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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1-10-11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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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푸른정맥                유람선의 칼날
수많은 물고기의 집                굴삭기의 송곳
자갈들의 놀이터                콘크리트 철옹성
물풀들의 야외 수영장                시멘트의 잿빛 진물
금빛 모래성                검은 기름띠
갈대들의 은빛 머리카락        굉음, 소음, 고성방가
물안개 속 새알 두 개                캔 맥주의 사체
서쪽 노을의 잔광                녹슨 철골의 낙서
애인들의 밀어                불임의 수궁
오후의 저수지                게워낸 탐욕
달빛의 성채                떠오른 물고기의 사체


   - 박승민, ≪한반도 대운하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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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1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0/10/3o4i6jo3i46.jpg

2011년 10월 1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0/10/34h689346.jpg

2011년 10월 11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011/131824721411_20111011.JPG

2011년 10월 1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0/10/alba02201110102020150.jpg

2011년 10월 11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0/20111011.jpg
 

 

 

 


다만... 꼼꼼할 뿐이다...

 

 

 

오늘 페이지는 무척 잘 넘어가겠네요. -_- ㅎㅎㅎ;;;

그런데 이런 날 난 왜 바쁜 것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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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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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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