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힘들다 하는 것도 세계 경제가 그러니 그렇다고 치고요,
뭐.. 이것저것 맘에 안드는거 투성이지만 그럴 수 있다다고 쳐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YS때도, 김대중대통령때도, 노무현 대통령때도 5년이 이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정말 답답한거는요,
우리 자연이 얼마나 파괴되어가는지 보여지고 있는데
그 많은 광고비를 들여 '4대강 새물결'이라는 광고를 주구장창 틀어대는 거예요.
10시 11시대에 벌써 그 광고만 벌써 세번째 봤어요.
(한 방송사 mbc에서만요)
우리 가카는 왜 4대강 사업에 그렇게 목을 매는 걸까요?
우리 강이 어느정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는 했었고(우리 가카가 원하는 정도의 것은 아닌거 아시죠?)
지난 여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공사 해 놓은거 다 망가져서 보수가 어쩔 수 없다는거 필연적이라쳐도
이미 뒤집어 놓은거 되돌리는건 힘들다쳐도
광고비 들이는 대신에 그 돈으로 뒤집어 놓고 오염시켜놓은거 수습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정말 속이 뒤집어져요.
힘들게 돈 벌어도 어쩔수 없는 유리지갑을 가진 바람에 내라는 돈 다 냈는데
그 힘들게 낸 돈을 광고로 다 쓴다는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아요.
언제 끝나요? 우리 가카 임기요.
서울 시장 시절에 무슨 기독교 단체 행사에 가서 자기것도 아닌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제가 직접 보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하지 못했을 거예요. 기독교인은 자기것을 봉헌하거든요.)
그 기암하는 말을 듣고도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준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보내기는 5년이 너무 길어요.
그 광고라도 안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차라리 안보면 기억을 되살리지 않을 수 있잖아요.
볼 때마다 속터지니 미치겠어요.
그래도 4대강 새 물결로 인해 우리에게 좋은 점이 어느정도 있다는 걸 아시는 분
저 좀 위로해 주세요....
저 이런 글 썼다고 잡혀가는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