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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를 1년째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치카치카 조회수 : 11,144
작성일 : 2011-10-11 23:16:00

원래 시누랑 남편이랑 둘이서 아파트에서 3개월쯤 살다가  제가 결혼하기전에 시누이가 결혼하고 그집에서 나가고

제가 결혼해서 그집에서 신랑이랑 둘이 살라고 시부모님이 말씀하셨어요 . 시부모님은 지금 시골 가셨구요.

(집값은 남자쪽이 60% 저희가 40%)


그런데 그 결혼이 어떻게 잘 안됬는지 파토나고 지금 셋이 같이 산지 1년째거든요.

선 보고 결혼해서 빨리 나갈거라고 하는데 요즘은 선도 또 안보고 나이에 비해 눈도 높아서..


제생각엔 이렇게 쭉같이 살거같아요... 스트레스 받는게요. 

우리집 친정식구들을 못부르겠어요. 친구들도요.

초반에 집들이할때 시댁 한번 친정한번 신랑친구들한번 제 친구들한번 이렇게 네번했는데요.

저희집 집들이랑. 제 친구 집들이 하는날 아침에 완전 자기 오빠랑 싸우고 예민하게 굴고

식구들와도 인사도 안하고 딱 문걸어잠그고 안에 있더라구요..

우리엄마가 중간에서 눈치보고...괜히 우리와서 사돈처녀 거실에서 TV도 못본다고 일찍가자고 재촉해서

커피도 안마시고 일어나셨어요..이런게 하나하나 쌓이니

지금 시누이 숨소리도 듣기싫구요..부부관계도 자꾸 피하게되요.

첨엔 집안일 분담 하는거같더니 이젠 딱 자기 방만 치우고 자기 설거지만 하고

절대 마루 부엌 화장실 공용으로 쓰는건 손도 안대고 .,.....ㅇ

공과금도 안내고 남편도 화나서 시누보고  너 부모님 있는데 내려가라고 하니

자기가 개인교습 피아노를 하는데 시골에서 이걸로 어떻게 하냐고 또 선은 어떻게 보냐고 ..


그걸 또 시아버니께 쪼르르 말했는지 오늘 전화오셔서 이왕데리고 산거 시집갈때까지만 기다림

서로 같이 서울에서 살거고 오누이 정이 다 뭐냐고 

제가 속좁아서 남매 정 끊어 놓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방법이 없을까요? 우울증걸리겠어요 정말..

IP : 119.196.xxx.2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1:20 PM (175.124.xxx.46)

    돈이 부족해서이긴 하겠으나 시부모님 무리하시네요.
    오누이정 끊어지기전에 부부 정 떨어지게 생겼는데 아들부부 이혼하는 거 걱정 안되시나...
    혼전에 둘이 살던 집이었으니 시누에게 그것의 반을 해주고 나가라고 하시면??

  • 혼전에 둘이 살던 집이 아니라,
    '11.10.11 11:50 PM (180.182.xxx.196)

    결혼하면서 원글님이 40%의 전세금을 댄 집에 오누이가 같이 살고 있었던 거라는 뜻 같아요.
    원글님이 40%댄 집에 오누이가 같이 들어가 살다가 시누이가 원글님 결혼하고 3개월 후인가 결혼해 나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누이의 결혼이 파경을 맞았는지 계속 눌러 살고 있다.............는 뜻으로 보여요.

  • 아니 결혼하기 3개월 전에 나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11.10.11 11:52 PM (180.182.xxx.196)

    다시 읽으니 원글님이 결혼하기 3개월 전에 나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누이 결혼이 파경을 맞아 안 나가고 1년째 살고 있다네요.
    그 집에 시누이가 보탠 건 안 나와있고 신랑이 60%, 원글님이 전세금의 40%를 보탰구요.

  • 2. 쿄쿄
    '11.10.11 11:22 PM (122.34.xxx.40)

    그럼 첨부터 신혼생활을 시누이랑 같이 하신거에요?
    첨부터 강하게 못한다 따로 집얻어서 내보내라고 해야지 어찌 같이 사셨는지...
    이렇게 될줄 모르셨나요...
    신랑을 구워 삶을수 밖에 없겠네요
    집값도 40%나 보탰구만..넘 착하게 사시는듯..
    강하게 나가세요 물론 본인말고 남편이 하게끔..

  • 굳이
    '11.10.12 5:15 PM (175.215.xxx.73)

    굳이 남편 시킬 것도 없어요. 한 번 악역하세요. 어때요.. 시어머니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요? 흥 그까짓 아무것도 아니예요. 쫓아내세요. 진짜로!

  • 3. ...
    '11.10.12 12:01 AM (142.68.xxx.141)

    골이 더 깊어지기전에 시누가 따로 살도록해야합니다... 지금해도 욕먹지만 나중엔 원글님 우울증에 화병에 남편과의 사이까지 더 나빠집니다... 저도 시누 결혼하기전에 딱 1년만있다 나간다더니 직장까지 갖더니 나갈생각도 않고 신혼초였는데 남편이랑 영화보는거 결혼기념일같은건 꿈도 못꾸었고 자기방 청소도 안하면서 집은 있는데로 어질러놓고 집안일에 이러쿵저러쿵하더니 자기맘에 안들면 시부모님께 전화해 이간질하고 가관이 아니더군요... 덕분에 시부모님과도 사이 나빠지고...저 그때받은 정신적인스트레스 화병이 우울증이되어 20년이지난 지금까지 울컥할때가 있어요... 차라리 지금 해결하시는게 님 건강상 좋아요...

  • 4. 솔직히
    '11.10.12 12:05 AM (122.35.xxx.36)

    솔직히 말하면 님은 님의 신혼을 시댁 특히 남편과 시누로 인해 도둑맞은 겁니다.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남자 스펙 좋은데 단 조건이 시누 결혼할때까지 쭈욱 사는 거다...어떻냐..
    할말없을 겁니다.
    왜 자기는 싫은 일을 남에겐 그리도 자기 성질 다 내며 그러고 있는지..
    웃기는 시누네요.
    자기가 보호받아야 할 애기도 아니고,
    결혼 깨진 젓도, 그 모든 것이 다 성인인 본인의 책임인데 왜 엄한데서 어리광 부리고 있습니까.

  • 5. 저랑 너무 똑같은 경우
    '11.10.12 1:15 AM (211.215.xxx.80)

    대상 이 시동생인것 말고 똑 같네요 .. 4년을 살다 분가햇는데 저 정신병 오는 줄 알았답니다..임신했을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더니 큰애가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해요.ㅠㅠ 제발 아기 갖기전에 내보내세요..님 인생이 더 소중하답니다..남하고 한 지붕밑에서 산다는거 겪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일인지 상상 을 초월하거든요.분가하고 낳은 둘째는 별다른 태교도 안했는데 성 인군자 예요..


    제발 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내보내세요.. 정말 숨소리.웃음소리도 소름끼치게 싫어서 뒤통수까주고 싶을때가 더 자주오기전에 말입니다.

  • 6. 아우
    '11.10.12 4:08 AM (220.86.xxx.34)

    정말 시댁은 왜 그런지 몰라요... 본인딸도 결혼해서 시누이나 시동생 델고 살아봐야 뭔짓을 한건지.. 시부모나 그딸이나 알거예요. 정말 모르니까 저러는 거겠지요.. 시부모나.. 그딸이나요.. 아... 평생 저시누땜에 신혼을 잃은것 두고두고 열받을거 같아요. 뭐 .... 진짜 이런 집이 있는건지... 전 시누가 개념있어서 절대 이런짓할 일없으니 다행이구요.. 시부모님은 원글님 시부모님과 비슷하답니다. 제가 다 속상합니다. 남편분 이럴때 팔 안으로 굽어서 부모님과 시누 챙기면 안되요.. 지금 약자는 부인이에요.

  • 7. ㅇㅇ
    '11.10.12 5:23 AM (211.237.xxx.51)

    그 시누이가 제일 이상함..
    나같으면 고시원에서 사는 한이 있어도 오빠 올케네 집엔 얹혀살기 싫구만...
    내가 시누이입장이라면 우선 내가싫어요.. 그 좋은 미혼 시절을 오빠네 신혼부부
    보며 살아야 하다니 그것도 스트레스죠..
    참.. 성격 이상한 시누이임 머하러 거기서 사는지;

  • 동감.
    '11.10.12 6:31 AM (114.200.xxx.81)

    제가 시누이면 불편해서 못 살 거 같아요.
    남의 집에, 신혼 부부 집에..

    시누 올케 관계는 떠나서 정말 강심장(이라고 쓰고 뻔뻔이라고 읽는다)인 분이세요.

  • 8. 된다!!
    '11.10.12 8:16 AM (218.55.xxx.132)

    데리고 살아도 고마워하기는 커녕... 더 웃기는 소리만 하네요 저라면 욕을 하든지 뭐라고 하든지. 제가 할말은 하고 내 보낼것 같네요

  • 9. 돈 내라고 하세요.
    '11.10.12 8:35 AM (114.200.xxx.81)

    생활비 내라고 하세요. 오빠라고 땅 파서 돈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30만원은 최소 내야 할 거 아니냐고.

  • 10. Gwyneth
    '11.10.12 8:49 AM (59.13.xxx.245)

    님~ 우선, 당신의 배려와 인내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넘치도록 위로를 보냅니다...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하셔서, 임신하시기 전에 분가시키세요. 그게 힘들면, 임신하면 아이를 위해 분가한다는 약속을 시댁식구들 모두에게 받으세요. 그리고, 시누 좋은짝 만나 어서어서 시집가게 기도하세요.
    오누이정, 말은 참 아름답지요... 하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한사람이 참고 희생해야 가능한거더군요..
    님, 화이팅하세요!!

  • 11. ㅇㅇ
    '11.10.12 10:48 AM (112.186.xxx.32)

    아이구.. 지겨워.. 첫 댓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오누이정 끊어지기전에 부부 정 떨어지게 생겼는데 ..' 시부모님도 글케 나오면 안 되죠. 기껏 고생은 님이 다하고.. 나중에 올케 언니 어쩌구 저쩌구 원망만 듣게 생겼는데요.. 뭘..무슨 애도 아니고 님 친정 식구들이나 친구들 오면 괜히 예민해져서 문 잠그고 들어가 있는 건 그 나이 먹어 뭔 짓거리 입니까? 빨리 분가시켜야 님 부부 사이가 원만해 집니다.

  • 12. ...
    '11.10.12 11:40 AM (59.10.xxx.172)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하는데..
    부모님도 아들말에는 어쩔 수 없으실겁니다
    님이 남편에게 하소연 하세요
    진짜 눈치 없고 무례한 시누이
    결혼 못한 이유를 알겠네요

  • 13. 별사탕
    '11.10.12 12:43 PM (110.15.xxx.248)

    지금 내보내나, 10년 데리고 있다가 내보내나
    결국 동생 내보내는 오빠부부임에는 변함이 없네요
    십년 있다가 내보내실 건가요?

    님은 뒤에 물러나시고
    남편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시부모님이 님보고 뭐라고 하지 못하게 남편이 바람막이 해주면서 자기가 동생 내보내는게 되어야지
    마누라가 시누 내보내는 악역을 맡으라고 하면 남편의 직무 유기에요


    남편이 시누 붙들고 독립해서 나가라고 하셔야 해요
    내보내는 비용은 시부모가 대야 당연하구요

  • 14. ㅇㅇ
    '11.10.12 5:08 PM (175.192.xxx.58)

    절대적으로 임신하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신경쓰여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나중에 시댁에서 왜 애기 안 갖냐고 하시면
    그때가서 블라블라 하세요

  • 15. 우왕
    '11.10.12 5:11 PM (175.210.xxx.34)

    글케 살다가 나이 50인 시누 아직도 데리고 사는 우리언니.. 넘 불쌍해요.
    울 언니는 시누랑 동갑.. 첨엔 설마 결혼 하겠지 했는데..
    집도 시부모님 유산이라 시누는 완전 당당해요.
    이제는 울언니도 그 시누가 불쌍해서 못내보내겠대요, 울언니 몸에서 사리 나올거 같아요

  • 16. 스왙(엡비아아!
    '11.10.12 5:12 PM (175.215.xxx.73)

    쫓아내세요. 미쳤나봐.. 원룸 얻어서 살라고 하세요. 언제까지 같이 살 셈인가요? 미쳤어요 진짜
    저는 제 친동생을 지가 육개월만 같이 살자고 해서(다른지방발령나는 바람에) 3개월쯤 데리고 있다가
    남편이랑 저랑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저는 친동생인데도 그렇게 되더라는거죠. 남하곤 못살아요. 주말엔 지가 원래 살던 집으로 가있다가 월욜 아침 출근해서 퇴근할때 울 집에 오는데,, 정말 못할 노릇이었어요. 눈 질끈감고 나가라고 했어요. 완전 맘상해서 그 이후론 말도 안하는데,, 괜찮아요 같이 사는것 보다 훨 나아요

  • 17. 스왙(엡비아아!
    '11.10.12 5:19 PM (175.215.xxx.73)

    남편이 말안들으면 직접 나가라고 하세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인간답게 삽니다. 딱 한번 만 하시면 됩니다. 시어머니 전화오면 받지 말고 쌩까세요. 개기는 것도 능력입니다. 요새 아가씨들, 원룸 얻어서 허리휘도록 고생해야 시집갈 생각합니다. 남의 집에 얹혀 살고 자기 돈벌어 자기한테 다쓰고 아쉬울거 뭐있다고 설쳐서 결혼하겠습니까?

  • 18. ..
    '11.10.12 5:28 PM (118.41.xxx.78)

    시누 데리고 살거였음 전세금 40프로 안보탰을거다.나중에 시누가 나간다고 하면 다시 드릴테니 지금은 전세금 40프로 내돈 들어간거 다시 내놓으시라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 19. 님~
    '11.10.12 6:35 PM (125.177.xxx.31)

    정말 힘드시겠어요.

    제 친구가 한 방법인데요.

    시누앞에서 정말 진하게 애정표현하세요.
    앞에서 두분이 뽀뽀하고, 두분만 분위기 있게 거실에서 술마시고, 옆에 끼려하면 부부끼리 할 얘기 있다고 그러고 아가씨한테 우리 부부관계해야하니 오늘은 늦게오라고, 아니면 밖에 나가있으라고 내 쫒고... 그랬어요.

    먹을것도 엄청 치사하게 굴었어요. 맛있는거 해놓고 먹다가 시누오면 치워버리고... 안방에 미니냉장고 사놓고...

    제 친구 그랬습니다.

    제친구 아가씨 얼마안되서 집얻어 나갔습니다.

  • 헉,,
    '11.10.12 8:56 PM (112.155.xxx.224)

    아무리 그래두 이런 방법은,,쩜,,

  • 20. 죽을맛
    '11.10.12 6:36 PM (119.192.xxx.21)

    저 결혼하기 전, 저희 시부모님이 3년간 사촌시누(울 어머님이 이모)를 델고 계셨어요.
    그 시누 결혼해서도 6개월간 시부모님이 데리고 계셨대요. 집사는데 돈 모으라고...
    저희 신랑 지금도 그 이야기 하며 정말 불편했다고 합니다.

    그 시누가 지금 지방사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그 남편이 서울에 출장을 옵니다.
    그럼 저희집으로 와요. 진짜 미치겠어요.
    어머니가 암말 안하시니,(아니 사실 먼저 오라 하셨겠죠.) 뭐라 할 수도 없고...

    저랑은 정말 남 아닙니까...
    근데 그 시누남편이 밤에 와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저희 쓰는 욕실을 쓰고 가면
    (시부모님이 안방 쓰시고 나머지 구역을 저희 부부가 사용. 즉. 거실 욕실을 저희가 씁니다.)
    저도 출근준비로 바쁜 와중에
    그 축축한 수건 치우고, 어지럽혀진 세면대 정리하다보면 진짜 혈압 오릅니다.

    밤에는 항상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새벽에 나가니 욕실 뒷정리 할 맘이나 있겠습니까.
    그 와중에 울 어머니는 양복 와이셔츠 없다고 신랑 옷을 막 가져다 입히시고... --;;
    울엄마가 결혼 후 따로 맞춰주신 와이셔츠(소매에 이름 새겨진거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그게 지금 두 장이나 시누네 집에 가있습니다.

    한달에 너댓번만 봐도 짜증 나는데.... 데리고 사시다니...

  • 21. ..
    '11.10.12 7:56 PM (110.14.xxx.164)

    저도 시조카 2년반 데리고 있으면서 고생했어요
    뭐라도 좀 가르치려 하면 남편은 쌍지팡이 짚고 나서고요 별 트집 다 잡고요

    참 앞날이 캄캄하네요 시누있을땐 잠자리 거부하세요 불편하다고요 저도 한번도 안했어요 없을때나 가끔 ..
    친구 친정식구 그냥 불러 노세요 일도 시키고요 불편하면 자기가 원룸얻어 나가겠죠
    돈벌이도 하면서 왜 그러고 사는지 ... 원룸 얻어서 나가지

  • 22. 초이
    '11.10.12 9:48 PM (118.41.xxx.48)

    남편이 못하면 님이 나서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결혼1년째 되던때 이종시누이 10개월 정도 데리고 살았는데..
    결국은 안좋게 나가고 지금 시이모님 댁과 저희는 왕래조차 하지 않아요.
    상처가 너무 많이 생겨서..

    뒷말을 얼마나 무성히 만들어 내는지 기함하는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질려고 하네요..ㅎㅎ

  • 23. 님대단하심
    '11.10.12 10:27 PM (14.45.xxx.165)

    ..상상만 해도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ㅠ.ㅠ 저는 절대 같이 못살아요..

  • 24. ^^
    '11.10.12 11:28 PM (175.209.xxx.163)

    그래도 자기방 청소는 하네요~
    내가 데리고 산 시누는 자기방 청소도 안해, 자기 설겆이도 안해~어쩌다 집 비우면 친구들 불러다가 놀고도 치우지도 안해~생활비 대신 내기로 한 전화비도 맨날 연체야...그래도 동생같은 맘에 그렇게 싫다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 자기 독립하고 싶으니, 내가 자기 구박해 도저히 살수 없다는 둥...드라마 써서 시댁식구한테 욕바가지 먹게 하고 나갔습니다...그리고는 자기 너무 눈치보며 살았다고 너무 힘들었다는 말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혹 그 시누입장에선 그럴수도 있다 편드시는 분이 있다면, 가부장적인 집안에 시누와 올케가 같이 사는데 절대강림하신 시누이 태도스타일 이라는거 말씁드립니다) 욕은 얻어먹고,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가도 나니, 정말 이게 사람사는거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왠간하면 빠이하시는 방향으로...오래 살아보았자, 웬수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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