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윗집이 어디 갔는지 하루종일 조용합니다.
소음이 심한편이 아니긴 했지만 애들 왔다갔다하는 소리는 줄창 들렸는데
오늘은 정말 고요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지금 시간에 다른곳은 다 조용한데 안방이 쿵쿵 울립니다.
윗집에서 나는 소리같지는 않고 옆집이나 옆집의 윗집에서 나는 소리 같아요.
그쪽에서 쿵쿵 울림이 와서요.
이렇게 건너서도 울림이 오나봐요.
저는 늘 윗집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윗집은 맨날 왜이리 시끄럽냐고
투덜투덜거렸는데 여기저기 울림이 다 전해지나봐요.
도대체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길래 이 모양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