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직계가족만 한정식집에 모여 전통돌상 차려놓고 했어요.
친척들 부르는것도 민폐라고-_- 어른들이 그러셔서.. 완전 직계가족만;;
돌사진은 그날 스냅기사님 불러서 찍은걸로 하고 스튜디오 촬영은 안했구요.
전 베이지색 실크 반팔원피스 입고(결혼할때 한복을 안해서 한복이 없듬 ㅜㅜ;) 남편은 양복입고,
양가 어머님들은 한복입고 오셨는데 사진찍으니 잔치 분위기 나고 좋더라구요.
저도 한복 있었음 한복입음 좋았을거같긴 한데 없는걸 빌리기도 그렇고 원피스 고상하니 사진 잘받아서 혼자 만족 ㅎㅎ
양가 형제자매들이 결혼안해서 저희 부부랑 아기 합쳐 9명 모인 작은 생일파티였지만
가장 많이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들만 딱 모여 하니 좋았어요.
친한 친구들이나 가까운 친척들은 따로 선물 주셨고, 그쪽 돌잔치에 또 그렇게 챙기면 되니까 번거로울것도 없구요.
이렇게 하면 욕안먹는 돌잔치 한거 맞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