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이사시에 하자 거짓말 한 경우?? 도움좀 주세요!!

ㅠㅠ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11-10-12 23:59:06
며칠후에 이사를 합니다. 오늘 도배를 하는 날이라 아기아빠가 가봤더니 (짐이 다 빠진 상태)
계약할때 몰랐던 하자가 꽤 있더라고 합니다.

확장한 거실 베란다쪽 마루나무장판에 거뭇거뭇하게 되어있어서 계약할때 물어보니 창문을 열어뒀을때
비가 들이쳐서 그렇다고 했었거든요. 
하자 아니냐, 번지는거 아니냐고 했을때는 펄쩍 뛰며 절대 아니라고 했구요. 그래서 계약을 했구요.
근데 오늘 아기 아빠가 갔을때는 크게 번져있더랍니다.
집주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말을 애매하게 번복하면서 그 부분이 번졌다 줄어들었다 한다면서
수리 얘기하니 그냥 살란 식으로 말을 했다네요.
당장 며칠내로 이사인데 지금와서 다른 집을 구할수도 없고...

천장등이 천장에 바로 등이 달려있는게 아니라, 사각형 나무 단이 있고 거기에 등이 달려있는데,
이곳도 나무와 천장부분과 틈이 벌어져서 빙 둘러가며 주위가 떠 있데요. 등과 나무 자체가 떨어질것 처럼.
집 볼때 그런 부분까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었네요. (집은 제가 봤어요)
그 얘기를 했더니, 그게 하자가 있어서 고친건데도 또 그렇게 되었다며..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하니까 "죽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배도 저희가 다 하고 들어가는데, 전세 살이라 실크말고 그냥 합지로 합니다.
근데, 그거 보더니 자기한테 얘기를 하면 좀 더 보태서 실크로 하지 왜 합지로 했냐면서,
2년후에 자기딸 들어오는데 그럼 그때 또 도배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이거 외에 소소한 하자도 있지만 그건 그냥 이해할수 있는데..
내일 청소하는 날이라 제가 가서 직접 볼텐데,
이런 경우에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책임을 물을수 있나요?
계약 당시에는 절대 마루나무장판 번질 일이 없다고 했고 그 외에 하자는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아기 아빠는 너무 화가 나서, 2년후에 다른 사람에게 전세 준다고 해도 이런 집이 빠지겠냐며
전세권 설정 해달라고 한다고 하는데요..그럴 필요까지 있는지요?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이사 앞두고 너무 우울합니다. 


IP : 110.9.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양심적인 집주인
    '11.10.13 12:30 AM (99.226.xxx.38)

    얼마나 많은데요..저는 아주 징그럽게 당했습니다.
    아직 들어간 상태는 아니니 부동산업자와 상의를 한 번 해보세요.
    전세금에서 조금 빼주던가, 아니면, 고쳐주던가...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전세계약서에는 뭐라고 명시 되어 있나요?
    집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집주인이 커버해주는지 등의 명시가 필요하겠는데요...

    전세권 설정은 당연히 해놓으셔야겠네요.

    예전 경험담 하나.
    집에 문제가 많아서 수리해주십사 했더니 하는 말이,
    한국에서는 그런거 주인이 안해주는게 관례랍니다.
    아쉬운대로 사는게 세입자라면서. 아...그 뇨자..정말..이름도 아직 안 까먹었네요ㅠㅠ

  • 2. ...
    '11.10.13 8:45 AM (218.236.xxx.183)

    전등 떨어져도 죽지만 않으면 된다? 지 딸이 들어와야 되는데 그 때 도배 새로해야하는데
    어쩌라구? 심성이 곱지 못한 사람은 확실해요

    증거사진 찍으시고 부동산에서 확인서라도 받아놓으세요.
    나갈 때 딴소리 할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76 컴퓨터 글씨체가 갑자기 바뀌었어요. 1 컴터 글씨체.. 2011/10/13 2,688
24075 쌍꺼풀 완전절개 하신분들 붉은기,흉터 얼마나 가던가요?ㅠㅠ 4 내눈 2011/10/13 12,329
24074 초등학생용 국어사전 추천해주세요. 9 초딩 2011/10/13 4,411
24073 소심한 자랑질 10 추억만이 2011/10/13 3,723
24072 잠실아파트 보고왔어요 6 12평 2011/10/13 4,811
24071 매실액기스에 대해 궁금해요 3 커피나무 2011/10/13 2,539
24070 22개월 아기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3 미미 2011/10/13 2,249
24069 베이컨으로 밥 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2011/10/13 3,501
24068 발톱무좀 6 점순이 2011/10/13 4,360
24067 아래 접촉사고 얘기가 나와서...주말에 맘 졸였던 사건...이야.. 차량 접촉사.. 2011/10/13 2,452
24066 크롬으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글씨가 엄청 작아졌어요 3 .... 2011/10/13 2,385
24065 ↓↓(귀가 막힌다 -김부겸 "박원순, 민주당이...) 돌아가세요.. 44 맨홀 주의 2011/10/13 2,576
24064 김부겸 “박원순, 민주당이 돈대주고 몸대줬는데…” 1 귀가 막힌다.. 2011/10/13 2,341
24063 차전자피 먹으면 배가 정말 안고픈가요? 1 ann 2011/10/13 3,657
24062 '식량 마피아'의 밥상 폭격이 시작됐다" 6 한미 FTA.. 2011/10/13 2,731
24061 연봉물어보는거 실례이면, 그럼 집값은요? 9 ... 2011/10/13 4,910
24060 어제까진 돌잔치...오늘은 학력이네요 5 ㅋㅋㅋㅋ 2011/10/13 2,497
24059 애묘인입니다. 고양이 털 미용 바리깡좀 추천부탁드려요. 7 바리깡 2011/10/13 6,784
24058 요즘 LA 날씨 어때요? 5 LA 날씨 2011/10/13 2,280
24057 방금 들었어요. 봉도사 vs 진성호 편 시선집중 토론 요약!!(.. 4 나도 알바할.. 2011/10/13 2,972
24056 경찰, "검찰 수사지휘는 서면으로, 이의제기권도 보장해야" 세우실 2011/10/13 2,042
24055 만8세 부정교합 교정해야 하나요? 9 고민 2011/10/13 3,722
24054 나경원 아방궁 기억못하면 시장 자격없어 30 정봉주 2011/10/13 4,214
24053 결혼식 과정 공개한 블로그...아세요? 1 여기 2011/10/13 3,759
24052 인터넷으로 간단히.사주팔자 보고싶은데 사이트 아시는분 계세요? 4 반짝반짝 2011/10/13 3,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