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20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대치동 부동산에서 예측한건데 15 ... 2012/01/20 5,437
61019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아이 초등 오후엔 어떻게 하세요? 1 .. 2012/01/20 758
61018 네살 아이 선생님 한 마디에 10시전에 침대로 달려가 자네요 4 귀여워라 2012/01/20 1,882
61017 뒤통수 한쪽이 조이는 느낌 6 증상 2012/01/20 3,085
61016 느낌이 안좋아요 해외여행 방배정시 여행사에서 임의로 배정하나요?.. 7 불길 2012/01/20 1,998
61015 단어는 다아는 영어문장 아무리해도 이해가 안되요 ㅠㅠ 5 단어는쉬운데.. 2012/01/20 1,013
61014 부산 강아지피부전문병원 알려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2/01/20 1,674
61013 시어머니께 잘못했을까요? 22 궁금 2012/01/20 3,274
61012 초등학교 입학 남아 & 중학교 입학 여아 선물 추천해주세.. 달달쿤 2012/01/20 1,452
61011 LA갈비 양념 맛있게 하는 방법아세요? 2 문의 2012/01/20 3,121
61010 영화 테이큰같은 시원한 액션영화 추천좀여 6 마크 2012/01/20 2,718
61009 아이허브 닷컴에서 주문시.. 3 저.. 2012/01/20 835
61008 키톡 글을 읽고 13 에유 2012/01/20 2,844
61007 [컴앞 대기] 건강검진...정말 찬란한 결과네요 3 고민맘 2012/01/20 2,186
61006 과메기 먹으면 피부 좋아지나요? 7 부자패밀리 2012/01/20 2,032
61005 누런 치아에는 어떤 색 립스틱을 발라야 될까요? 6 ,,,,, 2012/01/20 3,537
61004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정말 싫었다는 시어머니의 잔소리 2 ... 2012/01/20 1,575
61003 매리야~ 님 혹시 보고 계세요? 8 ... 2012/01/20 1,423
61002 긴병에 효자 없다고,,, 9 ,,, 2012/01/20 3,206
61001 헤드헌터 이용해 분 계신가요? 4 겨우살이 2012/01/20 1,523
61000 햄스터 집 청소하기 편한거 어디서 파나요? 1 2012/01/20 788
60999 찜용 갈비를 구워먹어도될까요. 1 꼬기꼬기 2012/01/20 1,533
60998 얼만가요? 스키복대여 2012/01/20 268
60997 자기야에서 김생민 부인이 들고나온 가방.. 5 아이러브 2012/01/20 8,207
60996 뒤늦게 문화적 소양이 발전하신 분 있으세요? 9 베이글 2012/01/20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