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월급쟁이 마누라 .
그달그달 숨막힌 지출과 지출 그리고 또 지출....
매번 나를위한 투자를 미루다 이번에 큰맘 먹고 머리를 했어요
저는 거의 아이낳고 10년째 긴머리 둘둘말아 일명 떵(?)머리를 고수하고 있어요.
뭔가 얼굴에 걸리적거리는걸 싫어라 하기도 하고
손질하는것에도 소질없고..
그런데 요즘 멋지고 세련되게 풀어보고싶더라구요.
티비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짧은듯 예쁘게 단발머리 한거 보면 어찌그리 산뜻해보이는지..
발롱펌이라나...
암튼 뭐 열심히 구상하고 머리를 했씀다..
1년에서 2년에 한번 머리 다듬고 염색하는정도에서 그칩니다.
머리를 막상자르려하니 두렵더라구요
이리저리 주문을많이 했죠..
짧은머리는 거의 안해봤다 그러니 신경좀 써달라고..
결국 나의 머리는 잘라져나갔고
파마가 완성되었습니다.
드라이를 하고보니 완죤 이뻐~~
차도녀 필 나네요
발롱펌을 이해못한 언니와의 조율로
매직과 펌을 적절히 조화로이 섞은 환상 스타일..
그런데........
그담날까지도 나의 헤어는 아트였어요.
이미지 변신은 성공적이라 생각했어요
미용실 드자이너 이하 여러분들의 환호와 성원에
꿀같은 이틀후.
샴푸하고 시키는 대로 냉드라이한뒤 거울을보니.....
꺄~~~~~~~~~~~~~오.
차도녀가 아닌
한예슬이나 공효진 그리고 성유리가 했던 스타일을 원했떤 내게
감히 범적키 힘든 그분의 헤어스타일을 ........
그분은...
바로
예수님과 저의 헤어가 똑같네요.
조금 더 헝글어 보니..
공효진 남친...
류승범이 보이네요
거서 좀더
디테일하게 펼치면
삼각김밥녀.
ㅠㅠㅠㅠㅠㅠ
나의 이미지 변신...
변신만으로 보면 성공입니다.
머리를 모두쓸어모아 꽁지머리 묶은채 글을씁니다.
머리 빨리 기르는 방법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