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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심정적 서울 사람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1-10-12 13:52:13

서울 살지도 않는 내가 왜 날마다 게시판에 코 박고 서울시장 선거에 열을 올리나 모르겠다

한명숙님 나오셨을때도 날밤 새워가며 응원했고, 오세이돈 방 뺄때 열광했으며

내가 좋아하는 박영선님이랑 박원순님 경선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10월27일에는 괜찮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그동안 수고한 나에게 가방이라도 하나 앵겨줄 생각이다

 

유시민님때는 경기도민인냥, 최문순님때는 강원도민인양...

어제 울 아들놈이 '엄마, 난 나중에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님들 처럼 살고 싶어요' 하는데

이런 모범적인 엄마 아래서 당연한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박원순님 승리하시는 날, 울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껍질 벗겨내지 않은 백숙 먹이려고 한다

암튼 난 지금 심정적 서울시민이다

 

쓰다보니 '다'체다.

미안하다

IP : 14.55.xxx.16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1:53 PM (220.117.xxx.93)

    오냐..(나도 미투 Me too다 ^^;)

  • 2. 웃음조각*^^*
    '11.10.12 1:53 PM (125.252.xxx.108)

    나 이런 분 너무 좋아한다~

  • 3. 플럼스카페
    '11.10.12 1:55 PM (211.246.xxx.90)

    그럼 대체 어디 사시는지 묻고 싶다

  • 4.
    '11.10.12 1:57 PM (59.6.xxx.65)

    진정 멋지십니다


    멋지신 분이세요^^

  • 5. 미주
    '11.10.12 2:03 PM (121.154.xxx.97)

    나도 글재주가 없어서 글지 딱 원글님 마음이~~ 다~~
    나도 가끔 나 서울사람 아닌디 쫌 오버인가??? 하지만 또 코박고 있다 ㅎㅎ

  • 6. ^^
    '11.10.12 2:06 PM (202.30.xxx.162)

    너(!) 맘에 든다~ (서른 여덟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면 용서해 주세요~소심소심...)

  • ..
    '11.10.12 2:09 PM (14.55.xxx.168)

    ㅎㅎ 용서해준다, 나 마흔 아홉이다

  • 7. 나..
    '11.10.12 2:11 PM (221.147.xxx.139)

    나 그날 생일이다.. 근데 정말 심정적 서울시민인 울 신랑이
    내생일은 까먹었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기억한다..

    나쁜 신랑이지만.. 용서할꺼다.. 어째거나 파티는 할테니까..^^

  • 8. 서울시민
    '11.10.12 2:13 PM (221.138.xxx.83)

    ㅎㅎ
    난 서울 시민인거 빼고 님과 같음

  • 9. ㅋㅋ
    '11.10.12 2:14 PM (59.5.xxx.102)

    그냥 노빠다. 이럼 될걸 말 드럽게 어렵게 하네 ㅋㅋ

  • '
    '11.10.12 2:15 PM (14.55.xxx.168)

    나는 자신있게 노빠다 라고 어디서든 말하지만 너는 쥐빠라고 말 못할거다

  • ㅎㄱ
    '11.10.12 2:32 PM (180.150.xxx.192)

    뇌 용량이 달리는 건 아니고?

  • 어이, 핑쿠친구 왔는가?
    '11.10.12 2:39 PM (182.213.xxx.33)

    59.5.xxx.102
    너야말로 말 드럽게 하지마!
    입으로 손가락으로 쌓은 업.....어케 다 감당할라고?

  • 10. ^ u ^
    '11.10.12 2:18 PM (24.205.xxx.189)

    he he

  • 11. ...
    '11.10.12 2:25 PM (180.66.xxx.79)

    얼른 한국에 오세요~심정적 한수위로 동참해요.

  • 12. 나도
    '11.10.12 2:25 PM (182.209.xxx.102)

    심정적 서울 사람이다.
    아는 사람들 모여서 파뤼해야 긋다.

  • 13. 99
    '11.10.12 2:26 PM (211.253.xxx.49)

    아 웃기다

  • 14. ㅎㄱ
    '11.10.12 2:31 PM (180.150.xxx.192)

    이심전심입니다^^ 나이를 밝히셔서 차마 다체는 못 쓰겠네요 호호~

  • 15. 쓸개코
    '11.10.12 2:32 PM (122.36.xxx.13)

    나도 선거관련 박원순님, 박영선님 글 올라올때마다 흥분했었다.
    나중 생각해보니 경기도민인거다.
    서울서 30년이상을 살다 경기도민된지 2년이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선거때만 되면 마음은 서울가있다.
    마음속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한다.

  • 16. 그러게~
    '11.10.12 2:40 PM (110.15.xxx.248)

    나는 물리적 서울시민이면서 심정적 서울시민이 무슨 말을 하나 기웃대고 있다
    갑짱이다..ㅎㅎ(아래 위 다섯살은 갑짱이다..)

  • 17. ggg
    '11.10.12 2:52 PM (2.50.xxx.106)

    나 서울시민이다.
    투표 못한다.
    외국산다.

    미치긋다....

  • 18.
    '11.10.12 3:00 PM (175.117.xxx.2)

    내가 쓴 줄 알았다. ㅎㅎ

  • 19. 그렇다
    '11.10.12 3:02 PM (183.106.xxx.250)

    의식있는 뇨자라면..ㅋㅋ당연 한거다.

    10월26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1979년에도 그랬고 2011년에도 그래야 할것이다.

  • 20.
    '11.10.12 3:50 PM (121.172.xxx.81)

    나 서울시민 되고싶다.
    나도 투표하고 싶다.

  • 21. littleconan
    '11.10.12 4:06 PM (210.57.xxx.2)

    난 투표한다. 자랑이다

  • 22. 산본의파라
    '11.10.12 5:10 PM (112.184.xxx.46)

    님 좀 짱이다. 애정 하고 싶다.

  • 23. 서울에서 20년 살다
    '11.10.12 5:44 PM (222.101.xxx.224)

    일산왔어요..맘은 늘 서울시민인 듯..박원순 화이팅

  • 24. 미투~
    '11.10.12 5:51 PM (114.200.xxx.81)

    저도 서울 생활 오래하고 경기도로 도니 아직도 서울 산다 말해요.

    대학 입학할 때인 87년초~2005년 말까지 서울 살았으니 19년 꽉 채웠네요.
    그리고 가진 돈으로 넓은 집에 살고 싶어서 경기도로 갔다가 2년 전에 인천 왔는데
    서울에서 사람들이 집이 어디냐 하면 인천 산다고 하는데
    불특정 다수한테 말할 때는 서울 산다고 합니다.
    (그냥 입버릇이 되어버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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