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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끼는 자전거를 도둑맞았어요.

어떻게 하죠?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1-10-11 19:33:00

학원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평상시대로 학원입구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보통 아이들이 많이 세워두는곳에

번호키로 묶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나와보니 자전거가 없어졌대요.

cctv를 확인하니 중학생처럼 보이는 아이가

자기 자전거를 타고와서 자기껀 세워놓고

저희 아이꺼를 번쩍 들고 나갔다고 하네요.

얼굴이 확인이 되나 본데

아이가 다니는 학원생은 아니라고..

바로 밑에 다른 학원이 하나더 있어서

일단 그곳 선생님들께 확인을 부탁드리고 아이는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

비디오 녹화떠서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해야하나요?

자전거 잃어버리는 일은 비일비재 할텐데 경찰들이 찾으려 노력이나 할런지..

아님 알아볼 수 있게 얼굴이 찍혔다니 얼굴사진을 프린트해 

학원벽에 붙여놓고 알아보는 아이가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지..

이런 경우가 처음이고

중등입학 선물로 나름 비싸게 주고 산 자전거라 그냥 잊어버리긴 너무 아까운데

경험 있으신분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1.148.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7:47 PM (114.206.xxx.134)

    경찰서 신고하세요.
    제 친구 아이도 그렇게해서 찾았어요.
    경찰에 가서 조서쓰고 어디어디 자세히 설명하면..,경찰들이 뜨거든요.
    경찰들 뜨고나서 하루만에 밤에 제자리 갖다놓고 사라지더군요.

  • 2. 노랑나비
    '11.10.11 7:50 PM (121.148.xxx.42)

    경찰서를 가려면 지금 가야 하나요?

    아님 낼 아침에 가도 될까요?

    경찰서 첨 가봐서 늦은 시간이라도 사건직후 가야 되는건지

    아님 아침에 신고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 3. ㅇㅇ
    '11.10.11 7:50 PM (211.237.xxx.51)

    경찰에 꼭 신고하세요
    근데 번호키로 묶어놨는데 어떻게 번쩍 들었대요? 묶여있어서 들고 갈수가 없을텐데?

  • 4. //
    '11.10.11 7:51 PM (110.13.xxx.156)

    아는 엄마가 아이에게 100만원 넘는 산악자전거를 사줬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차 타고 가서 찾았어요
    님은 경찰까지 갈필요도 없을것 같은데요 범인도 찾았고 그부모에게 바로 연락하면 될것 같은데요

  • 5. 네..
    '11.10.11 7:52 PM (175.202.xxx.27)

    말씀하신대로 처리하세요.
    애들 범죄는 생각보다 잘 잡혀요.
    그리고 좋은 자전거 사주셨다면 일반 자물쇠 말고..
    4관절락이라는게 있어요. 중국제말고 제대로 된 4관절락 구입해 주시고요
    (일반 양아치들이 들고다니는 절단기로는 안잘리는 자물쇠에요. 중국산은 물량이 많아서 잘 끊어져요..)
    아이에게도 자물쇠 잘 채우는 방법(바퀴가 안움직이는 위치에서 구조물과 맞물리는)
    제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전거훔쳐가는 애들 엄청 많습니다.
    한번 한놈이 두번세번 하는거니까 만약 잡으면 괜히 짠한 마음에 훈방시키지 마시구요
    부모불러서 아..이러다 인생망하는거 순식간이구나 이런거 애 본인한테 제대로 각인시켜 주세요.
    애들이 훔친건 자꾸 훈방하고 용서해주고 하니까
    전적이 있는 놈들도 계속하더라구요.

  • 6. 노랑나비
    '11.10.11 7:53 PM (121.148.xxx.42)

    고정되어 있는 곳에 묶은게 아니고 바퀴사이에 걸었나 봐요.
    그래도 가져가려면 번호키를 풀지 않는 이상은 들고 가야되는데
    거참..저도 의아하네요.

  • 제가
    '11.10.11 7:58 PM (175.202.xxx.27)

    자전거 좋아해서 자전거 동호회활동 오래했는데요 ㅎㅎ
    자전거는 무조건 고정되어 있는곳에 맞물려 잠궈놔야해요.
    자전거도둑이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
    바퀴에만 걸면 그냥 가져가세요 하는거나 다름없어요.
    그냥 들고가면 되거든요. 그게 어떻게 들고가겠어~ 하겠지만
    다 잘 들고훔쳐가요ㅋ;;
    앞바퀴에 걸면 뒷바퀴만 빼서 가져가고 앞뒤다 잠궈놓으면 안장만 빼서 파는게 자전거 도둑입니다.
    그리고 위에 썼다시피 일반 자물쇠는 절단기로 그냥 잘려요.
    절단기 하나도 안크고요 책가방 하나 메고 다니면서 거기 절단기 넣고 돌아다니다
    일반 자물쇠 걸어놓은거 그냥 뚝뚝 끊어서 가져가요.
    자전거도 그냥 막타는 세상이 아니라는..ㅠㅠ

  • 그리고..
    '11.10.11 8:01 PM (175.202.xxx.27)

    절대 그냥 훈방이나 주의로 끝내지 마세요.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예전엔 애들이니까~ 봐줘야지~ 하는게 대세였는데
    정말 애들이 물로 봅니다.
    저 아는 동호회분은 한놈한테 세번이나 도둑맞은적도 있었어요..
    진짜 하는 애들이 계속하고 봐주니까 친구데려와 또 훔치고 가관이에요..
    일부어른들도 그깟 자전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애들도 자전거 훔치는거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구요.
    눈물 콧물 다 빼봐야 다시 똑같은짓 안해요..

  • 7. ...
    '11.10.11 8:39 PM (180.229.xxx.71)

    다음에 키 구입하실때는 4절 관절키중에 경보음 소리나는것이 있는걸로 알아요.
    그거 한번 알아보세요.

  • 8. cctv
    '11.10.11 10:16 PM (211.234.xxx.136)

    어제 단지내 피아노학원에 간 아이가 놀이터 자전거보관 하는곳에 세워놨는데
    중학생 여러명이 돌아가면서 타다가 가져가 버렸어여.
    관리사무소에 가서 cctv 확인해보니 근처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어요.
    학교에 전화해서 얼굴 다 나왔으니 자전거 돌려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그 학생들을 찾았다며 연락이 왔더라구요.
    오늘 오후에 만나서 자전거 돌려 받는데 한대 더 가지고 왔더군요.
    어제 두대 훔쳐서 타고 가져 갔데요. 중학교 1학년이라 해서 놀랬어요.
    선생님이랑 부모님 같이 와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교복을 입고 있고 근처 중학교가 한곳이라서 하루만에 찾았네요.

  • 9. 원글
    '11.10.11 10:55 PM (121.148.xxx.42)

    8시경 지구대에 가서 신고접수 하고 경찰분들이랑 동행해서 cctv확인했어요.
    6시반경에 한 아이가 학원입구로 자기자전거를 타고 들어와 착실히 자기 자전거는 묶어두고
    잠깐 주위를 둘러본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희 아이 자전거를 번쩍들어 들고 나가더군요.
    알루미늄 자전거라 크기가 커도 참 가볍거든요.
    어이 없는게 사람이 뜸한 7시반경에 다시 돌아와서 자기 자전거도 가지고 갔어요.
    어디선가 숨어서 지켜보면서 사람이 없는 틈을 노렸나봐요.
    7시경에 아이한테 자전거 잃어버렸다고 전화가 왔는데
    그때 바로 신고접수하고 경찰이랑 학원 왔다갔다 했으면 숨어서 보던 놈이 찔끔하고
    오늘 저녁에라도 가져다 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신고하고 경찰이랑 같이 학원에 간 건 자전거를 찾든 못찾든 잘 한거 같아요.
    아이들 사이에서 자전거 도난사건으로 경찰이 왔다고 소문이 나면
    당분간은 경각심을 갖을꺼 같거든요.
    학원 밀집지역이고 이근처에는 학교도 많아서 과연 찾을까 싶긴 한데
    휴~~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4절 관락 꼭 기억할께요.^^

  • 원글
    '11.10.11 10:57 PM (121.148.xxx.42)

    아!다시 보니 4관 절락이네요. 헷갈리~~

  • 10. 희망통신
    '11.10.11 11:06 PM (121.144.xxx.171)

    저는 몇년동안 자전거 5대나 잃어버렸어요.....
    한놈은 중학생인데 자기자전거랑 같이 묶어놨더라구요...그래서 두대 다 들고 관리소로 들고왔어요..
    자기자전거 찾고싶으면 여기로 오라고...
    와서 하는말이 주인없는 자전거인줄 알았다고 ...어디 버려져있었다고 뻥을 치더군요....
    그래도 자기 자전거는 찾고싶었는지 꾸역꾸역 찾아와서는 그딴소리 지껄이고..
    어려서 그냥 보냈지만 지금같았으면 바로 경찰에 고소했을겁니다....
    이젠 자전거안타요...맨날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게되고..안장도 잃어버려봤고 ㅋㅋㅋ
    그냥 걸어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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