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비보험 찾아 헤맬게 아니라, 영리병원을 막아야 합니다

^^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1-10-11 18:30:37

실비보험 찾아 헤맬게 아니라 , 영리병원 막아야 합니다 ~

 

영리병원 .

일단 용어부터 혼란스럽죠 ? 병원이 영리를 추구하는데 왜 새삼스레 영리 타령인가 ??

영리병원은 대기업이 이윤창출을 주목적으로 설립하는 병원을 의미합니다 .

현재 국내 법에 따르면 병원은 의사와 비영리단체만 설립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  

한 마디로 돈벌이를 목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행위는 막고 있는거죠 .

이 법을 바꾸어 영리병원 형태로 대기업이 의료시장에 들어오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

 

국내 전체 의료비는 현재 70 조 규모 . GDP 의 7% 수준 .

OECD 평균이 9%, 미국은 15% 이라네요 .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그런데 , 대기업에서는 GDP 의 15% 까지 의료비 비중을 올려도 되겠구나 노리는 거예요 .    

본격적으로 의료시장을 키워서 영리를 추구해보자 !  

MB 의 대선공약 중 하나랍니다 .

국민들 주머니만 털면 되는거죠 . 미국의 실패한 시스템 도입해서 .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 영리병원의 경우 질은 더 떨어지고 의료비는 더 비싸답니다 .

영리병원은 환자의 건강상태보다는 치료비 증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거죠 .

 

영리병원의 행태를 보면 ..

-- 같은 질병에 대해 더 오랜 기간 치료하고 ~  

-- 의료비는 19% 정도 더 비싸지고 ~

-- 건당 진료비를 하나하나 비교하면 영리병원과 일반 병원은 별 차이가 안나지만 ,

  병원을 나서는 순간 지불하는 총비용은 훨씬 나온다는거 .. 과잉진료 .

--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보험진료는 회피합니다 .

 

이런 과정을 거쳐 영리병원은 배를 불리고 , 국민들은 병원비를 계속 더 털리는 겁니다 .

여기에 보험사가 세트로 같이 움직이죠 .

3 년 , 5 년마다 갱신되는 실비보험 비용이 얼마나 증가할지 생각해 보세요 .

 

지금 영리병원을 시작하려고 10 년 넘게 노력하고 있는데 , 그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  

-- 의료 선진화를 위해 외국자본을 포함해 더 큰 병원이 필요하다

--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외국 환자들 유치할 거다

-- 일단 인천 송도나 제주에 먼저 시범으로 영리병원 운영해 보자 ~~

 

영리병원이 시작되면 일단 물량공세 , 저가공세 시작할 거라고 하네요 .

주변의 영세한 병원들 싸그리 사라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윤추구가 시작되겠죠 .

 

지금 의료 서비스 나쁘지 않습니다 .

지금보다 더 비싼 의료비 .. 미국 수준의 의료비 .. 감당할 수 있겠어요 ?

제발 관심 갖고 같이 막아요 ~

 

김어준 뉴욕타임스 — 영리병원의 진실 .

여기서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어요 .

의료계의 정봉주도 한번 확인해 보시구요 ^^   

http://www.youtube.com/watch?v=_L4wRpkrGBw
 

IP : 180.65.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6:31 PM (180.65.xxx.164)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영리병원의 진실
    http://www.youtube.com/watch?v=_L4wRpkrGBw

  • 2. 웃음조각*^^*
    '11.10.11 6:34 PM (125.252.xxx.108)

    생각해보면 매달 수십만원씩 보험 드는 것도 그나마 암 관련해서 국가의료보험이 지원되어 부담이 예전보다 상당히 덜해진 거 맞잖아요.

    그걸 그냥 일반 보험으로 때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장난이 아닌 금액이죠.

    어려운 이들은 뭐 암 걸리면 그냥 병원갈 생각못하고 돌아가시겠고요.


    국가의료보험 부담된다 부담된다 하지만.. 일반 민영보험에 들어가는 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잖아요.


    병원이 모두 민영화 되면 내가 낸 보험료가 해당되는 병원이 아니면 응급환자일지라도 거부되고 다른 지역에 있는 내가 낸 보험 해당병원찾아 전전해야 합니다.

  • 3.
    '11.10.11 6:55 PM (122.47.xxx.2) - 삭제된댓글

    막아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97 단배추를 심었어요.. 많아서 2011/12/23 467
50696 [속보] "이상득 친인척, 정부투자금 해외반출 의혹" 24 truth 2011/12/23 2,528
50695 BJ사식위원회가 어느새 결성되었군여. 1 뚜벅이 2011/12/23 976
50694 또 다른 꼼수..주기자님 봐주삼... 2 꼼수.. 2011/12/23 1,585
50693 만만치 않은 아랫집 2 참내.. 2011/12/23 2,277
50692 서울대생 '디도스 사태' 시국선언 추진 3 truth 2011/12/23 1,545
50691 갤럭시s2 싸게 사셨다는 회원님~ 2 bluebe.. 2011/12/23 1,191
50690 세븐스프링스 vs 빕스 8 계모임 2011/12/23 3,256
50689 누진세 이야기 1 학수고대 2011/12/23 884
50688 엄마의 수술 꼭 부탁드립.. 2011/12/23 537
50687 프렌* 카페 ~~이런류 따뜻하게 데워도 되는지요? 4 꽃소금 2011/12/23 828
50686 편입준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편입준비 2011/12/23 1,442
50685 급해요))회원장터규정요 1 사랑이 2011/12/23 571
5068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100인에 한국인이 무려 3명.. 26 .. 2011/12/23 19,011
50683 저아래 제왕절개 수술 글 보고 문의드려요 7 queen2.. 2011/12/23 1,366
50682 주5일수업 아이 재능교육이 될까요? 3 쩡이아줌 2011/12/23 717
50681 정봉주 의원님 어디서 수감 생활 하시게 되나요. 6 순이엄마 2011/12/23 2,031
50680 괴롭힘의이유가 장난삼아 한일....이라니 8 중학생 2011/12/23 1,942
50679 불편한 동반자 미국과 중국 쑥빵아 2011/12/23 394
50678 크리스마스 2가지 음식 2011/12/23 495
50677 전세복비좀 알려주세요 1 이힛 2011/12/23 594
50676 장터에서 귤을 구입했는데 열흘째 안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으으 2011/12/23 936
50675 교원 위즈키즈가 한달 얼마인가요? 1 초등생 2011/12/23 1,052
50674 광고링크 댓글 다시는 분들께 진심 한마디 드립니다. 1 플리즈 2011/12/23 757
50673 커플끼리 놀러가는거 진짜 힘드네요. 1 하.... 2011/12/23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