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키우고 나니 사는게 더 힘들어요

알바자리?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1-10-11 17:24:43

믿을건 아무도 없나봐요.  애들 중딩 초딩, 꽤 오래 알게된 엄마들인데,

다 각각 ..몰래 몰래 논술에, 괜찮은 학원은 안알려주고 패스

은근히 중요한 정보  알바 서로 알아보고 있는데  혼자 등록하고 온걸 알게됐네요

이래 저래, 뭘 같이 배울려고 했는데,  그것도 괜찮은건 다 내말 정보 듣고,

다른사람과 시작하고,

 

애들 좀 크고,  당연 괜찮은 직장 알바도 없고,   

엄마가 좀 등한시 했더니,  애들은 또 시험기간  다가 왔고,

애들 케어하랴,  알바 알아보랴 이러다, 일하러 나가게 되면,  남편도 주말부부인데

집은 또 얼마나 엉망이될지,

40대 더 힘드네요.

그냥, 주변엄마들 배신감도 들고, 애들, 엄마노릇 너무 힘들고 해서 푸념하네요

IP : 121.148.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1 5:36 PM (211.237.xxx.51)

    ㅎㅎ
    저도 40대 초반인데 저는 그런거 진즉에 알고 있었고..
    저역시 누구에게 알려줘서 그 사람이 나와 경쟁해야 하는 관계가 될만한 정보면
    남에게 알려주지 않아요..

    아 만약.. 알려줘도 나한테 아무런 피해가 없는
    정보라면 당연히 공유합니다만.. 정보라는 속성이 대부분
    남에게 알려주면 남이 나대신 그 정보의 혜택을 볼수 있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내가 하고싶은 알바자리1명 뽑는데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서
    경쟁률을 높일순 없는일..
    학원도 비슷한것 같아요. 내 자식이 우선이죠. 어쨋든 같은학년 모든 아이친구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경쟁자니까요.

  • 2. 저두요...
    '11.10.11 5:40 PM (220.89.xxx.7)

    저두 그렇네요...
    40대 넘힘들어요.. 애들케어하랴..알바자리라도 찾으랴...
    미래를 위해서 자격증이라도 만들어야하나,,,,여러가지로 힘드네요
    나만 이런가...주위엄마들 다돌아봐도..저같이 이런사람 없는것 같던데...
    모두들 편안하고 안정적인것 같은데....저는 하루종이 뭘해야 될까
    미래도 불안하고...40대도 이런데...50대는 끔찍하네요...ㅠㅠ

  • 3. 그럼
    '11.10.11 5:41 PM (121.148.xxx.93)

    그럼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걸까요?
    요즘 날씨가 참 좋네, 뭐 이런 이야기만 해야할듯
    점점 웬수 같던 ,남편만 제편이고,
    누구와도 이야기 하고 지내지 말아야할듯 싶기도 하고 , 그러자니, 사는게 웃기네요

  • 4. 에효...
    '11.10.11 5:48 PM (116.127.xxx.165)

    저도 사십대 중반.... 무기력해지네요.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어서 요즘은 더 무기력해져요. 부지런하게 사랑많은 가정 이루는게 꿈이었는데 제 뜻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어요.ㅠㅠ

  • 5. 자연
    '11.10.11 5:52 PM (116.126.xxx.10)

    취미생활시작하세요

  • 6. 맞아요
    '11.10.11 6:03 PM (121.148.xxx.93)

    정말 그래요. 애들 잘키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공부 잘하는것도 아니니, 무기력해요,
    이러다 나가면 나가서 애들이 그렇다 소리 듣게 생겼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인생이 허망하고
    요즘은
    정말 나이듬이 끔찍하네요.

  • 7. 맞아요
    '11.10.11 9:23 PM (112.169.xxx.27)

    애들 친구엄마들은 그래서 나가면 연예인 얘기만 하다가 와야된다고 합니다
    서로 100%오픈하는 사이 아니라면,그리고 그 정보 새나간게 억울한 사이라면 그렇게 하세요
    전 다행히 100%오픈하고 상담하는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지만,,과거 경험으로 우리애랑 같은 학원 다닌다고 성적이 같이 오르는게 아니어서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결국은 모든게 아이 역량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5 오리알 한테 밥주지 마세요. 5 악어 2011/10/13 1,547
23084 초3 과학 사회 문제집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등맘 2011/10/13 1,974
23083 광진구쪽 영어학원,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알사탕 2011/10/13 1,481
23082 한심하고 웃기는 민주당... 4 오리알 2011/10/13 1,467
23081 인터넷 주문 하면 배달 안 돼는 곳도 있나요? 1 하나로 마트.. 2011/10/13 1,100
23080 너무 울어요 2 질문 2011/10/13 1,295
23079 82 csi 님 제발 좀 찾아주세요 답답해 돌아가시겠어여 ㅠㅠ 답답해 2011/10/13 1,692
23078 여주나 광주로 도자기축제 다녀오신분은 없나요? 8 질문 2011/10/13 1,627
23077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 4 중복이 아니.. 2011/10/13 1,705
23076 맨홀 뚜겅분..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ㅇㅇ 2011/10/13 1,436
23075 남편 진짜 너무 무심한 성격 28 쓸쓸 2011/10/13 5,503
23074 구세군 교회 이단 교회 아닌가요??? 5 머니 2011/10/13 11,328
23073 디카에 사진을 컴푸터로 옮기려다 대박실수 3 ㅠㅠ 2011/10/13 1,662
23072 뿌리깊은 나무...송중기가 반촌이요?! 하는데 빵 터지신 분?!.. 15 드라마 이야.. 2011/10/13 4,413
23071 안면도는 호텔이 없나요? 8 ... 2011/10/13 2,527
23070 춘천에 사시는 중고등학생 자녀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해비 2011/10/13 1,462
23069 옆에 저 결혼 얘기 보니 비슷한 얘기 하나 생각나네요. 14 옆에 2011/10/13 3,451
23068 KBS.MBC, 눈물겨운 '정권 감싸기'... 2 나팔수 2011/10/13 1,371
23067 50년대생인 울엄마 학력컴플렉스?가 이해가 되네요... 3 아랫글읽고 2011/10/13 3,020
23066 암환자등록하는거요... 3 건강검진 2011/10/13 2,149
23065 간장게장 잘 만들거나 맛있는 집의 진정한 게장의 맛이란? 1 간장게장 2011/10/13 1,668
23064 뱃 속의 남의 자식한테 왜 이리 관심이 많은지.. 5 완전 짜증... 2011/10/13 1,868
23063 정동진모텔 3 아들맘 2011/10/13 3,025
23062 가족여행 코스좀 봐주세요 ^^ 추천맛집도 부탁드려요 강촌-춘천여.. 2011/10/13 1,158
23061 아이가 4시간째 안들어와 경찰에 신고 18 ... 2011/10/13 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