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담은 마늘장아찌랑, 청양고추장아찌가 있는데요 ^^
국물을 찍어먹어보니 맛이 정말 괜찮네요.
해서, 이걸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요걸 한데 모아 바글바글 끓인후 키톡방에 게장 올리신 *내 이름은 룰라* 님처럼
사이다랑 제 장아찌 양념장을 1:1로 섞어서 게장을 담으면 어떨까..하는데..
이건뭐 사골도아니고.. 설렁탕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우려먹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그래도 그냥 버리기엔 맛도 (꽤)괜찮은 것도 같고..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요 장아찌 국물을 게장에 그냥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언니들 말씀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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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무식 영어 관련..
저 요사이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 치킨을 자꾸 키친이라고 하질않나.. 반대로 키친을 치킨이라고.. ㅜ.ㅜ (아놔.. 지금 쓰면서도 너무 헷갈려요)
' never(네버)를 naver(네이버)라 바꿔쓰질 않나.. (이것 역시 쓰면서도 헷갈려서 두갤 바꿔썻다 다시 고쳤네요
호, 혹시 이글 고치기 전에 보신분 없으시죠? ^^;;;;;;;; 아악 ㅋㅋㅋㅋㅋ)
' 스트라이프(줄무늬)를 거리낌없이 스프라이트라(사이다 ㅡ.ㅡ;) 읽어 주시고.. ㅜ.ㅜ
' 편의점 갔다가 맥심Maxim 이란 남성잡지를 *마님*이라 읽었네요.. 전 맥심이란 잡지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걍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순간 편의점 여직원의 썩소가 ^^;;; 완죤 무지랭이 아줌니 보는 시선 ㅜ.ㅜ
가만 있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일을.. 괜히 또 "나..나..이거 읽을줄 알아여..실수로 잘못읽은거예여" 이랬다가
덤으로 딱하고 안쓰러운 시선만 더욱더 받았다능..
' 백화점 갔다가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이걸 사아햐나..말아야하나.. 군침만 질질 흘리다
(치사하게.. 회원이 아닌사람은 시음도 안시켜 주더라구요 ㅠ,ㅠ))
돌아오는길에 커피전문점에서라도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가자.. 싶어 "네스프레소 주세요"
매장직원 : 눈만 꿈뻑꿈뻑.. 그래도 꽤 착한 이 남직원..
손님 무식하다며 퉁박주듯 "네?!" --+ 요러면서 민망하게 만들지 않고..
"아..네..손님.. 작은잔에 들어가는 진한커피 요거 맞으세요? 준비해드리겠습니다~ ^^"
^ㅡ^;;;;;;
저 정말 몰라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 ㅠ.ㅠ
근데 시시때때로 어렵지 않게 순간순간, 엄하게 튀어나오는 이런 단어들이 사람을 참 미련해보이도록 만드네요.
게다가 다 영어..
왠만하면 뒤늦은나이에 한글부터 올바르게 쓸려는 노력을 하지만(그런인간이 맨날 신조어 남발이냐ㅡ.ㅡ;;)
참..이럴땐 정말 난감하네요 ^^;;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이 뻘쭘한 분위기는 어칼것이야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