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돌잔치는 그러려니 해요

솔직히..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1-10-12 10:50:17

뭐 싫고 짜증나긴 해도 막상 가면 동영상도 잘 보고요 박수도 잘쳐주고

재밌게 호응해주고 잘 놀다오긴 해요.

그리고 하는 분들도 그간 뿌린거 아까운 맘도 있고

오랜만에 꾸미고 치장하고 그런 즐거움 느끼는 분도 있을거고..

나한테 이쁜아이 남들한테 뽐내고 싶은 맘도 있을거고...

뭐 이유가 이해 안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건

만삭사진..ㅠㅠㅠㅠ

전 아직도 이게 이해 안되네요;;

편안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감각으로 남편분이랑 찍은건 보고나면 좋아요.

이런건 참 좋겠다~ 싶은데

왜 만삭이신 분들이 12센티 힐신고 초미니 드레스같은거 입고

스모키화장같은거 하고 조명 파바밧 받으며 차도녀 포스로 찍는건지..

화려한 드레스같은거 입고 높은데 올라가서 찍고;;;

웨딩촬영하면서 좋은 것도 있지만 힘들고 힘들고 힘든것만 기억에 남던데..

만삭사진 촬영은 좀 다른가요;;? 볼때마다 저 구두와 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촬영을 견뎌내는걸까 의문만 남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삭 임산부가 아름다운건 화려한 모습으로 치장해서가 아닐진데..;;

차도녀 컨셉의 만삭사진은 도대체 어떤 의도로 찍는건지 항상 궁금합니다.

근데 대부분 이렇게 찍더라구요.

만삭촬영 게시판 가봤다가 깜놀했어요..

뭐 주수따져가며 순차적으로 찍는 코스도 있더라구요;

배가 점점 불러오는걸 남기는..;;;

뭐..세미누드도 많았구요;;;

이런 게시판 다니다보면 항상 놀라게 되는게..저뿐만은 아니겠죠;;;

 

IP : 175.202.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10.12 10:55 AM (1.252.xxx.158)

    으..전 가본 돌잔치에 그런 사진은 안보여줘서 다행이네요.
    왜 그런대요?

  • 2. ....
    '11.10.12 10:56 AM (14.43.xxx.97)

    최악은 브래지어 같은 것만 입고 배 다내놓고 찍은 사진.. 으으윽.. 기념으로 찍었더라도 혼자만 보셨으면 좋겠어요..

    가족사진 분위기로 찍은 자연스런 만삭사진은 보기 좋았어요.

  • 보통
    '11.10.12 10:59 AM (111.118.xxx.200)

    다 그렇게 배 내놓고 찍더군요.
    만삭사진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게 왜 결혼사진 찍을 때 패키지로 계약돼서 찍는 사람들도 있는가 보더군요.
    나중에 아이 성장앨범까지 몽땅 패키지로...
    사진이 다 똑같아요.

  • 3. 저런분들이
    '11.10.12 11:06 AM (14.37.xxx.209)

    돌잔치도 성대?하게 하겠죠..
    남에게 민폐 마구마구 끼쳐가면서...

  • 4. 어디서..
    '11.10.12 11:12 AM (147.4.xxx.30)

    유래된 건가요?...예전에 섹스엔더시티에서 이상한 주인공 친구가 만삭사진 화장실에 걸어놓은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 5. 가끔
    '11.10.12 11:15 AM (175.117.xxx.132)

    임산부인데요. 가끔 만삭사진 카페에 올라와요.
    배 내놓고 찍은거 보면 토나올것같아요

  • 6.
    '11.10.12 11:16 AM (121.162.xxx.48)

    조리원 예약하니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 찍으러 오라고 전화오더라고요.
    남편은 한장 남기고 싶다고 했지만 안 갔어요. 웨딩도 싫은 판에 무슨... 하고요.
    조리원 나오니 50일 사진 찍으러 오라고 또 연락오고...
    암튼 뭔가 계속 그런 패키지?가 진짜 많은거 같아요.

  • 7. 친구의
    '11.10.12 11:19 AM (211.210.xxx.62)

    만삭사진이 블로그 대문에 걸린거 보고 화들짝 놀랐던 경험 있어요.
    아직은 배를 공식적으로 내 놓는다는건 날씬한 배라고 할지라도 좀 그렇죠.

  • 8. 플럼스카페
    '11.10.12 11:31 AM (122.32.xxx.11)

    전 유행도 있기 전에 결혼 사진 찍은 곳에서 1주년 기념 사진 찍어준다기에 갔었는데 마침 만삭..
    얼결에 찍었는데 그게 첨이자 마지막입니다.
    전 그냥 임부 원피스 화시한 거 입고 그렇게 찍었는데 아래 두 녀석들이 왜 누나만 있고 자기들은 없냐고 불만이네요^^a
    전 그냥 돌잔치도 불러주면 그런갑다 하고 가고(여기서 다들 화내시지만 저는 정말 사심없이 가요)합니다.
    인생 뭐 있어 ...다 이런 거지 뭐...그런 주의^^a

  • 9. 그게 다 세트..
    '11.10.12 11:55 AM (182.211.xxx.55)

    임신했으니 임신선물
    배불렀으니 만삭사진
    애 낳았으니 채널가방
    애 자랐으니 민폐 돌잔치

  • 10. 정말 몰라서
    '11.10.12 8:46 PM (124.195.xxx.143)

    애기 사진은
    우리 애기 이만큼 컸어요
    보여주는거라는데

    엄마사진은 왜???
    남들이 그다지 궁금해하지않을 건 뻔한 거 같은데요..
    아닌가..
    이만큼 배부른건 나한테만 기념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62 삼겹살집 이름 지어주세요.. 40 은행나무 2011/10/14 9,496
23561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 제1번 6 바람처럼 2011/10/14 4,122
23560 careshield 화장품 아시는분?? ... 2011/10/14 1,022
23559 오래전부터 정말 궁금했어요. 5 ㅠㅠ 2011/10/14 1,883
23558 확장공사를 해야되는데 2 ........ 2011/10/14 1,366
23557 누르면 정수리가 2011/10/14 914
23556 좀전에 소비자고발 보셨나요??? 7 율마 2011/10/14 3,208
23555 인천 문학경기장이나 부평에서 국민대까지 가려는데 택시를 타려고해.. 7 millla.. 2011/10/14 1,241
23554 서울시민의 희망에 불을 켜 주세요 2 추억만이 2011/10/14 1,096
23553 칠순 조언 구합니다. 3 불효 2011/10/14 1,335
23552 사촌에게 중매비 받기;; 해야될까요 말아야되까요?? 14 서른처자 2011/10/14 4,073
23551 전기매트때문에 고민이에요. 3 버터빵 2011/10/14 1,983
23550 급속히 회복중인 한미동맹 !!!! 2011/10/14 1,004
23549 이 옷...입으면 뚱뚱해 보일까요? 6 옷 좀 봐주.. 2011/10/14 2,279
23548 남편이 중3아이를 또 팼어요. 23 부모 2011/10/14 9,542
23547 대추100g이라면 어느정도일까요? 1 ^^ 2011/10/14 1,918
23546 항공티켓요 여행사에 사도 될까요? 1 ... 2011/10/14 1,079
23545 카메라 갖고 싶은데 봐주세요. 1 카메라고민 2011/10/14 1,036
23544 글이안올라와서생각해보니위탄시간이네요 1 뚜껑 2011/10/14 1,004
23543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 임대료 챙겨 43 아이고경원아.. 2011/10/14 7,387
23542 유아인 론치 마이 라이프 다시보기요 3 리마 2011/10/14 4,070
23541 써봐서 좋았던 화장품 서로 공유해요 ^^ 9 panini.. 2011/10/14 4,434
23540 저 왜이러죠?;;ㅜㅜ 6 흠.. 2011/10/14 1,789
23539 10번 박원순을 돕는 분들입니다 4 마니또 2011/10/14 1,439
23538 매일 채소 써는게 일인데요.. 좋은 주방도구 없을까요? 15 선물 2011/10/14 4,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