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장게장..그래고 캐무식 영어..ㅡ.ㅡ

.....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1-10-11 08:59:23

 

제가 얼마전에 담은 마늘장아찌랑, 청양고추장아찌가 있는데요 ^^

국물을 찍어먹어보니 맛이 정말 괜찮네요.

해서, 이걸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요걸 한데 모아 바글바글 끓인후 키톡방에 게장 올리신 *내 이름은 룰라* 님처럼

사이다랑 제 장아찌 양념장을 1:1로 섞어서 게장을 담으면 어떨까..하는데..

이건뭐 사골도아니고.. 설렁탕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우려먹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그래도 그냥 버리기엔 맛도 (꽤)괜찮은 것도 같고..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요 장아찌 국물을 게장에 그냥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언니들 말씀 좀 해주세요~ ^^

 

--------------------------------------------------------------------------

 

캐무식 영어 관련.. 

저 요사이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 치킨을 자꾸 키친이라고 하질않나.. 반대로 키친을 치킨이라고.. ㅜ.ㅜ  (아놔.. 지금 쓰면서도 너무 헷갈려요)

 

' never(네버)를  naver(네이버)라 바꿔쓰질 않나.. (이것 역시 쓰면서도 헷갈려서 두갤 바꿔썻다 다시 고쳤네요

호, 혹시 이글 고치기 전에 보신분 없으시죠? ^^;;;;;;;; 아악 ㅋㅋㅋㅋㅋ)

 

' 스트라이프(줄무늬)를 거리낌없이 스프라이트라(사이다 ㅡ.ㅡ;) 읽어 주시고.. ㅜ.ㅜ

 

' 편의점 갔다가 맥심Maxim 이란 남성잡지를 *마님*이라 읽었네요.. 전 맥심이란 잡지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걍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순간 편의점 여직원의 썩소가 ^^;;; 완죤 무지랭이 아줌니 보는 시선 ㅜ.ㅜ

가만 있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일을.. 괜히 또 "나..나..이거 읽을줄 알아여..실수로 잘못읽은거예여" 이랬다가

덤으로 딱하고 안쓰러운 시선만 더욱더 받았다능..

 

' 백화점 갔다가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이걸 사아햐나..말아야하나.. 군침만 질질 흘리다

(치사하게.. 회원이 아닌사람은 시음도 안시켜 주더라구요 ㅠ,ㅠ)) 

돌아오는길에 커피전문점에서라도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가자.. 싶어  "네스프레소 주세요"

매장직원 : 눈만 꿈뻑꿈뻑.. 그래도 꽤 착한 이 남직원..

손님 무식하다며 퉁박주듯 "네?!" --+ 요러면서 민망하게 만들지 않고..  

"아..네..손님.. 작은잔에 들어가는 진한커피 요거 맞으세요? 준비해드리겠습니다~ ^^"

^ㅡ^;;;;;;

 

저 정말 몰라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 ㅠ.ㅠ

근데 시시때때로 어렵지 않게 순간순간, 엄하게 튀어나오는 이런 단어들이 사람을 참 미련해보이도록 만드네요.

게다가 다 영어..

왠만하면 뒤늦은나이에 한글부터 올바르게 쓸려는 노력을 하지만(그런인간이 맨날 신조어 남발이냐ㅡ.ㅡ;;)

참..이럴땐 정말 난감하네요 ^^;;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이 뻘쭘한 분위기는 어칼것이야 ㅋㅋㅋ ^^;;;

IP : 220.117.xxx.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44 칠순 글 지웠습니다.. 칠순 2011/10/11 2,790
    23343 박원순 살아온 행적이네요. 14 엘가 2011/10/11 3,674
    23342 길리안 쵸코렛 가장싸게 구입할수있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궁금맘 2011/10/11 2,704
    23341 시누이를 1년째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29 치카치카 2011/10/11 11,401
    23340 아직도...회사~ㅠ.ㅠ..울애 책읽혀줄 시간도 없네요 3 라플란드 2011/10/11 2,878
    23339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Four Seasons Op 8 No... 3 바람처럼 2011/10/11 4,454
    23338 새삼 깨닫습니다. 놀라운 82님들의 수준 정말...갑이네요. 21 햐~ 2011/10/11 8,374
    23337 한나라당과 수구친일세력이 급했나봅니다. 8 .. 2011/10/11 3,243
    23336 종영된 드라마 줄거리 요약해서 해주는 프로그램 이름이 뭔가요? 4 아마폴라 2011/10/11 3,299
    23335 토론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나경원이 호소력이 있다 20 객관적눈 2011/10/11 3,523
    23334 청와대, 비난 화살 돌리려 봉하마을 경호부지 ‘뻥튀기’ 11 가지가지한다.. 2011/10/11 3,083
    23333 박원순 도대체 상대가 안되네요. 가는 귀를 먹은 듯... 32 토론회.. 2011/10/11 13,300
    23332 매실 엑기스 담고 남은 매실 잼 만들면? 3 매실 2011/10/11 4,808
    23331 어제 박원순의 천안함 발언은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 힘듭니다 6 운덩어리 2011/10/11 3,080
    23330 나경원 밀리네요. 25 ... 2011/10/11 4,915
    23329 나경원 공약, 청년 사업 공간?? 4 경기시민 2011/10/11 2,657
    23328 리딩북(an I can read book) 시리즈 레벨 2 2 해석안되는부.. 2011/10/11 2,892
    23327 이혼후 남편이위자료 안주려고 해요 도와주세요 1 ... 2011/10/11 3,291
    23326 저인간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상대하면 게시판 개판됩니다. 5 보세요. 2011/10/11 2,601
    23325 지금 치킨 시켜 먹으면 살찔까요? 9 .. 2011/10/11 3,156
    23324 죄송한데 나경원의 죽빵을 날리고 싶네요 21 오하나야상 2011/10/11 4,023
    23323 한달 동안 2kg정도만 빼고 싶어요 ㅠㅠ 11 알려줘~ 2011/10/11 4,039
    23322 어맹뿌님, 화이팅!! 4 어맹뿌님 2011/10/11 2,525
    23321 ↓(안철수 박원순 어쩌고.) 데모선동단체 프락치입니다. 1 먹이주지 마.. 2011/10/11 2,540
    23320 안철수가 박원순을 지지한 이유를 알겠네요 (↑↑바로윗글핑크) 7 흠... 2011/10/11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