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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욜날 갔던 어이없었던 돌잔치

~! 조회수 : 17,836
작성일 : 2011-10-11 10:42:21

저도 돌잔치는 가기 싫은 1인중에 하나에요.

다른 분들이 글을 써주신대로 애는 울어제끼는데 엄마아빠들만 온갖 드레스에 미용실 머리에

오만 사람들 다 불러들여서 맛난 음식도 아닌 싸구려 뷔페음식을 대접하고

또 오는 사람들은 황금같은 휴일에 시간 내는 것도 짜증나는데 빈손으로 갈 수 없어 당연히 돈봉투 준비하게 되구요.

 

웬만하면 돌잔치는 가지 않는데 저희 신랑 직장 상사의 늦둥이의 돌이어서 토욜은 갔었어요.

저는 가기 싫었지만 저희 신랑 직장 부서 분위기가 부부동반으로 가끔 만나는 그런 분위기고

(저는 그런 분위기 너무 싫고 나가면 입닫고 그냥 못난이 인형처럼 웃고만 와요)

돌잔치 주최측이 부서장님이어서 할 수 없이 갔더랬어요ㅠㅠ

 

다 좋아요...아이 엄마아빠가 나이가 있으셔서 젊게 보이고 싶으신거 이해 하구요

뭐 뷔페집 음식 특급호텔에서 하지 않는 이상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마음 비우고 가니 상관 없는데요

 

사회자가 돌잡이 한다고 할때 여러가지 물건들은 돌상에 올려져 있는데 젤 중요한 돈이 없다라면서

아이가 집을 돈은 손님들한테 받아야 한다면서 애아빠한테 모자를 주더니만 손님들 테이블 돌고 오라고

하는데 애아빠가 그앞에 설때마다 지갑 안열고 외면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특히 그분 직장쪽(저희쪽)에서 온사람들 테이블만 중점적으로 도시던데 어떻게 안열수 있는지...

저희 축의금 프러스 애 돌잡이 돈에 2만원 넣었네요ㅠㅠ

1장만 넣고 싶었지만 상대가 상대니만큼......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원들도 뜯기고ㅠㅠㅠ

 

그 2만원이면 저 아주 가끔 스타벅스 가서 못해도 5번은 커피 마실 수 있는 돈이고....

제가 좋아하는 미스터 도넛이 몇개고, 또 아이스크림은 얼마치며.....생각할수록 머리 아퍼요ㅠㅠ

IP : 125.177.xxx.2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간이
    '11.10.11 10:44 AM (112.169.xxx.148)

    낯 뜨거워지는 딱 고때입니다.ㅋㅋ

  • 2. 요즘
    '11.10.11 10:48 AM (125.180.xxx.23)

    돌잔치는 어안이 벙벙..
    15년전 돌잔치 하고 안해본 저로선 이해안가는게 너무 많네요.
    드레스도 못봐주겠고 그시끄런 이벤트도 넘 괴롭더군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다 상술이라 생각합니다.

    지 자식이니 귀하고 이쁜거지 회사사람들은 왜 부르는지...
    알수가 없어요.

  • 3. 저도 싫어요.
    '11.10.11 10:54 AM (119.71.xxx.130)

    그래서 전 저희 아이 돌잔치 때 손님들 선물 드리는 이벤트랑 돌잡이 딱 두개만 했어요.
    비디오 상영이나 아이에게 주는 메세지 쓰기 등등 일체 다 뺐어요.
    사회자라고 하시는 분에게도 그냥 선물드리는 이벤트랑 돌잡이 두번만 해주십사하고
    편하게 식사만 하시다 가시게 했어요.
    이상한 옷 입는거 저도 싫어서 가족티 맞춰서 청바지에 입고
    저희가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인사드렸어요.
    아예 식사만 하는 자리로 만드니 일찍 왔다가 일찍 가시는 분도 편하게 가시고,
    늦게 오시는 분도 이벤트 보느라 눈치보며 식사하시는 일도 없어서
    오히려 보는 저희가 맘 편했어요.

  • 저도저도
    '11.10.11 10:58 AM (211.224.xxx.26)

    그 시키 결혼도 하지 않았나요? 곱게 생긴 어린 여자분 와이프 같았는데 참 불쌍하네요

  • 4. 봄햇살
    '11.10.11 10:54 AM (119.82.xxx.144)

    제가 찜해요. 문자드리면 되나요/?

  • 5. 돌잔치 자체가 민폐
    '11.10.11 10:57 AM (175.197.xxx.140)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돌리지 마세요.
    부담스럽습니다.

  • 6. 기나긴
    '11.10.11 10:58 AM (218.233.xxx.102)

    .....이밴트회사가 가져가는거랍니다..대박이네요.

  • 올케가 그러는데
    '11.10.11 11:05 AM (119.82.xxx.144)

    돌 잔치 끝나고 정신없어 못챙겼는데,,,안주더래요.

  • ㅡ.ㅡ;;
    '11.10.12 8:53 AM (175.116.xxx.90)

    어머.. 너무하다;; 나쁜 사람들!

  • 7. ..
    '11.10.11 11:00 AM (180.64.xxx.206) - 삭제된댓글

    요즘에 돌잔치나 결혼식에 돈 구걸하는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어요..
    결혼식에 갔다온 지인이 그 결혼식엔 돈을 걷어 가더라며 분개하면서^^; 하는 얘기 들었는데,
    들으면서도 참 거지같다 생각이 들긴 들었어요..

  • 8. ..
    '11.10.11 11:01 AM (180.64.xxx.206) - 삭제된댓글

    정말 이벤트회사에서 가져가는게 맞나요?
    행사 전에 그 이벤트 하지 말라고 미리 이야기 해야 겠네요..참나..
    이벤트회사에서 행사 망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9. 봄햇살
    '11.10.11 11:02 AM (119.82.xxx.144)

    전에 돌잔치 같는데 홍대에서 했어요.
    오늘 **이의 첫돌을 맞이하여 축하하며. 이렇게 많은분들이 와서 축하해주고...어쩌구 하다가...그러나 바로옆. 홀트아동복지. 거기는 입양을 기다리는...어쩌구...저쩌구.. 그 아이들을 돕기위해....어쩌구....엄마아빠아이셋이서 바구니 들고 다니면 삥뜯고? 돈 받고나서는 장미꽃 하나씩 주던거 기억나요..

  • 10. 왜 부모가
    '11.10.11 11:02 AM (211.207.xxx.10)

    주도가 아니라 행사 엠씨가 모든 걸 주관하는지
    가끔 어안이 벙벙.

    웨딩사진도 몽땅 사진사취향의 포즈.

  • 11. 제가 쓰려던 글
    '11.10.11 11:16 AM (125.142.xxx.74)

    남편 친구 애들 연년생으로 돌잔치하는데 (친구들 다 욕했어요)
    그런데 돌잡이에 돈 없다고 돈 걷는데 짜증이 팍 나더군요.
    그리고 사회자 불러서 이벤트 하는 것도 별로에요.

  • 12. 돌잔치
    '11.10.11 11:26 AM (58.229.xxx.86)

    고 뭐고간에 집에서 소박하게 식구들과 친한 친지 친구들만 모여 간단하게 하면 안되는겁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못살때 했던 악습을 대물림해야 하는건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선의가 아니라 완전 작정하고 받자하는 부조의 문화...이젠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내자식 생일상 차려줄 돈 없음 굳이 손벌려 돈걷어가며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고,
    내결혼식에 친척 친지분들 밥한끼 대접할 돈 없음 그렇게 안하면 되는것인데..
    요새는 해도 너무들 하니까 참 씁쓸합니다.

  • 13. 그거 혹시
    '11.10.11 11:27 AM (1.246.xxx.160)

    교회에서 배워온 것 아닐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0.11 8:26 PM (211.44.xxx.91)

    우울했는데 님 댓글에 웃습니다

  • 돌잡이
    '11.10.11 9:15 PM (211.213.xxx.125)

    교회에서는 미신이라고 하지말라고 가르칩니다...

    뭘 잘알고 말씀하세요...

    무식하면 용감...이라고 말하면 개독이라고 개거품무시겠지요...

    네..네..많이 무세요...저개독이에요...

    부디 이댓글 보시길 바라며...

  • 기독교인.
    '11.10.11 10:02 PM (114.200.xxx.81)

    저도 기독교인인데, 교회에서 헌금 주머니 돌리는 걸 빗대서 말씀하신 겁니다.
    전 기분 안나빴는데요?

  • ..
    '11.10.11 10:05 PM (125.152.xxx.23)

    위에 돌잡이님............그거 혹시님이 말씀하는 건 교회에서

    돈(성금) 걷잖아요.......예배 보는 도중에......그거 말씀하시는 건데......

    저도 어릴 때 주일마다 50원씩 넣은 기억이 있어요.

  • 14. ..
    '11.10.11 11:32 AM (58.143.xxx.67)

    돌잔치도 제사처럼 조만간 사라질 듯하네요..
    공동사회가 아니고, 개인사회로 가는 과도기같네요.

    뜬금없지만, 이 추세라면 반려동물 장사는 확실히 비젼이 있어 보이네요..

  • 15. 딴소리지만
    '11.10.11 11:51 AM (115.126.xxx.37) - 삭제된댓글

    결혼식장에서도 걷는거 봤어요.
    신혼여행가서 맛있는거 사먹을 돈 필요하다고 신랑이 구두 한짝 벗어들고
    하객들 사이로 깽깽이 발로 뛰어다니며 돈 걷더군요.
    하객들 모두 뭥미??하는 표정으로 무호응....
    내 친구였다면 식끝나고 한마디 했을텐데 시댁쪽 친척이라 속으로만 쯧쯧하고 말았네요.
    아니 왜 지들 신행경비를 하객들에게 달라는건지.. 욕도 안나오더라구요.

  • 어머나
    '11.10.11 11:54 AM (125.177.xxx.23)

    저는 돌잔치에서도 헉하고 왔지만 이건 더 헉소리 나올만 하네요.
    이 무슨 그지같은 짓이에요?
    무호응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 xx
    '11.10.11 10:59 PM (220.78.xxx.234)

    거지네요 상거지

  • 저도 뜨아..
    '11.10.12 1:07 AM (116.32.xxx.52)

    진짜 오랜만에 친척 결혼식이라 가봤더니
    하객들한테 돈걷더라구요..
    요즘 결혼식엔 그러는지 몰랐어요..근데 그렇게 결혼하고 돌잔치에도 걷는군요...
    욕은해도 친척이니 주섬주섬 주더라는...
    기분은 완전 나쁘던데 사회자가 시켜도 못하게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친천들한테 민페구만..

  • 16. 신종거지
    '11.10.11 12:17 PM (220.116.xxx.39)

    아..... 저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니 ㅋㅋㅋㅋ
    근데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

  • 17. ㅋㅋㅋ
    '11.10.11 12:50 PM (112.186.xxx.98)

    정말 이벤트 사회자가 돈걷고, 돌잔치행사부모가 정신없어서 못챙기면 회사에서 가져가는건가요?

    그래서 우리동서는 자기가 직접 바구니들고 돈걷고 다닌거였나보군요. ㅋㅋㅋ

    참 민망했어요.

  • ㅋㅋㅋ
    '11.10.11 8:27 PM (211.44.xxx.91)

    성질도 급하셔라...

  • 18. 신참회원
    '11.10.11 1:25 PM (110.45.xxx.22)

    한마디로 참 천박합니다...
    일생의 한 번 뿐인 그 기쁜날에 그런 보기흉하고 비굴하고 민폐끼치는 행위를 꼭 해야합니까?
    아무리 돈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지만 해도 참 너무합니다.
    그렇게 금쪽같은 돈, 시간들여서 찾아온 하객들에게 돈 몇푼 더 뜯어가면 차암 사랑받았다는 만족감 들고, 차암 이득보고 잘 살겠습니다...
    축하만 받고 덕담만 들어도 모자를 날에 지인들 눈살찌푸리게 만들고 욕 처먹어서 차암 복 받겠습니다.
    제가 사주, 기운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좀 아는데 인생 그런식으로 구차하게 사는 사람들, 절대 잘 살수가 없습니다~~

  • 19.
    '11.10.11 2:08 PM (61.101.xxx.62)

    이런게 딱 앵벌이네.
    그 부모 애 좀 크면 나중에 지하철에서 앵벌이를 시키려고 예행 연습을 시키나.

  • 20. 허어~
    '11.10.11 5:56 PM (218.158.xxx.149)

    정말 딱 거지꼴이네요...
    왜 그 좋은날
    쌍욕듣는짓을 하는지 몰라요
    참 천박합니다 222222
    그지같은것들

  • 21. ...
    '11.10.11 6:08 PM (220.77.xxx.34)

    민폐 돌잔치는 이제 그만.
    요즘은 직계가족들끼리 밥 한끼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 22. 신발벗어 돈걷기
    '11.10.11 6:24 PM (222.238.xxx.247)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사회자가 금방 결혼식끝낸 신랑한테 구두벗어서 거기에 돈걷어오라고......결혼첫날부터 구걸을 강요하는.....미친거아닌지

  • 23. 그돈
    '11.10.11 6:32 PM (218.209.xxx.187)

    이벤트 사회자가 가져가는 돈이에요. 자기 달라고 대놓고 그러던데요.
    저도 돌잔치때 신랑 친구가 봉투도 두둑히 가져왔는데 돌잡이때 제일 먼저 나가서 만원짜리 몇장 내놓더라구요. 울 형부도 내놓구요. 그런데 그 사회자가 자기 주는거라며 가져가는데 안된다고도 못하고.. 속으로 열받았었어요. 잘 살지도 못하는 친구랑 형부가 저희집에 신세진게 있어서 나름 정성 보인건데 그 인간이 쏠랑 갖어가다니..

  • 24.
    '11.10.11 6:33 PM (61.79.xxx.52)

    아--정말 돌잔치 좀 안하면 좋겠어요.
    가족끼리 집에서 하든 조용히 밥을 먹던 하면 되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귀엽지도 않은 남의 애 사진찍고 야단 떠는거 지켜봐야 하는..?
    관심과 사랑 강요받는 분위기?

  • 25. ^^^&
    '11.10.11 6:33 PM (183.109.xxx.232)

    오모나
    지난달 손녀 돐잔치 때도 사회자 분께서 돈 걷어 오라고 시켜서
    아기 아빠가 얼마 걷어가서 돐잡이 상에 올려 낫었는데
    끝나고 나서 돈은 챙겨서 아기 아빠에게 주더라구요.
    저도 워낙 오랜만에 그런걸 본거라 요즘 신식인가 보다
    그러구선 다들 재미있게 구경햇었는데~~~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조촐히 치뤄서 그랫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희는 기분 상해 하신 분 없이 몇분이 50,000 원권 주셔서
    딸래미가 살림에 보태 쓰겟다며 좋아햇던 기억이 있습니다..

  • ...
    '11.10.11 6:51 PM (119.64.xxx.134)

    잔치상 앞에두고 겉으로야 다들 웃으며서 돈 꺼내죠.
    돌잔치면 요즘 금값시세 생각해서 부조를 10만원씩은 들고들 오셨을텐데
    거기다 플러스로 오만원권 받아낸 거쟎아요.

  • 뭐...
    '11.10.11 8:52 PM (218.147.xxx.243)

    직계식구들끼리만 모이면야 이해해주시는 분도 계시겠죠
    (시누아이 돌잔치였으면 욕먹을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돈의 팔촌, 지인전부 동원한 돌잔치에 돈봉투따로 돌잡이돈 따로 이럼 당근 욕먹죠
    사회자가 갖던 어쩌던요..

  • ..
    '11.10.12 9:07 AM (175.116.xxx.90)

    손녀를 두신 나이에도 앞에서 기분 상한 표시 안낸다고 기분 상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마인드가 신기합니다..

  • 26. 방답32
    '11.10.11 6:53 PM (112.164.xxx.13)

    대놓고 그 자리에서 기분 나쁜 티 내겠습니까?
    집에 가서 뒷담화 하겠지요.
    부모가 아닌 담에야 형제들도 다 부담스럽습니다.
    다들 눈치가 없어요.
    자기 자식이 남의 눈에도 예뻐 보이고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거라 착각하는 것 뿐입니다.

  • 27. 아이쿠
    '11.10.11 7:13 PM (124.195.xxx.143)

    전 그건 못 봤고요

    돌잡이는
    아이 앞날을 기원하는 거지요
    아시다시피 실 잡으면 아아 오래 살겠구나
    대추 잡으면 자손이 많겠구나

    거기에 왜 구걸한 돈을 올립니가?
    모자들고 한바퀴?
    에휴,,,,모양새가 구걸이건만 그걸 왜 애들 상에 올려요

    이건 몰라서가 아니라
    의미를 무시하고 하는것이니
    돌잔치 자체도 별 의미가 없어지는 거네요

  • 28. 아하
    '11.10.11 7:38 PM (119.192.xxx.21)

    사회자가 그 돈을 왜 가져가나요? 일당을 받을텐데...
    제가 가본데는 보통 친가나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께 달라 하던데...
    그럼 또 기분 좋아서 서로 주시려고 하고...
    주변에선 박수나 치면 그만이고.

    사회자가 잘못 되었네요.

  • 29. ..
    '11.10.11 7:52 PM (121.155.xxx.68)

    제가 갔던곳도 돈 내라고 모자 돌리던데요.
    남편은 생각지도 못하고 돈 내고 아기 할아버지는 새파란 백만원짜리 수표내서 그 집 며느리엄청 부러웠어요.

  • 30. 제가
    '11.10.11 8:08 PM (114.206.xxx.66)

    아는집도 돈내라고 접시들고 돌던데....
    근데 그거 이벤트회사에서 안가져가던데요. 그런소리가 있어서...가져가는 거냐고 물어봤었어요...ㅎㅎ
    근데 암튼 그 앵벌이하는건... 맘에 안들어요.
    사회자가 요즘은 그런거 시키는 추세던데..부모도 몰라서 당했을수도 있고....
    아님 알면서도 돈걷자 하는 심보일수도 있고요.

  • 31. 사회자
    '11.10.11 8:31 PM (211.246.xxx.240)

    아주 싸구려네요
    돌잔치는 절대 아이위한게 아니에요
    드레스입는 엄마들 넘 웃기구요
    업체가 만든 풍속이죠 아놔면 큰일날듯하게..
    둘째돌잔치 안했는데 아니 아들 돌을 왜 안해?이런질문 아직도 받아요
    우리아들 세돌...

  • 32. 그 동영상이
    '11.10.11 8:32 PM (219.254.xxx.26)

    전 동영상이 더 민망하던데요.
    아니 애들 사진이나 몇장 돌리지.
    뭘 둘이 연애할때 껴안고 뽀뽀하는사진까지 올라와있어서..

    전 민망하더라구요.

  • 33. 달달쿤
    '11.10.11 9:32 PM (118.221.xxx.219)

    그래서 저도 돌잔치 안하려구요~
    7년만에 갖은 고생끝에 얻은 첫째라서 주변에서 왜 안하냐고 하는데,
    축의금 받지 않고 최고급 호텔에서 손님들 대접하지 못하느니 아예 안하기로 했어요~
    대신 홀트복지회나 유니세프에 100만원 정도 기부하기로 신랑이랑 얘기해 놓았답니다~
    저도 현재의 돌잔치 풍습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34. ..
    '11.10.12 12:04 AM (110.15.xxx.167)

    돌잔치 안 가본 지 어언 10년이 다 되가는 통에...
    요새 돌잔치는 그렇게 하는군요..
    저희 때도..
    애엄마들 돌 다가오면 무던히 바빴죠..
    메세지 베어에,
    아이사진 실물 스탠드에,
    온갖 영화포스터에 아이 얼굴뽀샵해서
    엄마들 돌잔치 끝나면 뽀샵의 달인이 될 정도였죠..

    저야 뭐..워낙 귀차니즘에
    올 사람들도 없고
    그래서 아이 둘다 직계가족으로 치뤘더니

    제 밑으로 동생도 그러하고,
    동서, 시누 다들 직계가족만 모여놓고 돌잔치하네요..
    덕분에
    어수선하지 않고
    그런 이상한 낯뜨거운 광경 안 봐도 되서 참 다행이네요..

  • 35. 사회자
    '11.10.12 1:57 AM (219.241.xxx.181)

    받아서 나중에 돌잔치 부모가 가져가는게 아닌가요? 아무튼...
    부모가 미리 사회자한테 말해두었어야 하는데...부모님이 요즘 돌잔치 패턴을 잘 몰라서 미리 조율 못했나보네요
    얼마전 우리애기 돌때 사회자한테 말했어요...절대 돈같은거 걷고 그러는 이벤트?는 하지 말아달라고
    한명 지목해서 뭐 시키는것도 하지 말아달라고...정말 그건...민망한일이잖아요...축하해달라고 해서 멀리서 왔는데...돈걷고...그러는거...아우...두뺨이 민망해서 좀...

  • 36. 어리석음
    '11.10.12 7:12 AM (175.253.xxx.47)

    전 돌잔치가 풍습이라고 생각치 않아요.
    그냥 요즘 한갑 칠순 팔순 잔치를 안하는 추세이니
    이벤트 회사가 먹고살기위해 궁여지책으로 만든 것인데..... 대박이 난거지요.
    어르신들의 칠순 팔순은 민폐라고 안하는 추세이면서
    끔직한 자식사랑문화를 이용해서 돌잔치라는 기괴한 문화를 만들어낸거지요.
    우리네 돌잔치는 가족끼리 조촐하게 돌상만 받는 문화 아니었나요?

    어쨋든
    상식있는 사람들부터 주었으니 받으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나부터 하지않으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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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71 어제갔던 동네분식집 이야기 6 .. 2011/10/11 5,092
23170 박원순 병역문제에 대한 소견...알바글에 대한 반박 9 울산싸나이 2011/10/11 3,017
23169 박원순씨 학력의혹에 대해 이것 알아두세요. 8 망치부인듣고.. 2011/10/11 4,234
23168 오분도 쌀 3 오분도 2011/10/11 2,804
23167 애들 키우고 나니 사는게 더 힘들어요 7 알바자리? 2011/10/11 4,508
23166 증권사 재무설계사 한테 보험하는거 어떤가요? 3 알이 2011/10/11 2,848
23165 열무랑 무청 2 맛난 김치 2011/10/11 2,884
23164 이가 빠지는 꿈이기는 한데... 5 ,,, 2011/10/11 6,844
23163 사이트 개편하기 전의 글들은 어디 가야 볼수있나요? 씽씽 2011/10/11 2,475
23162 그릇 때문에 살림이 다시 보여... 4 ㅋㅋ 2011/10/11 4,300
23161 친한 동네동생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조의금관련 6 ***** 2011/10/11 4,874
23160 집안의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시면... 15 궁금해요 2011/10/11 39,284
23159 고려대랑 성균관대 20 고3면접 2011/10/11 5,208
23158 왜 모두 엄마탓만 하냐구요???!!! 21 엄마 되기 .. 2011/10/11 5,402
23157 주유카드 제일 좋은 것 덕두원 2011/10/11 3,097
23156 상가 임대 복비 계산법좀 질문드려요 1 ... 2011/10/11 6,480
23155 컴터좀 골라 주세요 저렴한걸로... 1 부탁 드려요.. 2011/10/11 2,350
23154 집들이는 어떤가요? 4 2011/10/11 3,002
23153 초 1 피아노 개인레슨..1시간 내내 레슨만 하는 건가요? 2 2011/10/11 3,309
23152 형제 축의금 언제 주나요 2 가을 2011/10/11 3,691
23151 중간고사 수학 빵점 안맞았다고 싱글벙글하는 중2아들놈 뭐 될래.. 7 에휴 미친다.. 2011/10/11 4,030
23150 석모도에 갈건데 인천 드림타워랑 거리가 먼가요? 4 궁금 2011/10/11 2,602
23149 아들들 방 침대 추천해주세요!! 5 마음비우기 2011/10/11 3,450
23148 임신 초기 초음파 많이 찍으셨어요? 7 초음파 2011/10/11 5,769
23147 콩나물장조림 레서피 아시는 분 계세요?(컴대기) 1 콩나물 2011/10/11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