놓고 욕하지는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엄마는 괜찮다고 했지만 마음은 찝찝하고 그런상태였습니다..

 

낮에 벼르고 벼르다가 하원할시간이 되어서 저희애와 그애가 같이 하원을 하였습니다..

 

내리자 마자 그애가 대뜸 또 저희딸을 가르키며 난 @@가 젤 싫다.. 쟤랑은 놀기도 싫다..

 

엄마 난 쟤랑 초등학교 같이 가기싫은데 같이 안가면 안되냐는둥 이런소리를 저랑 저희애가 듣는상황에서

 

계속 하는것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그엄마는 자기애 케어는 전혀 없는상태였고 그런말을 하면안된다고 제어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오늘은 그애가 너무 도가 지나친것 같았지만 솔직히 저희딸이 그애등을 피딱지가 않도록 긁어놨다고

 

하니 너무 화가나서 그런가보다 라고 넘어갈려고 했고..또 애가 말하는거에 제가 반응을 해가며 뭐라고 한다는것도

 

상황이 좀 우스운것 같아 평소처럼 저희애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자꾸 곱씹으니 너무 기분이 나빠 저희딸을 막 혼내면서 왔는데..(왜 관장님께 혼난얘기를 하지 않았는지..또 친구 등을

 

왜 긁어놨는지에 대해..) 저희 딸이 하는말은 좀 상황이 다른거였어요..

 

관장님께 맨처음엔 혼난적이 없다고 했다가 자꾸 다그치니 엄마가 혼낼까봐 말을 안했다 했다가

 

친구 등을 왜 긁었냐고 하니 자기는 장난친다고 그애 옷을 잡다가 긁혔는거라고 말하던데..

 

제가 엄마들에게 전해들은 상황은 좀 다른분위기였으니깐요..

 

집에와서 관장님께 전화드려 이러한 상황이 있다고 들었다.. 왜 제게 말씀을 해주지 않았느냐.. 6세 엄마가(그아이도 태권도를 다닙니다) 말해줘서 알았다 라고 하니..

 

관장님은.. 맨처음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듯이 통화를 받으셨어요..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니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상황과 똑같진 않지만 자기가 혼낸적이 월요일날 있긴한데..

 

그건 저희애가 혼낸것이 아니라 등을 긁혔다는 남자아이와 둘이서 너무 심하게 장난을 쳐서 둘에게 더이상 장난을 치지

 

말라고 한거 말곤.. 혼냈다고 말할만한 상황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아이는 등에 피가 나도록 저희 애에게 긁혔다고 하던데.. 그럼 이건 뭐냐고 하니..

 

전혀 그런상황이 없었고.. 자기는 도대체 그 상처가 뭔지를 모르겠으니 그아이가 오면 얘길 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5분도 안되서 바로 전화가 오셨고 그애가 바로 오길래 얘기를 하면서 상처를 보니 상처라고 말하기엔 뭐시기 하지만

 

상처라고 말하면 상처일만한 조그마한 긁힌 상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처가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피가 날만한

 

그런상처는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아직 애들이 어리니 상황 전달이 정확하게 되지 않은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그러한데 7세라서 좀더 그런게

 

더 있는것 같다.. 하지만 어머님이 걱정하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었고.. 둘다 심하게 서로 장난을 쳐서

 

자기는 둘다에게 주의를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인사드리고 전화를 끊고나니 너무나도 기분이 나쁜것입니다..

 

왜 우리애만 자기 착한 아들을 피가 나도록 등을 긁은 나쁜아이가 되어있는지.. 그렇게 되어있으니

 

다른 엄마가 나서야 할자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저에게 보자마자 그런소리를 한것이겠죠..

 

막상 당했다고 하는 엄마는 아무말도 안한 상황이라 그엄마에게 제가 직접적으로 말하기에도 뭐시기 한상황이고..

 

또 그렇다고 아무말도 없이 넘어갈려고 하니 너무 분통터지고 그래서요..

 

갠적으로 유치원 엄마들이 말들이 너무 많은 스탈이라 별로 크게 어울리지 않고.. 제아이는 수요일 빼곤 바로 미술학원으로

 

하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등교할때 빼곤 엄마들과 부딪힐 일은 크게 없는편입니다..

 

제가 없는자리에서 분명히 애를 제대로 키웠니 안키웠는 욕했을게 눈에 훤히 보이는 상황이라..

 

그냥 참고있자니 너무나도 분통터지고..또 그아이가 저희 애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것 역시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54.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1.10.13 1:32 AM (124.50.xxx.142)

    똥 묻은 놈이 겨 묻은 놈 나무라는 법입니다. 남자 아이가 입방정이 있나 보네요. 딸에게 저 아이가 또 그런 말 할 때에는 그런 말 하지마 네가 그런 말 하면 내가 마음이 아프고 네가 싫어져. 네가 그런 마음이 있더라도 마음으로만 생각해. 그런 말을 크게 하는 것은 나쁜 짓이야 하고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또 편 든 엄마에게는 한 편의 이야기만 듣고 남의 자식 속단해서 말 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 같이 자식 카우는 입장이지 않나 하고 이성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요. 감정에 휘둘리면 일단 그 여자들에게 지는 것입니다. 나도 내 아이 잘 단속할 테니 그쪽도 당신 아이 잘 단속하라고 특히 입 조심 시키라고 이야기 하구요.
    딸 아이에게는 과격한 운동 하나를 시키세요. 가지고 있는 성정이 드세다면 그것을 맘껏 발산할 수 있게요.
    학교 가면 아무래도 순한 아이를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드세면 아무래도 주목받게 되고 잘하면 리더가 되지만 아니면 왕따가 될 수 있어요.
    그 변변찮은 여자들 때문에 속 끓이는 시간이 아까운 거에요. 내 아이에 집중하고 잘 키우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12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없으신가요? 14 2011/10/13 2,806
24011 귀찮은 사람 떼어버릴땐... 역시 82 15 ㅇㅇ 2011/10/13 6,095
24010 카드 금액을 많이 쓸 때 어느 카드가 좋을까요? 6 혜택 2011/10/13 2,758
24009 댓글의 댓글 달리가 안돼요..알려주세요 3 도움 2011/10/13 1,980
24008 나경원 "길거리 보행 중 흡연 금지 추진" 7 세우실 2011/10/13 2,904
24007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가요... 13 황금돼지띠 2011/10/13 3,756
24006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2,375
24005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2,319
24004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2,993
24003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3,016
24002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4,316
24001 입학사정관제 면접 봐야해요. 뭘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1/10/13 2,492
24000 담주 주말에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유서맘 2011/10/13 2,756
23999 원빈의 아저씨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1 sindy 2011/10/13 2,246
23998 밤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그지패밀리 2011/10/13 8,715
23997 이규보의 '쥐를 저주하노라 ' 1 세상 2011/10/13 2,124
23996 조언이 절실합니다..5세 아이 성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걱정 2011/10/13 3,004
23995 요즘 게시판을 활기치는 알바들아.... 5 내는요..... 2011/10/13 1,957
23994 기부스 한채로 수학여행 갈수있을까요? ㅠㅠ 11 입원 2011/10/13 2,630
23993 조카가 고3인데..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7 어떻해야 할.. 2011/10/13 3,584
23992 길고양이 데리고 왔어요... 11 도움절실 2011/10/13 2,689
23991 ? 2 발목염좌? 2011/10/13 1,735
23990 부산 쪽 절 된장 아시는 분~~~~ 7 ... 2011/10/13 3,821
23989 저 아래 함몰유두 글 있던데 혹시 남자들 경우는 모르시나요? 7 고민 2011/10/13 5,744
23988 동남향보다 서남향이 나은거 같아요. 19 ,,, 2011/10/13 19,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