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

궁금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1-10-12 23:19:28

아는 사람 얘기인데요.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늘 곁의 사람을 채근해서 자기가 원하는 걸 얻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이 마시고 싶으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 마시고 싶지?"하면서 묻고 다녀요.

그러다 한명이라도 마시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물을 사와서 자기가 거진 다 마시고 마시겠다던

사람에게는 조금 주고 맙니다.

어쩔때는 다 마시고 물이 부족하다고 할때도 있구요.

만약 마실 생각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중 가장 유하거나 만만한 사람을 찾아서

자꾸 목마르지 않느냐고 물어요.

생각없다고 하면 나중엔 별별 소리 다 합니다.

너는 너무 물을 안마시는 것 같다.

건조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한다.

물은 목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마셔야 한다.

여하튼 끝없이 채근하다보면 마음 여린 사람들은 그냥 알았다고 물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물을 사갖고 와서 물론 자기가 거진 다 마십니다.

한번은 그 사람이 그런식으로 자리를 비워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닥달해서 마지못해 동의했던 사람 탓을 하면서

"저 사람이 물을 사다달라고 해서 사오느라 자리를 비웠어요."라고 대답해서 다들 황당해한 적도 있어요.

자기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느낌도 들고 참 기분이 나빠요.

제가 그런 상황 불쾌하다고 몇번 말한 적 있는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는것 같고

저도 몇번 황당하게 당한 뒤로는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IP : 116.125.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되어먹어서요,,
    '11.10.12 11:25 PM (203.254.xxx.192)

    그런 사람들은 몰라요,,자기가 이기적인거,
    그냥 피해야죠
    아님 주변사람들이 은연중에 합심해서 그런 짓 못하게 해야죠,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해주고
    본인이 하게끔 해야죠,,자꾸 주변에서 받아주니까 먹히니까 하는거죠

  • 2. 번번히 당하는 사람
    '11.10.13 12:40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바보같은 저 때문에 그런 사람 계속 되네요
    나중에 또 당했다 아차 싶은데,
    물 생각 없이 있다가 옆에서 그러면 물 갖다줍니다

    이병은 어떨게 고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86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901
85085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5,539
85084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1,457
85083 너무너무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43 대책없는사람.. 2012/03/16 10,357
85082 운동하는데 살찌는 나 8 호호맘 2012/03/16 3,568
85081 가비와 고종에 대해(조선말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께) 영화 2012/03/16 1,806
85080 놀이터에서 아이가 울고 떼 쓸때.. 2 은재맘 2012/03/16 1,485
85079 카톡에 맨날 행복해 죽겠다고 대화명 설정 해놓는 친구... 61 내친구 2012/03/16 17,120
85078 아들 고등학교 명사초청에 김종훈이 왔대요. 6 어이없어요 2012/03/16 2,200
85077 점심....뭐 드셨어요????? 8 집에있는심심.. 2012/03/16 1,860
85076 수학 인강샘...고1 3 ... 2012/03/16 1,985
85075 野 거물 vs 與 루키···예측불가 낙동강 '혈전' 3 세우실 2012/03/16 1,123
85074 혹시 다단계 애터미 라는 곳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세요? 13 음... 2012/03/16 12,076
85073 어금니 땜질이 떨어졌는데 치과를 갈수없네요ㅠㅠ 2 된장찌개 2012/03/16 2,180
85072 기사/집을 왜 샀을까..이제와 땅치는 사람들 1 .. 2012/03/16 2,945
85071 일하는 엄마 아이 임원 못하게. . . 우리모두 정.. 24 딸기네 2012/03/16 4,990
85070 대학생인데 자궁경부암 주사 맞는게 좋을까요? 3 2012/03/16 2,209
85069 대학생 여친이 12,000원 짜리 사탕 받고 '이게 뭐냐?'고 .. 20 화이트 데이.. 2012/03/16 4,488
85068 강당용 대걸레 써보신분 계세요? 4 청소 2012/03/16 1,383
85067 시츄랑 페키니즈랑 어떻게 구분하나요? 9 ... 2012/03/16 3,374
85066 고1아이..신경성 역류성 식도염 2 .. 2012/03/16 2,684
85065 역사학자 전우용의,, "사극보는 팁",,, 1 베리떼 2012/03/16 1,969
85064 영어공부 해보고싶어요. 도움 좀 주세요~ 5 영어공부 2012/03/16 1,917
85063 박근혜가 마이너스 손이군요...이런!!!!!!! 3 .. 2012/03/16 1,946
85062 그 아줌마를 재워주는게 아니었는데~ 4 ..... 2012/03/16 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