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여자 아이 교우관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초보맘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1-10-11 09:04:57

입학하고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어요

근데 요즘 그 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 앞에서 다른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답니다

귓속말 해도 신경쓰지 말고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더니

그전까지 다른애들 나쁜얘기를 우리 아이 귀에 대고 했대요

그래서 분명히 다른친구들한테 자기에 대한 나쁜 얘기를 할거라고 하네요

아이성격이 그런거 신경안쓰고 아무생각없이 노는 아이같음 걱정을 안하는데

그렇지가 못해요.  귓속말하는거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것을 저의 딸도 알고 있어요.  그런말을 친구한테 하라고 했더니 말이 안떨어진답니다.   귓속말을 들은 아이들이 모두 자기에 대해 나쁜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그리 즐겁지가 않았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3명이 모여서 가는데 가는거보니 그 친구가 다른친구에게만

얘기하면서 가고 저의 딸은 앞에서 혼자 걸어갑니다

그 광경보니까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아이 엄마와 저는 관계가 좋은편입니다

서로 탁 터놓고 지낼만큼 편한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지킬건 지켜가면서

좋은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경우 아이엄마한테 의논을 해도 괜찮을지...

그냥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 .... 조금 더 지켜보다가 괜히 아이 상처 더 받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걱정도 스럽구요...... 아님 담임께 상황설명을 드려서 조언을 구해야 할지....

지금 맘 같아선 당장 학교로 가서 쭉 지켜보고 싶습니다.

선배맘님들 많은 좋언좀 부탁드려요

IP : 112.153.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1 9:40 AM (222.105.xxx.77)

    아이친구관계는 그냥 두고봐야해요..
    엄마가 개입하면서 오히려 더 안좋아질 수도 있거든요..
    아마 좀 있으면 다른친구도 생기고
    그러면서 아이나름의 사회생활이 시작된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2. ;;;
    '11.10.11 9:50 AM (118.221.xxx.209)

    시작이에요...

    그 아이만 귓속말 안하면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

    우리아이를 단단하게 키워야해요..

    고학년으로 가면 왕따, 은따...있어요..

    특별히 이상한 아이가 왕따 되는거 아니에요.......

    에휴..애들 관계도 피곤해요....

  • 3. 엄마와 상의를..
    '11.10.11 11:18 AM (203.255.xxx.57)

    제 딸아이가 7세때 귓속말 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저희집에서 노는데 저희 애한테 귓속말을 하길래 한번 주의를 줬고..또 한번은 제 아이 앞에서 옆 아이에게 귓속말을 해서 제가 따끔하게 주의를 줬어요.
    그리고 그 아이 엄마에게 이러저러 해서 내가 주의를 줬다고 얘기했구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이 귓속말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조심하더라구요..어떤 경우에도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귓속말 하면 안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8세가 되니 아이들이 모여 있으면 안놀러온 친구 하나에 대해 뒷담화를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이것도 안되는거다..하고 주의를 줬죠..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거쳐가는 행동 같아요..그래도 그때마다 얼마나 안좋은건지 얘기 해주고..주의도 줘야할 것 같아요..근데 애들이 얼마동안 뒷담화를 하더니 요사이는 별 말없이 잘 놀더군요..사실 뒷담화하는 내용도 맨날 똑같으니 자기들도 재미가 없나부다..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17 발마사지기 [오심] 사용하시는분들..알려주세요 ... 1 마사지기 2011/10/12 5,371
22716 함몰유두... 7 걱정.. 2011/10/12 5,046
22715 탕수육튀김고기 남은거 보관방법알려주세요 3 고민해결 2011/10/12 3,983
22714 우리가카 임기가 언제까지예요? 15 미치겠어요 2011/10/12 2,719
22713 뿌리깊은 나무 정기준 누굴까요? 4 아침햇살 2011/10/12 4,381
22712 센스있는 82분들 의견좀 주세요. 3 꼭좀요!! 2011/10/12 1,446
22711 태어난지 20일된 신생아 엄마입니다..아기가 엄마젖을 안빨아요... 12 모유수유 고.. 2011/10/12 12,830
22710 사오십대 아저씨들은 길거리에서 그냥 대놓고 뿡뿡 껴제끼는거같아요.. 32 ... 2011/10/12 3,826
22709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부작용이 잇나요??? 2 happy 2011/10/12 2,345
22708 박원순씨 단국대 졸업... 19 .. 2011/10/12 4,232
22707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 1 궁금 2011/10/12 2,042
22706 빨래건조대 고민 1 건조대고민 2011/10/12 2,190
22705 버스에서 자리밀침 당하는 거 첨 겪었어요 ㅋㅋ 2 우와 2011/10/12 1,758
22704 비탈리의 샤콘느(Chaconne for Violin and Ba.. 5 바람처럼 2011/10/12 3,062
22703 야후 NEWS POLL 재미있어요,,, 1 야후 2011/10/12 1,104
22702 맥도널드 종이봉투 3 제니 2011/10/12 2,318
22701 박원순 후보 유서 8 루돌프사이코.. 2011/10/12 1,753
22700 독서 지도사 자격증 따신분 계신가요? 4 2011/10/12 2,757
22699 겷혼샐활 21년째 부부관계?? 33 부부 2011/10/12 15,746
22698 괜찮은 씨푸드뷔페 어디인가요? 11 뷔페 2011/10/12 3,228
22697 제가 할수있는게 뭘까요? 전업주부 2011/10/12 1,389
22696 크리세라 치과치료 해 보신 분 계신가요? 크리세라 2011/10/12 1,189
22695 같이 일하는 동생이 한의원에 갔다와서 하는말 35 데이지 2011/10/12 16,700
22694 금 인레이가격이 얼마인가요? 3 치과치료 2011/10/12 3,322
22693 계란찜 물의 양을 알고 싶어요.. 10 ... 2011/10/12 1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