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한국사공부하던 아짐

뒷목잡아요 조회수 : 4,320
작성일 : 2011-10-12 01:50:03

안녕하세요.

전 요즘 4천만이 도전한다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아줌마랍니다.

제가 공무원 준비 한다고 요즘에 국사 공부를 한창 하고 있는데요...

(지금 근현대사 공부중이예요^^)

전 학창시절에 국사라면 아주 싫어하던 학생이었어요.

쪽팔리지만 대학도 사회과학 전공이었는데 선배들이 같이 근현대사 사회과학 이런거 공부하자고 할 때

"아웅 전 국사 싫걸랑요. 왜 역사를 공부해야 되나요???"

이럼서 뺀질대던 학생이었습니다-_-;;;;;

 

아, 근데 요즘 현실적 이유때문에 뒤늦게 한국사 공부를 하다보니...

것도 근현대사파트로 넘어오니 정말 야밤에 뒷목 잡겠습니다!

'아! 우리나라는 왜 이승만같은 사람이 초대 대통령이 된 것인가!!!!괜찮은 사람 다 놔두고 왜왜왜ㅠ_ㅠ'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보도연맹사건(6만명이 넘는 사람을 6.25 당시 북과 내통할 위험이 있다하여 학살-_-)을 보면서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인데 저희때는 고등학교때 근현대사를 따로 안 배웠거든요. 그래서 처음 들어봅니다)

거기다가 좀 전에 '이승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최근 KBS에서 <이승만 다큐>를 방영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뻔뻔스런 뉴라이트들의 이승만 추앙 움직임까지... 아이고....

 

이제야 왜 우리때 근현대사를 가르쳐주지 않았는지(애들 빨갱이 만든다고 그랬던 거겠지요...쩝),

왜 지난 번에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를 가지고 난리를 친 건지... 조금 이해가 되네요. 

저는 늘 이렇게 한발짝 늦게 알게 되네요.

이상 뒷북 아줌마의 독백이었습니다.

야밤이라 횡설수설@_@

 

국사 전공하신 82님들 좋은 책 많이 소개부탁드릴께요^^

저도 이제 한국사 공부 열심히 할거거든요^^;;;

IP : 175.21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문점
    '11.10.12 1:52 AM (118.217.xxx.83)

    아.. 열공하시고 꼭 얼릉 성공하셔요^^

    나중에 합격하시고 시간나시면 게시판에서 저 부르세요.
    해방전후 부터 근현대 한국사 재미난 책 많이 빌려드릴게요...

  • 미투
    '11.10.12 1:54 AM (182.213.xxx.33)

    미투 미투

  • 2. 저.....
    '11.10.12 2:23 AM (118.216.xxx.36)

    빌려주지 마시고 제목좀 풀어놔 보세요.
    꼭 좋은 한국사 읽고 싶어요. ^*^

  • 3. 초록가득
    '11.10.12 3:01 AM (211.44.xxx.91)

    저두요,,,큰아이 역사입문전에 어느 정도 읽어두고 싶어요

  • 4. 저두
    '11.10.12 7:37 AM (114.46.xxx.84)

    한국사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아이와 같이 읽고 싶어요

  • 5. ...
    '11.10.12 8:33 AM (124.5.xxx.88)

    하도 오래되어(30년전인지 25년전이지 가물) 신문에 연재되었던 이승만 이아기를 읽어 보면

    이승만이란 사람의 진면목이 보였어요.

    미국에서 공부하면서(프린스턴 대학교) 미국 아가씨들 섭렵 이야기 ,읠슨 대통령(그 당시 프린스턴대

    총장)의 딸까지 꼬신 얘기..재미 교포들이 독립운동 자금이라고 걷어주는 막대한 자금으로

    편히 지낸 애기 ,,미국에서 독립운동한답시고 반대파 사람을 사람을 시켜 도끼로 찍는 사건 등등

  • 그 신문 찍어서 올려주심 좋겠네요.
    '11.10.12 8:48 AM (112.169.xxx.148)

    그런내용 어디서도 보기 힘들듯...

  • 6. 슈가~
    '11.10.12 10:01 AM (119.64.xxx.21)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시리즈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57 여자가 악기전공하는건 괜챤은가요? 23 얼떨떨 2012/02/01 5,152
66656 이갈이 2 치료? 2012/02/01 991
66655 갤S2 날씨로딩이요~~~++ 5 왕짜증 2012/02/01 1,275
66654 지금 네이버 카페 1 아들만셋맘 2012/02/01 1,103
66653 월남쌈에 어울리는 메뉴 한가지만요 ㅠㅠㅠㅠ 9 teresa.. 2012/02/01 2,492
66652 피부질환 잘보는 병원 좀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02/01 951
66651 급하게 한복이 필요한데 싸게 구입할곳 어디일까요? 2 한복 2012/02/01 1,027
66650 여자나이 40대,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고 계신가요? 32 우리 2012/02/01 7,582
66649 챠일드 세이브-방사능을 걱정하는 카페 4 님들도 안들.. 2012/02/01 1,374
66648 책장을 주문해놓고왔는데... 1 은새엄마 2012/02/01 766
66647 쌍커플 재수술 하고 싶어요. ㅜㅜ ... 2012/02/01 1,643
66646 이런 우스운 일도 있었네요. 2 씁쓸한 헤프.. 2012/02/01 1,489
66645 이렇땐 어떠신가요 ? 친구의저건이.. 2012/02/01 702
66644 미샤 상설매장은 어디에 있나요? 3 미샤 2012/02/01 1,813
66643 환청/환시와 귀신들림의 차이점. 6 냠... 2012/02/01 6,634
66642 4계절중 겨울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ㅜ 14 mmmm 2012/02/01 2,411
66641 집에 손님 오는 거 어떠세요? 11 2012/02/01 4,588
66640 [원전]일본산 냉동고등어·냉장명태서 세슘 또 검출 2 참맛 2012/02/01 1,340
66639 박근혜, 기자들 향해 “촉새가 나불거려서…” 세우실 2012/02/01 2,387
66638 시립도서관예약도서 2 나이듦 2012/02/01 969
66637 5세여아 책 추천해주세요. 1 책읽어주자 2012/02/01 1,010
66636 자녀가 선천성 갑상선 질환인 분 계신가요? 1 에구 2012/02/01 1,408
66635 세계 최대 이단 사이비 종교의 몰락! safi 2012/02/01 1,416
66634 어제 백분토론 보다 궁금해서요.유지나 교수 원래 횡설수설하는 스.. 4 you 2012/02/01 2,436
66633 낼 손님이 오세요~ teresa.. 2012/02/01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