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가 있고..
이혼하고 싶어요.
저는 지금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요.
카드로 생활을 했었어서.. 비자금도 한푼 모아놓지 못했어요.
작년쯤에 부업을 하긴 했었지만..
아이 뭐 사주고 싶다고 홀랑 사주고,
아이랑 기분푼다고 친구들과 여행가고.. 모아놓질 못했어요.
남편은 경제권과 아이를 방패삼아 맘대로 하고 있어요.
이제는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요.
남편은 제가 도저히 아이를 두고 나가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챙겨줄 시어머니라도 있으면 아이두고 나가서 자리잡으면 데려오겠는데,
남편이 감당못해 대구의 형님네로 보낸다면
아이가 그집에서 사촌형들한테 맞고, 큰엄마한테 구박받을걸 생각하니..
아이를두고 나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그렇다고 남편을 참아내기도 힘들어요.
어떡해야할까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