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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매한 홍삼정 .....

데비와엘리ajak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1-10-12 17:52:23

남편이 상사로 부터 선물을 받아 왔네요. 

꽤 무거운 박스포장 이었어요.

나무박스로 겉포장 되어있어 정육면체의 나무박스 해체했습니다.

그 안은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6각형의 사기 항아리 되시겠습니다---->푸르스름한 청자 빛갈의 사기 항아리입니다.

항아리의 뚜껑 중앙엔 지름4센티의 금빛 반짝이는 동그란 스티커 붙어있습니다.

스티커에는  위에서 아래로 한글로 홍삼정 이라고 오른쪽에 쓰여 있구요

왼쪽엔 고려백세라는 한문 낙관이 찍힌 모습입니다.

항아리뚜껑 열어보니...하얀  부직포가 속뚜껑을 살포시 보듬고 계시고...

부직포 살짝 들춰보니

속뚜껑에도 역시 큼직한 황금빛 동그란 스티커가 항아리 입구를 완전히 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특산품고려백세홍삼....이라는   황금색  글씨가 선명하게 가로로 씌여있구요

중안엔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인삼그림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밑엔 돋보기를 써도 보일락 말락한 깨알같은 글씨로 ...본 제품은 홍삼, 오가피, 하수오,당귀, 천궁,황기,

오미자, 구기자, 대추,약쑥 등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국내산 한약재를 엄선하여 만든 제품입니다...라고 써있습니다.

문제는....

제조회사 이름도  없습니다.

제조일자도  없습니다.

유통기한도 없습니다.

문의처도  없습니다.

용량도... 

섭취 방법도....  유의사항도....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거   먹어도 될까요?

IP : 221.146.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하시고
    '11.10.12 7:09 PM (119.196.xxx.27)

    혹시 '고려홍삼'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지 알아보고
    성분도 회사도 모르면 그냥 버리세요!!

  • 2. 인터넷에서
    '11.10.12 7:17 PM (14.52.xxx.174)

    제품 이름이나 제조사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 3. 데비와엘리ajak
    '11.10.12 7:47 PM (221.146.xxx.212)

    네~~그래서 고려홍삼과 고려백세홍삼 죄다 검색해 봤는데 그런 모양의 제품이 없더라구요.
    걍 과감히 버려뿌려야겠어요.
    근데 혹시 이거...
    공장에서 생산 되는게 아닌 즉,집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몸에 좋은것만 넣어 며칠 밤낮 달이고 달여
    정성으로 가득 담은 그런 귀한것 아닐까...하는 기특한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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