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들 감사해요.
제가 먼저 잘못한거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난 평소에 이렇게나 잘하니까,
이 정도 면죄부는 줘도 돼. 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원래 저 사람은 성격이 괴팍한 사람. 하면서 흉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나봅니다.
조언해주신 것처럼
괜히 속끓이지말고, 나중에 얼굴 보면 예의차려 사과해야겠어요.
여기 올려 욕먹이고 싶냐는 말씀에 아차 싶어 원글은 지웁니다.
의견들 감사해요.
제가 먼저 잘못한거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난 평소에 이렇게나 잘하니까,
이 정도 면죄부는 줘도 돼. 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원래 저 사람은 성격이 괴팍한 사람. 하면서 흉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나봅니다.
조언해주신 것처럼
괜히 속끓이지말고, 나중에 얼굴 보면 예의차려 사과해야겠어요.
여기 올려 욕먹이고 싶냐는 말씀에 아차 싶어 원글은 지웁니다.
아마 다짜고짜 시누이 욕하는 댓글 많이 달릴거에요...
님 글 쓰신거보니 시누이하고 관계 잘 하고 계신 분 같아서 말씀드려요.
지금 미혼의 손위 시누이입장만 보면 남동생내외와의 관계를 굉장히 예민하게 모든것을 받아들일거에요.
그건 님이 당사자가 되어 겪어보시지 않았으니.이해못하실수도 있지요.적당히 짐작만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손위 시누이인데 미혼이고..아무것도 아닐수있지만, 겉으로 보기엔 잘 지내고 있는것 같고 아무 문제 없는것 같아도, 때때로 올케나 남동생의 말한마디가 이유없이 걸리거든요.
그렇다고 손위시누이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님과, 시누이, 남편,...이렇게 처해있는 상황이 그렇다는 거에요. 물론 보니까 관계들이 다 좋으신것 같아요...
제 생각은 좀 그런 측면이 있는것 같구요...그러니까 다시말해 조심스러운 관계지요. 시누이가 속으로 나뻐서...이런건 아니라는거 아시죠? 그 처해있는 상황이 예민할수 밖에 없을것 같구요.
아마 님께서 별다른 실수 하신거 아닐지라도 예민하기 때문에 좀 기분 나빴을수도 있어요.
식구끼리 보내려고 한건데, 올케의 친구들이 온다면...시누이입장이 난처하죠...여자들끼리는 말나는것도
무척 싫어하잖아요...애초에 가족모임이었는데, 별다른 얘기없이 친구분들 부른거라면 기분상할수도 있어요.
제가 볼때는 시누이가 크게 화나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뾰루퉁...한거아닐까 싶어요.
전화안받으면 그만 하시고, 다음에 만날일 있으면 그때 화나셨다면 죄송했다...이정도 가벼운 말한마디하면
어떨까요... 예의바르고,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 시누이라면 엉뚱한 일에 화내고 막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시길 바래요... 모든 관계가 그렇더라구요. 누구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인성이 어떤 사람이었나가 제일 중요해요...시누이라서가 아니라 말이 안통한다면 그냥 그사람이 그래서 ..인것이지요.
나도 시누지만 이런 댓글 정말 싫네요.
미혼시누들을 죄다 속좁은 이상한나라의 여자로 만들어버리는...
저 위에 원글님 시누 아주 이상한 여자에요..
아..(58 227)님 댓글 솔직히 읽다가 중간도 안되서 그만 읽었네요 성질나서..
이봐요 머가 미묘한지는 몰라도.. 미혼 시누들 죄다 이상한 여자 만들지마세요.
거리유지도 좋지만, 가깝게 잘 지낼수 있으면 좋죠...그러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자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면 좋은 관계랍니다. 님 남편분이 누나하고 관계 좋으신것 같은데.
바람직한거에요... 형제지간에 잘 지내야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 오랜 관계 유지가 됩니다.
아니님.
"그 시누 참 소갈딱지 않다는 데 한 표.
그냥 냅두세요.
지가 아쉬우면 또 손내밀겠죠.
저 꼬라지 그냥 냅두면 늙을수록 더 합니다.
생일날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노처녀 있음.
아무도 저 안 챙겨준다고 술 마시고 밤중에 전화질.
저는 아무의 생일도 안 챙겨주면서,
그분 나이 50 넘었어요."
이런 편파적인 비난글 남기셔야 속이 시원한가요?
저상황이면 남동생내외도 양해를구하지 않은 잘못이 있는건데, 그건 생각 안하시나요?
아무일도 없는데 시누이가 저러는건 아니지 않아요?
시누이 올케 사이를 떠나서 상황만 놓고 봐야죠. 사람마다 기분나쁜건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거니까
그 시누이분은 좀 많이 화가 났을수도 있는거구요...왜 자기생각으로만 남을 판단하는지요?
그리고,요즘 세상에 시누이가 남동생에게 아쉬울일이 뭐가 있습니까...서로 아쉬울일이 없어요.
글보니 참 야박한 분이라는 느낌이 팍 드네요. 꼬라지..단어선택이 그게 뭡니까...
사과 해야될 일 맞구만!... 꼭 거꾸로 입장되어봐야 이해할려나? ㅉㅉㅉ
여기서 야박한건 올케 맞지요! 시누가 아직 사람 밴댕이만한 속 파악을 못한것
일뿐! 자주 오는거 싫어하는데 시누도 언니생겼다고 좋아하는 순수함 버리시고
얼른 현실 파악하셔야 할것 같아요.
제 코딱지만한 소갈딱지로는 저 상황에서 내가 환영받는다는 생각은 안들거 같네요.
자기 친구들이랑 놀게 내가 알아서 오지 말았으면 하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속 끓일지도요.
전화기 꺼놓을 배짱은 없지만 기분은 나쁠 거 같아요. 올케 친구들이 편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나이 많은 미혼 시누라면 그 존재만으로도 친구들 사이에서 가루가 되게 10히기 딱 좋은데요 ㅎㅎ
우리가 이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안되더라는 데 촛점을 두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사과하세요.
누가 더 잘못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누가 먼저 잘못했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동사무소 가셔서 인감도장 분실하셨다 하시고 다른 도장으로 인감변경 하세요.
그게 안전할겁니다.
그 고모님은 님이 아무리 좋은걸 주셔도 트집잡으실분이에요.
저희 시댁 고모님이 그렇죠.
해도 욕, 안하면 두고두고 욕, 소문내며 욕..
딱 할 만큼만 하세요. 안하셔서 그 고모님이 뭐라하신 들..님한테 손해될 건 없을듯 싶네요.
근데 친정고모님까지 챙기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런 애같은 태도때문에 결혼안한 노처녀들한테 편견생길라 그래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 있어서 아는데 이거 피곤한거라는..
뭐 원글님이 시누한테 먼저 물어보면 좋았겠지만, 평소에도 올케네 자주 놀러가는 시누이거늘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완전 애같이 구네요..아..피곤하시겠다, 원글님.
평소 격없이 지내는 시누인데 뭐 어때요? 왜 화가 났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부른친구들중 남자들이라도 있다면 기뻐했을까?
오지 말라는 말을 입장곤란하게 돌려서 말한다고 느낄 만 한대요.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모임 취소되서 친구들과 보내기로 했다고 하시죠.
그쪽이 훨씬 솔직하고 상대도 깔끔하게 느낄텐데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님은 원래 가족모임 이었는데, 어른들 사정으로 취소되서
올케가 자신 친구들 다 불렀다고 그자리에 오라면 기분 좋게 가시겠어요?
문자나 전화 안받는거야 전화기 꺼 놓았으니 당연한거죠.
꺼 놓은 전화기 다시 켜지 않는 이상 확인 불가능이니.
시간을 좀 두세요.
오지 말라는 의사표시를 했으니 이번엔 님 친구들과 보내시고.
시누이가 알아서 담부턴 님 가정과는 거리를 두겠죠.
일단 원글님 남편도 좀 경솔하셨고, 시누가 기분 나쁠만한 상황인건 맞으니깐 정중히 사과는 하시되, 앞으로 거리는 두세요.
윗 댓글에 시누가 등장하는 글이라 편파적이라는 분들은 아마 저런 시누이 안겪어봐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원글님이 꼭 이번 사건 하나뿐만 아니라 글에 쓰지 않은 내용도 있을것 같아요.
저도 40대 미혼 손윗시누가 있는데요,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저희에게 의지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저와 아이들에게요.
(시누가 성격적 문제가 있어서 자기 형제들하곤 거의 의절상태에요. 에피소드 하나라도 글로 풀면 누군지 다 알정도로 좀 심각해요.)
원글님 댁에 그정도로 자주 온다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앞으로라도 거리를 두세요. 경험자의 조언이에요..
"어렵다면 어렵고 선이 있다면 있는" 사람한테 원글님도 별로 잘 한 거 없구만요.
저라도 기분 좀 나빴겠습니다. 원래 사이가 그닥 나쁘지 않았다면 화 풀릴 때까지 시간을 두고
나중에 사과하세요. 시누이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원글님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막 쥐고 흔드는 듯한 느낌이고 화 내는 것조차 불쾌해하니 그 느낌이 "어렵다면 어렵고 선이 있다면 있는" 당사자에게 안 전해질 수가 없겠죠.
시누이한테 굉장히 적대적이고 일단 무조건 욕부터 하는 이 곳에다 시누 얘기 쓰고 그리 성질이 나빠 노처녀라 소리 듣게 하시면 원글님 기분 좀 나아지시나요?
참 미치겠네...
원글님이 뭘 잘못했다는건지요?
오기 싫음 안오면 되지요.. 사돈댁 식구들 못오게 되서 올케 친구 온다는데 ?
그리고 솔직히 나도 시누지만주중에 한번씩, 2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와서 치대는 미혼시누 싫어요~
그것도 어느정도지.. 내가 저입장이면 남동생 부부 주말엔 오붓하게 애기하고 있으라고
시간 내주지 그렇게 꼬박꼬박 안가겠네요.
원글님 그냥 냅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이도 많구만 곧 마흔 될 사람이 어째 저렇게 속이 좁아서야..
기분 나쁘면 나쁘다 하던지 뭐에요 저게..ㅉㅉ 어른이면 어른노릇을 해야 손위지;
아 참고로 나도 손아래 올케 있고 남동생 있는 손윗시누에요
시누와 올케 사이, 어렵다면 어렵고, 선이 있는 사이인데, 이게 무슨.. -_-;;;
님이야 말로 시누 성격좋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해도
상황을 그렇게 만들면 안되지요? 올케 잘못입니다.
그리고 글에서 보면 시누는 피를 나눈 자매는 아니지만
아이에게도 고모노릇하려하고 친언니처럼 어울리고 싶은
맘이 느껴져요. 그에 반해 님은 꼴불견이야! 귀찮고 싫은
근본맘이 확 느껴집니다. 시누아닌 여동생이었으면 주말마다
끼고 살았을거요. 82에 미혼 시누들 이런 유형의 올케들에게
절대 잘하려는 오지랖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친구 불렀다면 오지 말아라~로 눈치껏 알아들을 사람 10에 9.9입니다.
올케가 무례하네요. 남동생의 경우 실속 차리시고 재빨리 정신적인 독립 여자형제들은
스스로 사전에 하시는게 득입니다. 정신적인 소모전 안하는 길이구요.
절대 퍼주려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알았죠 미혼 시누들~~
어렵다면 어렵고 선이 있는 사이인건 맞는데 생각없이 불꽃놀이에 지 친구들 불러놓고 놀러오라고 한 올케가 손윗시누이두고 할 말은 아닌데요.
원글님이 평상시에도 손윗시누가 결혼 안하고 있다고 좀 우습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네요.
끼리끼리라고 부부가 참 쌍으로 생각도 짧고 자기들 잘못은 가볍게 여기고 마땅한 상대방의 태도는 상당히 못마땅하게 보시네요.
이건 충분히 오지말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일인데요. 물론 별로 안따지는 사람은 신경 안쓰겠지요 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게 이렇게 나올 일인가요, 하고 묻기 전에 자기 반성이란 걸 좀 해보시죠.
결혼 안 한 손윗 시누 너무 물로 보고 화 내는 것도 적반하장으로 되레 여기다 시누 흉 봐 달라며
성질을 부리고 있는 원글님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뭐 뀐 놈이 성을 낸다더니...
미혼 손윗 시누와의 그동안의 관계는 둘째치고..
원글님이 올린 사정만으로는 원글님이 일차적으로 생각이 짧았고, 그 다음으로 부창부수라고 남편분이 손윗 시누한테 말은 일찍와서 저녁 먹고 자고가라지만, 오지마라는 돌려 말하기로 보입니다..
아마 남편분도 누나보다는 아내 친구들과의 저녁파뤼가 더 즐거울걸로 기대된 점이 내심 있을 듯합니다.
그 심중을 수십년 형제인 누나가 못 읽었을리 없구요.. 그러니 누나한테 아이사진까지 보내면서 맘 돌리려 애교떨죠.. 찔리는게 있으니까요..
상처의 씨앗은 원글님이 심었고, 남편은 물을 주고 싹을 틔었고, 시누는 겨울을 강단있게 이겨 내지 못하고 바로 시든것 뿐...
잘못한거 맞습니다.
간혹 82쿡에 약속 더블로 잡는 사람들 싫다는글 올라오죠,
시누이한테는 그런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분명 가족모임이었고 그 때는 시누이가 그 멤버입니다.
물론 올케야 시누이가 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지만
시누입장에서는 이중약속이고
먼저 첫번째 약속자 입장에서는 기분나쁠거 같습니다.
친구사이에서도 이중약속은 기분나쁜데
더구나 어렵고 미묘한 시누올케사이라니.. 올케가 나를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거 같습니다.
시누 올케란 말을 친구 A,B 로 바꿔보십시오 평소에 82쿡 분들이 싫어하고 비난하는 행동을
올케분이 했습니다. 만약 친구A, B 였고 B (2중약속을 당한 시누입장)이 글을 올렸다면
인연끊으라고 했을겁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가족모임이었는데 다른 가족들이 다 못오게 됐다고 하더라도
친구들 부른 후에 통보하는 것처럼 했으니 당연히 기분나쁘죠..
모임 일원한테 양해하고 누군가를 불러야 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이건 다른 모임에도 해당하는 거 같은데요..
시누이가 기분나쁜일은 맞으나, 그 후의 시누이의 행동은 좀 뜨악..이네요..^^;;
어떡해요..단단히 삐진 거 같은데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우리집시누들은 올케가 무슨종인줄압니다 ㅠㅠㅠ정말이지 가까이하기싫어요...
물건이야 자유롭게 올리고 파는데 자기와 안맞으면 안사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보다 무슨 물건하나 마녀 사냥 하듯 한번 꼬투리 잡으면 여고생 처럼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것 처럼 계속 빈정되며 올리는 글도 많지요 물론 대부분이 교양 있으신 회원분들이지만 몇몇분의 리플은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런 내용 계속 보는것 도 지겹습니다 제발 남이 올린 물건이나 어떤분을 지칭해서 트집잡지 말고 자기 자신은 어떤가 한번 들여다보시죠
같은 연배의 시누랑 일주일 한두번 어울렸으면 충분히 무람없는 사이라고 할 만한데, 저 정도 일을 갖고 저리 세게 삐치면 시누가 벼슬이냐 소리 나올만하네요.
물론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건 일차 잘못이라지만, 그 이후 사과의 뜻을 비치는데도 계속 저렇게 할 만한 일인가 싶네요. 1년에 두세번 보는 사이라서 일정을 우선해줘야 하는 바도 아니고, 툭하면 자주 찾아오는 사이니 충분히 편하다 생각할 수 있지요. 여기서도 뭔 대단한 잘못한 양 야단치는 것도 넘친다 싶네요.
성인이란 게 뭔가요. 화를 낼만한 일에 내고, 1만큼의 화를 낼 일에 1만큼만의 화를 낼 수 있어야 성인이지요. 1만큼 서운할 일에 10만큼의 삐친 행동을 보이면 그건 애죠. 자기 위주로 풀어주고 달래주길 바라는 떼쟁이 유아요.
시누랑 선 그으시는 게 피차 낫겠어요. 괜히 틈을 줘서 일주일에 몇번씩 얼굴 보고 놀고 하니 흠거리 생길 여지도 많다 봐요. 시댁 사람과는 특히 더 말 나올 여지를 애초 안 만드는 게 나아요. 놀 때는 같이 놀다가 무슨 일 생기면 정색하고 시짜 노릇하려 하니 말이죠. 선 그어놓고 예의 차릴 거 차리고 가끔 바깥에서 식사나 깔끔시레 하고 하면 신경쓸 일 그닥 없다 싶어요.
괜히 애교 부리고 할 것 없이 정식으로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합니다"문자하고는 신경 끊고 계세요.
시누 올케 사이를 떠나서..
친구라고 해도 기분 나쁠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A(원글님)와 B(시누)가 친구인데
다 같이 아는 친구들을 불렀어요 (예를 들면 고등 동창이라거나)
그러다가 갑자기 친구들이 다 못온다고 해서
A가 자기 대학동기들을 부른 셈이잖아요? (B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
이 경우에 B한테 미리 언질을 안주면 B는 당연히 기분 나쁘죠..
나중에 통보식으로 야, 우리 동창들 다 못온다길래 내가 내 대학동기들 (너 하나도 모르는) 불렀어,
너 괜찮지? 이러면 맘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라나요.
친구라도 불편할 일이라고 봐요.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상황이 좀 꼬였네요.
원글님 진심은 그런게 아닌데, 어쩐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눈치껏 빠지겠지" 이렇게 오해를 불러일으킨거 같아요.
애초에 초대한 분은 원글님이시지만, 처음은 시댁+시누이였다가,시댁 사정으로 친정+시누이..그러다가 친구+시누이였잖아요. 점점 쩌리? ㅎㅎ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친정분들과 같이 본다고 할때부터 시누이분 잠깐 고민했을거 같아요. 아 이거 빠져야하나? 원글님이 말씀하셨을때야 원글님 기분 생각해서 뭐든 OK했다가(친정식구들이랑 모인다했을때 거절하면 뭔가 불편하고 기분상하고 해서 그러나보다라고 생각할까봐.. 제가 그런적이 있다 철회한적이 있어요 ㅎㅎ)...알아서 빠졌었야 했나? 하고 후회중이셨을지도요. 불꽃놀이가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꼭 거기서 불편한데도 봐야지했겠어요. 그냥 가족이고 먼저 약속이고 초대받고 한거니 제대로 거절의사 밝히지 못했을지도요.
어찌했든 일단 상황이 그렇게 되고, 사돈댁과의 약속으로 변경된 다음인데 다시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다..라고 통보아닌 통보를 받게 되면(아무리 원글님이 초대를 하셨다지만 선약은 시누분이 먼저인데 양해를 구하지 않으신게 좀..) "아...눈치껏 빠지란 말이었는데, 내가 둔했구나-.-"이렇게 될거 같아요. 특히 그렇게 돌려말한거 같은 상황이 더 기분나쁘지 않을까하는거죠.
원글님이 잘못을 안하셨다는게 아니라,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이냐 하시는거 같은데, 상황이 좀;; 우롱?당한 기분이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만,이렇게 서로 분노하는 포인트나 그 정도의 격차가 난다면 너무 가깝게 지내지 않는게 제일 좋을듯. 서로 서로 상처입으실거 같네요.
원글님 댓글들 읽어보시고, 솔직한 마음정리 하신걸 보니 속깊은 분이라는 생각듭니다.
다만 시누이에게 본인이 잘한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건 쌍방의 말을 다 들어봐야 아는거에요...
본인입으로 잘한다고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시누이도 나름 많이 참고 배려한점도 있을텐데요.
왜 시누이를 흉보고 싶어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올케 시누이가 원만한 관계로 지내려면 그게 어디 한사람의 희생으로만 가능한 일인가요...
모든 관계가 그렇지만, 두사람이 알게모르게 잘 지내려고 노력한거겠죠...그것에 대해서 님이 나 잘했다..고
할만한 거리는 못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손위 시누이라서 더 무난한점이 많아요. 손아래보다 손위 시누이가 낫다고들 하잖아요.
아무래도 손아래는 버릇없는 경우가 많아서 집집마다 시끄러운 일 종종 생깁니다. 손위는 그나마 나름 윗사람이니 참고 참는거에요...사소한일 있어도 표현안하고 넘기는 적도 많을거에요.
겉으로 보기에 미혼이고 하니 속좁고 그럴것 같지만, 그래도 나이가 있고 한데, 아랫사람한테 철없이 막하고 그러지 않아요... 동생이 먼저 결혼했으니 예민한것 맞지만 이상한 사람이 아닌다음에야 생각없이 올케한테막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시누이에 대한 편견 버리시구요. 요즘은 정말 시누이고 며느리고서로 욕하는 경우 없어요. 그만큼 서로
이해해주고, 속으로 삭히고...그렇게들 살더라구요. 시누이 편견도 다 옛날 얘기에요. 오히려 시누이쪽에서 더 거리두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가깝게살면 참 좋은데 말이죠... 서로 그게 어려우니 미리 거리를 두는거겠죠...
님도 혹시 올케 시누이에 대한 선입견같은거 있으면 다 털어버리세요...
아이 있으면 그래도 애들 고모인데...하고 생각해주시구요. 고모들은 다 조카 예뻐해요...진심으로 마음이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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