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진짜 좋아하고 부산에서 공수해서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미도든 환공이든 딱 도착해 먹을 때는 맛있다가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고
아무래도 진공포장 아니면 냉동실 갔다 오면 맛없더라구요.
근데 생협에서 조랭이 어묵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오징어가 씹힌다는 건 그런 어묵을 말하는 걸 거예요.
옛날 어묵도 미도/환공 이런 부산 시장표 어묵보다 훨씬 맛있구요.
값도 미도/환공...이런 데서 공수받는 것보다 더 싸구요.
사실 부산에서 공수해 먹는 어묵 너무 비싸지 않나요?
거기에 택비까지 물어야 하고.
생협 매장 가까이 있으면 한 번 들러 보세요.
가격도 공수받는 어묵보다 싸고 (옛날 어묵은 400g 에 4천원인데, 가끔 세일해요)
그때 그때 바로 먹으니까 신선하고,
정말 어육의 함량이 높다는 게 씹으면 딱 느껴져요.
색도 나쁜 기름 안 쓴 색이고... 무엇보다 성분이 확실히 표기되어 있고 믿을 만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