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동실화.. 예쁘고 똑똑한 여자는 착하다.

감동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11-10-11 12:29:1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184.html?news_...

 

명문대 출신 여성 컨설턴트, 美중위와 변치않는 사랑 화제

전장에서 두 다리를 잃은 미군 중위와 명문대 출신 고액 연봉 여성 컨설턴트 간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가 미국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이번 달로 개전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9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사랑을 키워가는 댄과 레베카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 육군 댄 버스친스키(27) 중위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2주 앞둔 2009년 6월 워싱턴DC에서 친구의 소개로 레베카 테이버(25)를 만났다.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먼을 닮은" 레베카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맥킨지컨설팅에서 일하는 재원이었다. 댄은 파병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레베카에게 반했다. 레베카도 남자다운 댄이 싫지 않았다.

계획이 변경돼 댄은 바로 이튿날 전장으로 떠나야 했다.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도 아직 못한 댄은 레베카에게 문자를 보내 "살아 돌아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전했다. 댄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 배치돼 소대원들을 이끌고 전장을 누비는 와중에도 레베카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발전시켰다.

파병 2개월 만인 8월 19일 댄은 지뢰를 밟았다. 오른쪽 다리는 허리 아래부터, 왼쪽다리는 허벅지 중간부터 끊어지는 중상이었다. 의사들은 댄이 목숨을 건지더라도 트라우마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을 들은 레베카도 처음에는 혼절할 정도로 놀랐다. 그러나 더 큰 절망에 빠져 있을 댄을 생각하며 정신을 차렸다. 레베카는 이후 매일 댄에게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을 적은 이메일을 보냈다. "남자는 긴 바지를 입고 다니니 괜찮아"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 달 후 댄이 워싱턴DC의 월터 리드 육군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실을 찾아온 레베카에게 그는 "날 떠난다 해도 미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베카는 "다리를 보고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레베카의 가족과 친구들은 혹시 그녀가 사랑과 동정을 혼동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 그것은 기우였다. 둘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레베카는 현재 워싱턴DC에서 2시간여 떨어진 델라웨어에서 일하고 있지만, 매주말을 댄의 집에서 보낸다. 함께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시험공부도 같이하고 있다. 전장에서의 기억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댄에게 "다리를 잃었으면 어때. 나를 얻었잖아"라고 말해줬다.

IP : 115.140.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2:29 PM (115.140.xxx.13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184.html?news_...

  • 2. 착한건 아니라고;;
    '11.10.11 12:45 PM (220.116.xxx.39)

    계속 팔아도 못본척 할텐데 이젠 판매 안한다 했으니
    그냥 소죽은 귀신처럼 하고 있겠죠 뭐. 그 양심.. 6천원짜리잖아요. ㅎㅎ

  • 사랑만..
    '11.10.11 12:50 PM (115.140.xxx.134)

    가지고는 힘들죠.. 심성도 고와야..
    저라면 못할거 같네요.. 여자분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42 지루성피부염있으신분 1 머리 2011/10/11 4,091
25141 서해안에 조기가 풍어지요 13 떨려요. 2011/10/11 3,875
25140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요_ 13 독어사랑 2011/10/11 4,231
25139 열 받아서... 변액보험 2011/10/11 3,132
25138 어제갔던 동네분식집 이야기 6 .. 2011/10/11 5,470
25137 박원순 병역문제에 대한 소견...알바글에 대한 반박 9 울산싸나이 2011/10/11 3,490
25136 박원순씨 학력의혹에 대해 이것 알아두세요. 8 망치부인듣고.. 2011/10/11 4,608
25135 오분도 쌀 3 오분도 2011/10/11 3,152
25134 애들 키우고 나니 사는게 더 힘들어요 7 알바자리? 2011/10/11 4,883
25133 증권사 재무설계사 한테 보험하는거 어떤가요? 3 알이 2011/10/11 3,228
25132 열무랑 무청 2 맛난 김치 2011/10/11 3,266
25131 이가 빠지는 꿈이기는 한데... 5 ,,, 2011/10/11 7,336
25130 사이트 개편하기 전의 글들은 어디 가야 볼수있나요? 씽씽 2011/10/11 2,832
25129 그릇 때문에 살림이 다시 보여... 4 ㅋㅋ 2011/10/11 4,661
25128 친한 동네동생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조의금관련 6 ***** 2011/10/11 5,278
25127 집안의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시면... 15 궁금해요 2011/10/11 42,004
25126 고려대랑 성균관대 20 고3면접 2011/10/11 5,550
25125 왜 모두 엄마탓만 하냐구요???!!! 21 엄마 되기 .. 2011/10/11 5,827
25124 주유카드 제일 좋은 것 덕두원 2011/10/11 3,486
25123 상가 임대 복비 계산법좀 질문드려요 1 ... 2011/10/11 6,844
25122 컴터좀 골라 주세요 저렴한걸로... 1 부탁 드려요.. 2011/10/11 2,729
25121 집들이는 어떤가요? 4 2011/10/11 3,386
25120 초 1 피아노 개인레슨..1시간 내내 레슨만 하는 건가요? 2 2011/10/11 3,676
25119 형제 축의금 언제 주나요 2 가을 2011/10/11 4,121
25118 중간고사 수학 빵점 안맞았다고 싱글벙글하는 중2아들놈 뭐 될래.. 7 에휴 미친다.. 2011/10/11 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