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이사시에 하자 거짓말 한 경우?? 도움좀 주세요!!

ㅠㅠ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1-10-12 23:59:06
며칠후에 이사를 합니다. 오늘 도배를 하는 날이라 아기아빠가 가봤더니 (짐이 다 빠진 상태)
계약할때 몰랐던 하자가 꽤 있더라고 합니다.

확장한 거실 베란다쪽 마루나무장판에 거뭇거뭇하게 되어있어서 계약할때 물어보니 창문을 열어뒀을때
비가 들이쳐서 그렇다고 했었거든요. 
하자 아니냐, 번지는거 아니냐고 했을때는 펄쩍 뛰며 절대 아니라고 했구요. 그래서 계약을 했구요.
근데 오늘 아기 아빠가 갔을때는 크게 번져있더랍니다.
집주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말을 애매하게 번복하면서 그 부분이 번졌다 줄어들었다 한다면서
수리 얘기하니 그냥 살란 식으로 말을 했다네요.
당장 며칠내로 이사인데 지금와서 다른 집을 구할수도 없고...

천장등이 천장에 바로 등이 달려있는게 아니라, 사각형 나무 단이 있고 거기에 등이 달려있는데,
이곳도 나무와 천장부분과 틈이 벌어져서 빙 둘러가며 주위가 떠 있데요. 등과 나무 자체가 떨어질것 처럼.
집 볼때 그런 부분까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었네요. (집은 제가 봤어요)
그 얘기를 했더니, 그게 하자가 있어서 고친건데도 또 그렇게 되었다며..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하니까 "죽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배도 저희가 다 하고 들어가는데, 전세 살이라 실크말고 그냥 합지로 합니다.
근데, 그거 보더니 자기한테 얘기를 하면 좀 더 보태서 실크로 하지 왜 합지로 했냐면서,
2년후에 자기딸 들어오는데 그럼 그때 또 도배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이거 외에 소소한 하자도 있지만 그건 그냥 이해할수 있는데..
내일 청소하는 날이라 제가 가서 직접 볼텐데,
이런 경우에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책임을 물을수 있나요?
계약 당시에는 절대 마루나무장판 번질 일이 없다고 했고 그 외에 하자는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아기 아빠는 너무 화가 나서, 2년후에 다른 사람에게 전세 준다고 해도 이런 집이 빠지겠냐며
전세권 설정 해달라고 한다고 하는데요..그럴 필요까지 있는지요?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이사 앞두고 너무 우울합니다. 


IP : 110.9.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양심적인 집주인
    '11.10.13 12:30 AM (99.226.xxx.38)

    얼마나 많은데요..저는 아주 징그럽게 당했습니다.
    아직 들어간 상태는 아니니 부동산업자와 상의를 한 번 해보세요.
    전세금에서 조금 빼주던가, 아니면, 고쳐주던가...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전세계약서에는 뭐라고 명시 되어 있나요?
    집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집주인이 커버해주는지 등의 명시가 필요하겠는데요...

    전세권 설정은 당연히 해놓으셔야겠네요.

    예전 경험담 하나.
    집에 문제가 많아서 수리해주십사 했더니 하는 말이,
    한국에서는 그런거 주인이 안해주는게 관례랍니다.
    아쉬운대로 사는게 세입자라면서. 아...그 뇨자..정말..이름도 아직 안 까먹었네요ㅠㅠ

  • 2. ...
    '11.10.13 8:45 AM (218.236.xxx.183)

    전등 떨어져도 죽지만 않으면 된다? 지 딸이 들어와야 되는데 그 때 도배 새로해야하는데
    어쩌라구? 심성이 곱지 못한 사람은 확실해요

    증거사진 찍으시고 부동산에서 확인서라도 받아놓으세요.
    나갈 때 딴소리 할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8 소월에게 묻기를.. 계속 듣고 있어요. 14 아~ 좋다... 2011/12/24 3,561
50857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왜 인기가 많나요? 7 아아 2011/12/24 3,993
50856 친구들과 파티하는데 부모님의허락 33 중3 2011/12/24 6,381
50855 요즘 학교는 학교가 아니라 하나의 사업체입니다. 5 2011/12/24 1,330
50854 한글에서 수정하려는데 글씨가 지워져요. 2 컴맹 2011/12/24 9,512
50853 오쿠 조언좀 부탁합니다^^^ 3 오쿠 2011/12/24 1,324
50852 부끄러운 고백 1 욕먹어도싸 2011/12/24 1,636
50851 갤럭스 2 사용자인데요.. 나꼼수 들으며 갤럭스 2 2011/12/24 862
50850 맛있는 국간장 구할수 없을까요? 4 국간장 2011/12/24 3,335
50849 중학교..꼭 다녀야만 할까요? 14 바람소리 2011/12/24 3,145
50848 대구중학생자살사건 유서내용 완전충격이네요... 6 세상에.. 2011/12/24 4,489
50847 소녀시대 윤아 웃을때 입모양이 어색하지 않나요? 4 이상해 2011/12/24 5,713
50846 디도스 공격 배후로 지목된 이영수는 누구 5 세우실 2011/12/24 1,788
50845 신랑은 외박하고 아직이지만,,여러분...메리크리스마스.. 1 ㄱㄱㄱ 2011/12/24 787
50844 무조건 패야 됩니다 5 나도때린다 2011/12/24 1,894
50843 장애아를 더럽게 한반에 둔다던.. 8 갑자기 생각.. 2011/12/24 3,247
50842 곰국 얼마나 끓여나 하나요? ㅜㅜ 7 희끄무레 2011/12/24 2,564
50841 가전 제품 버릴려는데...방법좀.. 2 -- 2011/12/24 1,052
50840 트위터에 주소 줄여서 올리기 어떻게 해요? 1 트윗초보 2011/12/24 574
50839 정말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 메리크리스마.. 2011/12/24 911
50838 자꾸 치료가 뜹니다 도와주세요 3 ... 2011/12/24 771
50837 파운데이션 왕칙칙피부에 어떤게 좋을까요.. 2 건성,잡티만.. 2011/12/24 2,569
50836 정의원 검찰행 3 삼순이 2011/12/24 1,890
50835 왜 한국 사람들 왜국가면 진상 피우고 여자사진 맘대로 올리져?ㅋ.. 13 오마이김치 2011/12/24 3,191
50834 박원순 시장님 119대원들 처우 개선해줄건가 봐요 1 ㄴㄴ 2011/12/24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