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여자 아이 교우관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초보맘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1-10-11 09:04:57

입학하고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근데 요즘 그 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 앞에서 다른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답니다

귓속말 해도 신경쓰지 말고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더니

그전까지 다른애들 나쁜얘기를 우리 아이 귀에 대고 했대요

그래서 분명히 다른친구들한테 자기에 대한 나쁜 얘기를 할거라고 하네요

아이성격이 그런거 신경안쓰고 아무생각없이 노는 아이같음 걱정을 안하는데

그렇지가 못해요.  귓속말하는거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것을 저의 딸도 알고 있어요.  그런말을 친구한테 하라고 했더니 말이 안떨어진답니다.   귓속말을 들은 아이들이 모두 자기에 대해 나쁜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그리 즐겁지가 않았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3명이 모여서 가는데 가는거보니 그 친구가 다른친구에게만

얘기하면서 가고 저의 딸은 앞에서 혼자 걸어갑니다

그 광경보니까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아이 엄마와 저는 관계가 좋은편입니다

서로 탁 터놓고 지낼만큼 편한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지킬건 지켜가면서

좋은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경우 아이엄마한테 의논을 해도 괜찮을지...

그냥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 .... 조금 더 지켜보다가 괜히 아이 상처 더 받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걱정도 스럽구요...... 아님 담임께 상황설명을 드려서 조언을 구해야 할지....

지금 맘 같아선 당장 학교로 가서 쭉 지켜보고 싶습니다.

선배맘님들 많은 좋언좀 부탁드려요

IP : 112.153.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1 9:40 AM (222.105.xxx.77)

    아이친구관계는 그냥 두고봐야해요..
    엄마가 개입하면서 오히려 더 안좋아질 수도 있거든요..
    아마 좀 있으면 다른친구도 생기고
    그러면서 아이나름의 사회생활이 시작된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2. ;;;
    '11.10.11 9:50 AM (118.221.xxx.209)

    시작이에요...

    그 아이만 귓속말 안하면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

    우리아이를 단단하게 키워야해요..

    고학년으로 가면 왕따, 은따...있어요..

    특별히 이상한 아이가 왕따 되는거 아니에요.......

    에휴..애들 관계도 피곤해요....

  • 3. 엄마와 상의를..
    '11.10.11 11:18 AM (203.255.xxx.57)

    제 딸아이가 7세때 귓속말 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저희집에서 노는데 저희 애한테 귓속말을 하길래 한번 주의를 줬고..또 한번은 제 아이 앞에서 옆 아이에게 귓속말을 해서 제가 따끔하게 주의를 줬어요.
    그리고 그 아이 엄마에게 이러저러 해서 내가 주의를 줬다고 얘기했구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이 귓속말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조심하더라구요..어떤 경우에도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귓속말 하면 안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8세가 되니 아이들이 모여 있으면 안놀러온 친구 하나에 대해 뒷담화를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이것도 안되는거다..하고 주의를 줬죠..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거쳐가는 행동 같아요..그래도 그때마다 얼마나 안좋은건지 얘기 해주고..주의도 줘야할 것 같아요..근데 애들이 얼마동안 뒷담화를 하더니 요사이는 별 말없이 잘 놀더군요..사실 뒷담화하는 내용도 맨날 똑같으니 자기들도 재미가 없나부다..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46 전문대는 아무나 들어가나봐요? 58 지인 2011/10/25 11,536
27745 중국집 배달하시는 분들 보면... 2 위생 2011/10/25 1,181
27744 이건 완전 앵벌이 문장인데요.. 5 유나의 편지.. 2011/10/25 1,129
27743 시사수다 '망치부인' 방송..이젠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보네요.. 3 시대정신 2011/10/25 1,636
27742 알밥통들한데 밥주고 반찬까지 주시는 친절한 82쿡님들 9 오직 2011/10/25 1,140
27741 집주인이 대출 받을 때 세입자의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한가요? 3 세입자 2011/10/25 2,550
27740 30대중반 남자들 옷 어느 브랜드 사세요? 2 옷사자 2011/10/25 1,370
27739 초2, 읽기 은방울꽃과 수학문제 하나 가르쳐주세요 6 pass 2011/10/25 1,044
27738 fx크리스탈언니가 누구에요? 5 궁금 2011/10/25 1,793
27737 박원순변호사가 맡았던 사건들.txt 8 참맛 2011/10/25 1,271
27736 만으로 몇살인가요? 2 몰라 2011/10/25 1,192
27735 나가수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1 가을풍경 2011/10/25 974
27734 건전지와 돌려진 세탁물 3 영향 2011/10/25 1,269
27733 선거법위반 처벌 받지 않도록 3 서로도와요 2011/10/25 911
27732 투표하고 싶어요 ㅠㅠㅠ 경기도민 2011/10/25 733
27731 전기요금 23만원 나왔네요. T_T 47 전기요금 2011/10/25 11,747
27730 돈 버는 게 제일 힘드네요. 다들 경험을 해봐야 할듯 6 돈 버는게 .. 2011/10/25 2,770
27729 아이패드는 앱을 카테고리별로 묶으 놓을 수가 없나요? 2 .. 2011/10/25 989
27728 나경원, 신문광고 박근혜 사진 긴급 삭제 왜? 4 참맛 2011/10/25 2,610
27727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을 보실분들 이쪽으로 오세요 2 깔때기봉도사.. 2011/10/25 1,275
27726 초등3여아 옷 브랜드... 5 브랜드 2011/10/25 1,471
27725 정치개그 박근혜, 나경원에 '수첩'전달 4 나거티브 2011/10/25 1,640
27724 점 뺏는데.. 머리는 어떻게 감는지?비법좀.. 5 폴리 2011/10/25 1,514
27723 백김치 맛있는거 파는데 있나요? 백김치 2011/10/25 800
27722 '빅뱅이론' 시트콤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1 스트로베리푸.. 2011/10/25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