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하고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근데 요즘 그 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 앞에서 다른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답니다
귓속말 해도 신경쓰지 말고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더니
그전까지 다른애들 나쁜얘기를 우리 아이 귀에 대고 했대요
그래서 분명히 다른친구들한테 자기에 대한 나쁜 얘기를 할거라고 하네요
아이성격이 그런거 신경안쓰고 아무생각없이 노는 아이같음 걱정을 안하는데
그렇지가 못해요. 귓속말하는거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것을 저의 딸도 알고 있어요. 그런말을 친구한테 하라고 했더니 말이 안떨어진답니다. 귓속말을 들은 아이들이 모두 자기에 대해 나쁜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그리 즐겁지가 않았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3명이 모여서 가는데 가는거보니 그 친구가 다른친구에게만
얘기하면서 가고 저의 딸은 앞에서 혼자 걸어갑니다
그 광경보니까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아이 엄마와 저는 관계가 좋은편입니다
서로 탁 터놓고 지낼만큼 편한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지킬건 지켜가면서
좋은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경우 아이엄마한테 의논을 해도 괜찮을지...
그냥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 .... 조금 더 지켜보다가 괜히 아이 상처 더 받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걱정도 스럽구요...... 아님 담임께 상황설명을 드려서 조언을 구해야 할지....
지금 맘 같아선 당장 학교로 가서 쭉 지켜보고 싶습니다.
선배맘님들 많은 좋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