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과갔다가..정말 눈물났어요 ㅠㅠ

나라냥 조회수 : 16,556
작성일 : 2011-10-11 20:18:50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의사입장 대변해주신분들. 다음엔 그렇게 꼼꼼히??봐주는 의사에게 진료받길 바래요.

당해보지 않아서 이해못하시나봐요. 씁쓸하네요.

 

이만 자야겠네요. 글은 내립니다.

위로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IP : 59.4.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누피
    '11.10.11 8:23 PM (116.127.xxx.94)

    진료볼때 간호사한명 ㄱ같이들어가는건데..
    특히 노출이필요시 오해를 피사기위해서라도 그렇거하죠.

    요구하셔도 되었을거같은데
    정말 상상만 해도 기분이 더러웠은ㄷ거 같아요

  • 나라냥
    '11.10.11 8:38 PM (59.4.xxx.35)

    저도 한 성격하는데.. 그순간 너무 후다닥 진행되서 무슨 생각할 새가 없었어요.
    피부과 나와서야.. 간호사 부를껄..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당황하니 사고가 마비됐나봐요. 흑...

  • 2. 웃음조각*^^*
    '11.10.11 8:23 PM (125.252.xxx.108)

    에구.. 토닥토닥..

    놀라셨겠네요. 환자의 마음을 좀 돌봐주면 좀 안되나?

    저라도 그 자리에선 당황했을 것 같아요. 얼른 잊어버리시고 나으시길 바래요.

  • 나라냥
    '11.10.11 8:38 PM (59.4.xxx.35)

    웃음조각님. 감사해요. 많이 위로되요 ㅠㅠ

  • 3. ㅇㅇ
    '11.10.11 8:46 PM (220.78.xxx.234)

    의사가 보겠다는 환부에도 뭔가 나신거 아니에요?
    그럼 당연히 거기도 의사가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뭐가 그렇게 수치스럽다는 건지..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산부ㅇ인과 그런곳은 어찌 가시나요

  • 4. 그리고
    '11.10.11 8:48 PM (1.177.xxx.202)

    29살 새댁이면 아줌마지 아가씨는 아닌데요..

  • 나라냥
    '11.10.11 8:58 PM (59.4.xxx.35)

    글의 한꼬리를 잡으시는군요.
    그럼 아줌마면, 의사와 단둘이 병변에 관련없는 신체부위를 보여도 되는건가요?
    환자가 수치스러워하고 벗기 싫어하는데도요?
    차라리 가슴부위에 뭐가 났다던가, 그렇다면 이해를해요.
    산부인과를 가도 그부위가 안좋으니 봐야진료가되니 보여도 괜찮은거잖아요.
    하지만 이 상황에선 목덜미부위, 등짝부위를 보기위해 옷을 벗으라했던게 이해안될뿐입니다.

  • 5. ...
    '11.10.11 8:52 PM (112.151.xxx.58)

    앞쪽이 아니고 등을 보이신건가요?
    의사는 목 의외 다른쪽에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을듯 싶네요.
    산부인과 가면서 남자 의사가 거기다가 손도 쑥 집어넣고 초음파 기계도 들이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어쩌구저쩌구 얘기해요. 애도 낳고 제 나이가 40이 가까운데 챙피해 죽는줄 알았네요.근데 의사가 안보고 진료할수 있나요?
    환자가 의사에게 환부를 보이는것은 성추행이나 강간을 당하는 것처럼 수치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진료받는거지.

  • 6. 그런걸로
    '11.10.11 9:03 PM (112.169.xxx.27)

    울고불고하시면 산부인과 비뇨기과 항문외과,,진료 어떻게 받으시게요
    감기에 체기만 있어도 브래지어 올리고 청진기 댈수 있는데요,
    오버하시는것 같아요,진정하세요
    대강 진료 안하고 꼼꼼히 보는것 같은데요

  • 7. ..
    '11.10.11 9:12 PM (1.225.xxx.25)

    건강한 상태에서 목만 그래서 병원에 갔었으면 덜 서러웍을텐데
    수술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라 많이 울컥 하셨을거에요.
    님은 병변과 상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겠지만
    그 의사는 환자가 스스로 확인못하는 등부분에도 있나 싶어 들춰보려고 했나보죠.
    빨리 끝내 퇴근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의사도 많은 환자 진료로 지친 상태라
    신경이 날카로와 님을 배려못한거에요.
    억수로 재수없는 날이었다 하고 마음 다스리세요.
    토닥토닥..

  • 8. ...
    '11.10.11 9:14 PM (112.118.xxx.224)

    사람마다 느끼는 기분이 다른데 뭘그리 까칠하게들 댓글을 다는지.. 의사 대변인이신지들.. 원글님이 당한걸 직접당하지 않고 그리들 말하십니까.. 결혼만하면 훌렁훌렁 옷벗어지는 사람되는것도 아니고 29살이면 젊디젊으시구만. 결혼만 하면 아줌마니 조심안해도 되고 40 넘어도 미혼이면 조심해야하고 그건 아니잖아요. 아파서 신경 예민해져 더 울적한거 같은데.. 속상해 마시고 일찍 자요.. 한숨자고 잊어요.

  • 9. 에고
    '11.10.11 9:23 PM (14.54.xxx.154)

    의사양반은 아줌마인데 뭘.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겨 버렸고
    원글님은 수치심을 느끼시고 힘들어 하시는 거고.

    윗 분 말씀대로 옷 벗기 싫다고 했을때 더이상 진료하지 않아야 맞는건데
    괜히 과잉 진료를;;;;;;;;;; 공연한 짓 했군요..............2222222222

  • 10. 본인이
    '11.10.11 9:27 PM (115.128.xxx.147)

    수치스러웠다느끼면 그것도 폭력일텐데
    몇몇댓글은 너무 하다싶네요
    원글님 잊고 푹쉬세요

  • 11. 아마
    '11.10.11 9:30 PM (221.158.xxx.180)

    에구.. 몸이 안좋으셔셔 더 감정적으로 힘들게 느껴지셨나봐요. 토닥토닥

  • 12. 나라냥
    '11.10.11 9:39 PM (59.4.xxx.35)

    댓글 감사합니다.
    일일히 댓댓글 못다는거 이해해주세요.
    이만 자야겠어요. 안녕히주무세요..

  • 13. ...
    '11.10.11 9:49 PM (112.219.xxx.178)

    솔직히 객관적으로 수치스럽다는 정황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으니 댓글들 반응이 다른 거 아닌가요?
    개인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다 폭력이면
    의사들 대부분은 폭력범이겠습니다.
    차려입고 화장하고 우아하게 진찰받는 과가 정신과 말고도 있나요?
    날카로운 건 알겠지만 덕담까지...

  • 그게요
    '11.10.12 10:26 AM (118.217.xxx.83)

    제 생각은 좀 달라요.
    같은 시선과 말투 또는 행동이라도 관계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성추행이 성립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
    수치심을 느끼는 기준은 어느정도 포괄적으로 당하는 사람의 느낌에서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양한데 왜 당신만 호들갑이냐 하는 건 여성들이 제발등 찍는 말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현실에서 폭넓게 반영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원칙은 환자에게 결정권이 있고
    환자가 수치심과 거부감을 표시하면 의사는 진료를 중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음에는 여성 간호사를 부른다든지 등 환자의 수치심을 보완할 수단을 협의하고
    그래도 수치심을 표현한다면 그 환자는 그 의사가 진료할 수 없는 겁니다.

  • 14. 아니오
    '11.10.12 3:37 PM (210.95.xxx.130)

    아주 이상한게 아닌 이상 아닌건 아니지 않나요?
    의사라고 다 인성이 갖춰진 건 아닙니다
    본인의 느낌이 맞는 거구요
    저도 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면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의
    불쾌함은 그 사람 때문에 발생하는 거더군요
    치료가 몸의 특정 부위만 고치는 건 아닌데
    환자를 배려하는 의사는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9 19년동안 하루 3갑씩 피던 담배를 끊은지 두달째 14 살려주 2011/10/13 4,289
22848 박원순 후보님 하버드대학시절 8 너무하네요... 2011/10/13 2,367
22847 싱크대대리석 상판 검은색 쓰시는분 계신가요? 8 . 2011/10/13 7,683
22846 방금 베스트 글에 쵸코케잌 관련 글 왜 2 없어졌나요?.. 2011/10/13 1,950
22845 한국사람들은 왜그렇게 빠리를 좋아해요? 118 한줄 생각 2011/10/13 11,091
22844 돈 쓰는 현명한 방법..알려주세요.. 2 ? 2011/10/13 1,727
22843 두 MC는 어떤 꿈의 대화를 나누었을까 (오늘 새벽 김태호PD .. 6 세우실 2011/10/13 1,969
22842 대리운전 이용하시는 분들 2 추억만이 2011/10/13 1,406
22841 뿌리깊은 나무 똘복이.. 17 ,,, 2011/10/13 3,727
22840 아이폰 ios5 업데이트했어요 3 씐난다 2011/10/13 1,786
22839 옛날엔 교대가 2년제 였다네요 42 어머나 2011/10/13 11,360
22838 운전자보험 어디걸로 드셨는지용? 7 실제합의금 2011/10/13 1,977
22837 세면대 위에 세안제 몇 종류나 놓고 쓰세요? 5 ㄴㄴ 2011/10/13 2,133
22836 개인레슨비 적당한가좀 봐주세요^^ 4 피아노 2011/10/13 2,025
22835 보이는걸 어쩌겠어 글 _ 알바글입니다 (제목을 바꿔서 저도 제목.. 6 밑에글 2011/10/13 1,075
22834 오늘도 변함없이 1 후리지아향기.. 2011/10/13 970
22833 보이는 걸 뭐,,, 어떻게 속이겠어. 10 safi 2011/10/13 2,416
22832 산부인과 피검사, 자궁초음파 하고 비용에 깜놀 7 7만원 넘게.. 2011/10/13 24,011
22831 영어 히어링 잘되시는 분 봐주세요 2 영어 울렁증.. 2011/10/13 1,328
22830 거품 클렌져 vs 세타필 클렌져.......... 3 계면활성제와.. 2011/10/13 3,961
22829 분할보험금... 인출하는게 좋을까요? 1 긍정적으로!.. 2011/10/13 5,027
22828 집 몰딩이나 가구에 페인트하면 나중에 괜찮나요? 4 우주 2011/10/13 3,004
22827 교회 다니지만 불신지옥이 싫어요. 한 고등학생의 물음에 법륜스님.. 8 가을엔재즈 2011/10/13 3,071
22826 알바는 정말 존재해요 [어느 알바의 양심고백] 7 칙힌 2011/10/13 2,254
22825 확실히 공기업이나 공무원은 빨리 들어가는게 장땡입니다. 3 .. 2011/10/13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