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

궁금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1-10-12 23:19:28

아는 사람 얘기인데요.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늘 곁의 사람을 채근해서 자기가 원하는 걸 얻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이 마시고 싶으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 마시고 싶지?"하면서 묻고 다녀요.

그러다 한명이라도 마시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물을 사와서 자기가 거진 다 마시고 마시겠다던

사람에게는 조금 주고 맙니다.

어쩔때는 다 마시고 물이 부족하다고 할때도 있구요.

만약 마실 생각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중 가장 유하거나 만만한 사람을 찾아서

자꾸 목마르지 않느냐고 물어요.

생각없다고 하면 나중엔 별별 소리 다 합니다.

너는 너무 물을 안마시는 것 같다.

건조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한다.

물은 목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마셔야 한다.

여하튼 끝없이 채근하다보면 마음 여린 사람들은 그냥 알았다고 물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물을 사갖고 와서 물론 자기가 거진 다 마십니다.

한번은 그 사람이 그런식으로 자리를 비워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닥달해서 마지못해 동의했던 사람 탓을 하면서

"저 사람이 물을 사다달라고 해서 사오느라 자리를 비웠어요."라고 대답해서 다들 황당해한 적도 있어요.

자기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느낌도 들고 참 기분이 나빠요.

제가 그런 상황 불쾌하다고 몇번 말한 적 있는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는것 같고

저도 몇번 황당하게 당한 뒤로는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IP : 116.125.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되어먹어서요,,
    '11.10.12 11:25 PM (203.254.xxx.192)

    그런 사람들은 몰라요,,자기가 이기적인거,
    그냥 피해야죠
    아님 주변사람들이 은연중에 합심해서 그런 짓 못하게 해야죠,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해주고
    본인이 하게끔 해야죠,,자꾸 주변에서 받아주니까 먹히니까 하는거죠

  • 2. 번번히 당하는 사람
    '11.10.13 12:40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바보같은 저 때문에 그런 사람 계속 되네요
    나중에 또 당했다 아차 싶은데,
    물 생각 없이 있다가 옆에서 그러면 물 갖다줍니다

    이병은 어떨게 고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41 세탁기 선반 1 세탁기선반 2011/10/13 2,645
25840 MB 사저 터 수상한 지목 변경 14 어디까지 2011/10/13 2,967
25839 고3될 아이 여행 어떨까요? 4 예비 고3맘.. 2011/10/13 2,589
25838 가카, 너무 유치해! 5 이명박 사저.. 2011/10/13 2,584
25837 두부 굽지않고 두부조림은어떻게.. 4 @@ 2011/10/13 4,113
25836 팔순잔치...선물? 축의금!.... 3 패닉 2011/10/13 16,561
25835 박원순 비방하며 “하느님이 이 나라 사랑하신다” 1 샬랄라 2011/10/13 2,715
25834 진짜 강남 좌파가 있나 보네요. 4 양파알바. 2011/10/13 2,701
25833 컴앞대기-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쓰시는 분들 질문요 7 sksmss.. 2011/10/13 3,481
25832 김밥에 넣는 오이 어떻게 손질하고 간 하는지 궁금해요 8 김밥용 오이.. 2011/10/13 19,515
25831 웹하드로 문서를 보내달라는데 엉엉 도와주세요 5 복잡해 2011/10/13 2,296
25830 엄마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세요. 6 조언 2011/10/13 3,308
25829 동생이 군대갔는데요 20일에 퇴소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6 보고싶은막내.. 2011/10/13 2,555
25828 檢,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무혐의' 종결할 듯 7 세우실 2011/10/13 2,578
25827 임산부 간식 뺏어먹는 사람들 나빠요 ㅠ_ㅠ 20 쾌걸쑤야 2011/10/13 7,938
25826 코스트코에 요가바지 팔고 있을까요? 요가바지 2011/10/13 2,937
25825 돼지고기 생강구이 재워 놨는데 어찌될지.. 떨려.. 2011/10/13 2,369
25824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6 ㅋㅋ 2011/10/13 3,131
25823 득템했고 하는중이에요 2 우유빛깔 내.. 2011/10/13 2,669
25822 편의점알바에게 고백하는 남자 이야기 (펌) 2 ........ 2011/10/13 3,242
25821 제가 화를 낸게 잘못된건가요.. 4 ㅠㅠ 2011/10/13 3,092
25820 마트가려고 하는데 여기에 무슨 액젓사와야 하나요? (링크있어요).. 2 .. 2011/10/13 2,486
25819 양수리 + 미사리 드라이브 코스 식사할곳 추천요 3 pianop.. 2011/10/13 5,764
25818 밑반찬 잘 안먹는 댁, 상차림 좀 알려주셔요. 5 감사합니당 2011/10/13 3,458
25817 해고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제 발로 나가게 하는 상황 7 마음 2011/10/13 3,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