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한국사공부하던 아짐

뒷목잡아요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1-10-12 01:50:03

안녕하세요.

전 요즘 4천만이 도전한다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아줌마랍니다.

제가 공무원 준비 한다고 요즘에 국사 공부를 한창 하고 있는데요...

(지금 근현대사 공부중이예요^^)

전 학창시절에 국사라면 아주 싫어하던 학생이었어요.

쪽팔리지만 대학도 사회과학 전공이었는데 선배들이 같이 근현대사 사회과학 이런거 공부하자고 할 때

"아웅 전 국사 싫걸랑요. 왜 역사를 공부해야 되나요???"

이럼서 뺀질대던 학생이었습니다-_-;;;;;

 

아, 근데 요즘 현실적 이유때문에 뒤늦게 한국사 공부를 하다보니...

것도 근현대사파트로 넘어오니 정말 야밤에 뒷목 잡겠습니다!

'아! 우리나라는 왜 이승만같은 사람이 초대 대통령이 된 것인가!!!!괜찮은 사람 다 놔두고 왜왜왜ㅠ_ㅠ'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보도연맹사건(6만명이 넘는 사람을 6.25 당시 북과 내통할 위험이 있다하여 학살-_-)을 보면서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인데 저희때는 고등학교때 근현대사를 따로 안 배웠거든요. 그래서 처음 들어봅니다)

거기다가 좀 전에 '이승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최근 KBS에서 <이승만 다큐>를 방영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뻔뻔스런 뉴라이트들의 이승만 추앙 움직임까지... 아이고....

 

이제야 왜 우리때 근현대사를 가르쳐주지 않았는지(애들 빨갱이 만든다고 그랬던 거겠지요...쩝),

왜 지난 번에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를 가지고 난리를 친 건지... 조금 이해가 되네요. 

저는 늘 이렇게 한발짝 늦게 알게 되네요.

이상 뒷북 아줌마의 독백이었습니다.

야밤이라 횡설수설@_@

 

국사 전공하신 82님들 좋은 책 많이 소개부탁드릴께요^^

저도 이제 한국사 공부 열심히 할거거든요^^;;;

IP : 175.21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문점
    '11.10.12 1:52 AM (118.217.xxx.83)

    아.. 열공하시고 꼭 얼릉 성공하셔요^^

    나중에 합격하시고 시간나시면 게시판에서 저 부르세요.
    해방전후 부터 근현대 한국사 재미난 책 많이 빌려드릴게요...

  • 미투
    '11.10.12 1:54 AM (182.213.xxx.33)

    미투 미투

  • 2. 저.....
    '11.10.12 2:23 AM (118.216.xxx.36)

    빌려주지 마시고 제목좀 풀어놔 보세요.
    꼭 좋은 한국사 읽고 싶어요. ^*^

  • 3. 초록가득
    '11.10.12 3:01 AM (211.44.xxx.91)

    저두요,,,큰아이 역사입문전에 어느 정도 읽어두고 싶어요

  • 4. 저두
    '11.10.12 7:37 AM (114.46.xxx.84)

    한국사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아이와 같이 읽고 싶어요

  • 5. ...
    '11.10.12 8:33 AM (124.5.xxx.88)

    하도 오래되어(30년전인지 25년전이지 가물) 신문에 연재되었던 이승만 이아기를 읽어 보면

    이승만이란 사람의 진면목이 보였어요.

    미국에서 공부하면서(프린스턴 대학교) 미국 아가씨들 섭렵 이야기 ,읠슨 대통령(그 당시 프린스턴대

    총장)의 딸까지 꼬신 얘기..재미 교포들이 독립운동 자금이라고 걷어주는 막대한 자금으로

    편히 지낸 애기 ,,미국에서 독립운동한답시고 반대파 사람을 사람을 시켜 도끼로 찍는 사건 등등

  • 그 신문 찍어서 올려주심 좋겠네요.
    '11.10.12 8:48 AM (112.169.xxx.148)

    그런내용 어디서도 보기 힘들듯...

  • 6. 슈가~
    '11.10.12 10:01 AM (119.64.xxx.21)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시리즈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73 동향 4층.나무가 창문까지 자란 집 어떨까요 9 매매 2011/10/12 3,804
23672 김밥 좋아하시는분? 12 김밥 2011/10/12 4,679
23671 40대 아짐 덜컥 취직 됐는데 겁나네요.. 33 ... 2011/10/12 13,909
23670 생* 약과 유효기간이 지났는데... . 1 약과 2011/10/12 1,983
23669 종합건강 검진 어디서들 하시나요? 1 000 2011/10/12 2,434
23668 캐논 익서스 300사용하는데 동영상 재생할때 소리랑 화면이 따로.. 2 모나미 2011/10/12 2,272
23667 꼬꼬면이 맛나요? 나가사끼가 더 맛있나요? 34 2%부족 2011/10/12 4,250
23666 나이가 들면서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 2 요리조리 2011/10/12 3,131
23665 약손월드 경락마사지 3 어깨가 아파.. 2011/10/12 3,967
23664 엄마는 점점 변태로 진화중입니다...(이상한글 아님) 9 딸...사랑.. 2011/10/12 3,978
23663 코스트코에 테이크아웃스타일로 에코컵같은 뚜껑있는 도자기컵 파나요.. 5 환경.. 2011/10/12 2,694
23662 최근에 갤럭시S2 개통하신분 계세요??? 5 .... 2011/10/12 2,965
23661 가족관계증명서? 맞는지... 2 ... 2011/10/12 3,085
23660 한달에 하루 이틀씩 무단 결근.. 5년째 하는 상사.. 늘 전화.. 7 질문 2011/10/12 4,637
23659 남편선물 조언 부탁드려요 2 ㅎㅎ 2011/10/12 2,741
23658 요즘 돌잔치는.... 4 *** 2011/10/12 2,778
23657 토끼털 워머 2 고민 2011/10/12 3,019
23656 이번 알약 새버전 업데이트 짜증 3 2011/10/12 2,539
23655 현미밥 4 현미밥 2011/10/12 3,023
23654 남편 정관장 제품 어떤거 먹나요? 10 궁금 2011/10/12 5,428
23653 시외할아버지 제사에서 손주며느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8 네모네모 2011/10/12 4,916
23652 사기꾼에 대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1/10/12 2,574
23651 저도 우아하고, 교양있는 여자이고 싶어요 ㅠ.ㅠ 10 ..... 2011/10/12 12,588
23650 제 결혼식때 친구의 축의금. 16 음... 2011/10/12 5,313
23649 일본 동양대 좋은학교 인가요? .. 2011/10/12 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