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미지 변신

가을여자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1-10-12 11:27:26

빡빡한 월급쟁이 마누라 .

그달그달 숨막힌 지출과 지출 그리고 또 지출....

매번 나를위한 투자를 미루다 이번에 큰맘 먹고 머리를 했어요

저는 거의 아이낳고 10년째 긴머리 둘둘말아 일명 떵(?)머리를 고수하고 있어요.

뭔가 얼굴에 걸리적거리는걸 싫어라 하기도 하고

손질하는것에도 소질없고..

그런데 요즘 멋지고 세련되게 풀어보고싶더라구요.

티비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짧은듯 예쁘게 단발머리 한거 보면 어찌그리 산뜻해보이는지..

발롱펌이라나...

암튼 뭐 열심히 구상하고 머리를 했씀다..

1년에서 2년에 한번 머리 다듬고 염색하는정도에서 그칩니다.

머리를 막상자르려하니 두렵더라구요

이리저리 주문을많이 했죠..

짧은머리는 거의 안해봤다 그러니 신경좀 써달라고..

결국 나의 머리는 잘라져나갔고

파마가 완성되었습니다.

드라이를 하고보니 완죤 이뻐~~

차도녀 필 나네요

발롱펌을 이해못한 언니와의 조율로

매직과 펌을 적절히 조화로이 섞은 환상 스타일..

그런데........

 

그담날까지도 나의 헤어는 아트였어요.

이미지 변신은 성공적이라 생각했어요

미용실 드자이너 이하 여러분들의 환호와 성원에

꿀같은 이틀후.

샴푸하고 시키는 대로 냉드라이한뒤 거울을보니.....

꺄~~~~~~~~~~~~~오.

차도녀가 아닌

한예슬이나 공효진 그리고 성유리가 했던 스타일을 원했떤 내게

감히 범적키 힘든 그분의 헤어스타일을 ........

그분은...

바로

예수님과 저의 헤어가 똑같네요.

조금 더 헝글어 보니..

공효진 남친...

류승범이 보이네요

거서 좀더

디테일하게 펼치면

삼각김밥녀.

ㅠㅠㅠㅠㅠㅠ

나의 이미지 변신...

변신만으로 보면 성공입니다.

머리를 모두쓸어모아 꽁지머리 묶은채 글을씁니다.

머리 빨리 기르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IP : 1.227.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12 11:44 AM (125.252.xxx.108)

    밤마다 야한생각!!

    얼른 머리 길어지시길..^^

  • 2. ^^
    '11.10.12 11:52 AM (114.206.xxx.244)

    ㅎㅎㅎ
    맞아요..이제는 머리도 누가 만져줘야 이쁘게 되는 건지...
    저도 염색때문에 파마는 그만 하자 싶어서 머리 컷만 비싼데서 했죠.
    디자이너 총각 나름 텍스쳐가 어쩌구...질감을 살리면서...어쩌구 하면서
    한올한올 열심히 잘라 주더군요.
    살짝 드라이 하니까 음 지적으로 보이면서 괜찮군 했는데...
    지금 제 머리는 헬맷 같아요. 까만 헬맷...
    왜 이렇게 부하게 머리통이 커 보이는 건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손질하기 쉽고 나에게 어울리는 이쁜 머리는 뭘까 싶어요.
    님 머리는 그래도 묶어 질 수 있는 길이니까 금방 적응 되시고 금방 자랄 거에요.^^

  • 3. 으하하핳하
    '11.10.12 12:07 PM (182.213.xxx.33)

    거금을 쓰고 딱 1박2일만 행복하다는 게 비극인 거죠--;;
    삼각김밥머리 완전 공감합니다.
    나도 머리숱이 많아 어중간한 길이면 진짜 웃겨지더라구요.
    아무리 드라이 해봤자, 전문가의 솜씨를 따라갈 수는 없;;;

    그래도 우린 머리숱이 많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64 요즘 고등학생들...어떤 패딩이 예쁠까요? 2 .. 2011/10/28 1,405
30163 혹시 도토리 열매를 구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음.. 2011/10/28 973
30162 장터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는 건 저만의 문제일까요? 12 장터관련 2011/10/28 2,640
30161 시장할때 시청 관사에서 살았나요 5 오세훈 2011/10/28 2,067
30160 말린취나물을 막 삶았는데요.. 2 말린취나물 2011/10/28 1,144
30159 우리나라 전 국민이 피폭되게 생겼어요(일본원전 쓰레기 수입) 4 .. 2011/10/28 2,689
30158 노무현, 정치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3 참맛 2011/10/28 1,361
30157 초5 영어 1 머리아포 2011/10/28 1,249
30156 혹시 지금 딴지일보 열리시나요? 5 가카 짓인가.. 2011/10/28 1,405
30155 수학문제집 한권만 풀릴 용도로 쎈이 대세인가요~ 11 초등학생 2011/10/28 3,125
30154 FTA 광고.. 방법이 없을까요? 6 ... 2011/10/28 1,172
30153 영어 두문장입니다 5 대기중 2011/10/28 870
30152 코속물혹제거수술 질문요ㅜㅜ 2 이비인후과 2011/10/28 1,587
30151 박원순 서울시 인사 김두관 모델 검토 경남사람 2011/10/28 1,316
30150 김치냉장고 2 ttpong.. 2011/10/28 1,171
30149 좋은 산부인과 알고 있는 곳 있으세요? 1 알려주세요 2011/10/28 1,424
30148 70년대초 국민학교 저학년 국어책 내용중에요.. 33 6070께 .. 2011/10/28 2,992
30147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 결혼 합창곡 2 바람처럼 2011/10/28 1,945
30146 이 남자의 심리 알려주세요 2 궁금 2011/10/28 1,524
30145 임신 4-5개월 정도면 몸 구부리기 힘이 든가요? 11 .. 2011/10/28 1,744
30144 박원순 시장님,,출근은 그래도 편하게하셧음 좋겠어요 5 .. 2011/10/28 1,581
30143 토리버치 미국에서 직접한국으로 배송안되나요? 4 살빼자^^ 2011/10/28 1,904
30142 쎈 문제집이 많이 좋은가요? 7 2011/10/28 2,936
30141 코비코비걸님께 양말 구매 하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0/28 805
30140 아침 출근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했어요!! 14 우후~~ 2011/10/28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